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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붓을 잡고 노닐다
- 임철순 언론인ㆍ전 이투데이 주필 나는 서예에 입문한 지 8년이 넘었다. 그런데 덧없고 가뭇없고 하염없다. 붓을 잡기 전에는 내가 그래도 좀 쓸 줄 알았더니 도무지 나아지는 게 없고, 지금 서예에 기울이는 열성과 공부시간은 시작 때보다 훨씬 못하다. 이틀 전 서예모임 겸수회(兼修會)가 가을 소풍을 다녀왔다. 1년에 두 번, 봄과 가을에 하는 겸
- 2020-10-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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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의 가을 들녘으로 달려보세요~
- 로하스 연천이라고도 불린다. DMZ가 인접한 청정지역답게 때묻지 않은 가을 햇살이 바삭하다. 그 햇살에 덮인 자연은 렌즈에 필터를 한 겹 더 씌운 듯 깊이 있다. 연천은 구석기부터 고구려시대까지의 성(城)을 비롯한 유적이 가장 많은 곳이다. 순수한 자연을 누리며 오랜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이 가능하다. 경기 북부 연천의 가을 들녘, 마음이 풍성해지는 외출이
- 2020-10-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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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자락이 숨겨놓은 보물, 함양
- 경남 함양을 이렇게 부르기로 했다. ‘지리산 자락이 숨겨놓은 보물’. 별 기대 없이 찾아간 곳이었다. 이리저리 여행 코스를 검색해 봐도 딱히 눈길을 끌 만한 곳을 발견하지 못했다. 논계 서원을 방문하고 함양에서 몇 군데 돌아볼 곳을 리스트업했다. 여행자 추천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추천해준 개평 마을로 운전 경로를 입력했다. 하회 마을 버금가는 기품
- 2020-09-0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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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발상지 ‘천진암’에 가 보셨나요?
- 코로나19의 위세가 대단하다. 바다를 찾으려는 여름휴가 계획이 어그러졌다. 그래도 집에서 방콕만 하면서 휴가를 보내기에는 가는 여름이 너무 아깝다. 집에서 멀지 않아 숙박은 필요 없지만 생각할 테마가 있으면서 한적한 곳을 물색하던 중 천진암이 떠올랐다. 천진암은 천주교 발상지로 알려진 곳이다. 발상지란 역사적으로 큰 가치가 있는 일이나 현상이 처음
- 2020-09-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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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려진 시골집의 재탄생 ‘규암리자온길’
- 백제고도 부여에는 백제의 찬란한 문화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한편으로는 백제 유적지 말고는 이렇다 할 관광 콘텐츠가 없어 아쉬웠다. 2년 전 규암면 규암리 자온로에 ‘자온길 프로젝트’라는 마을재생사업이 진행 중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그 첫 단추가 독립서점 ‘책방세간’이었다. 호기심을 안고 찾아간 시골 책방은 꽤 신선했다. 지금 그 마을이 어떻
- 2020-08-3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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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자 배려한 '공공주택 색채 유니버설디자인' 나온다
- 한국토지주택공사(LH)은 고령자·색약자 등 시각인지약자를 배려하는 ‘공공주택 색채 유니버설디자인’(CUD)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시범사업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CUD는 이용자의 관점에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색채디자인이다. 개인의 유전적 특성이나 눈 관련 질환에 따라 시각인지능력이 다른 점을 고려해 모든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려는 목적을
- 2020-06-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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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5월 27일 오늘의 띠별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 운세 자료를 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위태로운 기운이나 하늘이 외면하지 않는 운세이니 위기를 면하리라. 다소 어려움에 국면 하였다 해도 노력하는 가운데 길함이 유하니 지혜를 발휘하여
- 2020-05-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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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누리’를 알려준 석싱 씨
- 임철순 언론인ㆍ전 이투데이 주필 지게 목발 두드리며 노래 부르고 다니던 1960년대 공주 시골의 청년들 중에 석싱이라는 이가 있었다. 이름이 김석성인데, 어른들은 대충 석싱이라고 불렀다. 기남이도 기냄이라고 부르는 게 충청도 사람들인데 뭐. 내 또래인 석싱이의 동생은 석윤이었지만 서균이가 아니라 성뉸이라고 불렀다. 나보다 8~9세 많은 석싱 씨
- 2020-05-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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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 걱정 없는 당당한 '금퇴족' 비결은?
- 노후 걱정 없이 당당하게 퇴직하는 ‘금(金)퇴족’의 비결은 무엇일까. 하나금융그룹 100년 행복 연구센터가 서울·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남녀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2%가 스스로 ‘금퇴족’이라고 답했다. 금퇴족이란 퇴직자들 가운데 노후자금이 충분하다고 스스로 평가하는 사람을 말한다. 100년 행복 연구센터에 따르면
- 2020-05-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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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해녀의삶터 ‘숨비소리길’
- 구좌읍 세화리 바닷가를 걷는데 ‘호오이 호오이’ 휘파람 같은 소리가 들렸다. 사람이 내는 소리라고 하기엔 기이했다. 물고기가 그런 소리를 낼 리는 없고. 바닷가에 새만 있으니 새소리려니 생각했다. 몇 년이 지난 뒤에야 그 소리가 해녀의 숨비소리임을 알게 됐다. ‘호오이’ 소리를 내며 수면 위로 얼굴을 내민 해녀를 두 눈으로 확인한 것이다.
- 2020-04-07 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