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뒷산에 먹구름 모이더니 비가 내린다. 해발 500m 고랭지에 내리는 가을비. 서늘하고 축축한 날씨지만 분위기는 오롯이 호젓하다. 귀농인 이영석(78, ‘아막성농원’ 대표)의 집은 남원시 아영면 외진 산중에 있다. 집 뒤편엔 농장이 있다. 우중이지만 눈에 들어오는 모든 풍경이 말쑥하다. 언덕 경사면을 리드미컬하게 깎고 다듬어 만든 정원은 꽃을 매
2008년 초 청와대를 나온 후 만나는 사람마다 8년 동안의 청와대 경험에 관해 물었다. 청와대에서 무슨 일을 했으며, 내가 모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은 어떤 분이셨고, 재미있는 일화는 없느냐고 물었다. 나는 이 사람 저 사람 만날 때마다 주저리주저리 얘기했고, 이렇게 5년 동안 말하다 보니 내 머릿속에 긴 이야기 한 편이 만들어졌다.
자서전
내 일터는 원광대학교병원 정문 맞은편에 있는 ‘쿠키 붕어빵’. 사람들은 나를 ‘붕어빵 아저씨’라고 부른다. 그리고 더러는 이렇게 부른다. ‘기부 천사’.
나는 한때 잘나가는 사업가였다. 레스토랑, 노래방 등 3개 업소를 동시에 운영할 정도로 여유 있었다. 남부러울 것 없던 삶은 1997년 IMF 외환위기와 함께 무너졌다.
파크골프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 ‘님아 그 홀을 놓치지 마오’가 HCN과 TRA미디어를 통해 9월 30일부터 전국 방송을 시작했다.
HCN 오리지널 콘텐츠 ‘님아 그 홀을 놓치지 마오’는 파크골프를 소재로 인기 크리에이터 조재원, 유준호, 송형주의 어머니들이 아들과 함께 출연해, 시니어의 핫 아이템에서 3세대 가족형 생활 스포츠이자 국민 스포츠
백제의 고도(古都) 부여로 가는 여행은 즐겁다. 유적을 볼 수 있어서다. 야박한 얘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뭐 볼 게 있다고 부여를 여행하나?’ 백제의 왕도였지만 남아 있는 유적이 많지 않은 걸 아쉬워하는 촌평이 그렇다. 물론 이는 단견에 불과하다. 부여는 유형의 유산과 무형의 정신적 유산이 겹친 역사의 큰 곳집이다. 공주에서 부여로 천도한 이후
자수 디테일로 완성된 브랜드의 신발들. 모두 ‘사시코 걸즈(@Sashiko Gals)’로 불리는 어머님들의 작품입니다.
• 자수를 취미로 시작한 어머니 15명이 모여 ‘사시코 걸즈’ 결성
•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들을 돕기 위해
• 목표는 “재건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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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북은 브라보 독자들께 영감이 될 만한 도서를 매달 한 권씩 선별해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해당 작가가 추천하는 책들도 함께 즐겨보세요.
“연예인이 밥 먹여주냐?”
팬심을 이해 못 하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다.
논리적으로 따져보면 맞는 말이다.
팬 활동이 밥을 먹여주거나 실질적으로 경제적인 도움이 되어주진 않는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밥을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보다 행복한 게 있을까? 그러나 쉽지 않다. 정작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한 채 유한한 시간만 소비하기 십상이다. 무주 덕유산 자락에 사는 꽃차 소믈리에 황혜경(47, ‘하이디꽃차연구소’ 대표)은 즐거운 나날을 보낸다. 만족도 높은 삶을 영위한다. 귀촌을 통해 드디어 자신의 일을, 원했던 삶을 찾았기 때문이다
“증거 있어?” “증거? 증거 있지! 너는 나한테 9땡을 줬을 것이여.” 영화 ‘타짜’ 속 명장면이다. 이처럼 분쟁이 생기면, 증거가 있는지부터 다투기 마련이다. 특히 재판에서 증거는 매우 중요하다. 사실의 인정은 증거에 의하여야 하고, 법원은 증거조사 결과를 참작하여 그 주장이 진실한지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분쟁 당사자들은 자신에게 유리
아직은 트로트계의 올챙이지만 언젠가는 ‘탑골스타’를 꿈꾸는 19년 차 가수 개청이. 어릴 적 본인의 청개구리 짓으로 화병에 걸려 돌아가신 엄마의 ‘노래로 세상에 행복을 전하거라’는 유언만큼은 꼭 지키기 위해 꿋꿋이 활동 중이다. 그는 과연 대한민국 모든 어르신의 마음을 사로잡고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개구리 개, 목청 청. 목청 좋은 개구리 개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