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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사랑] 우물쭈물하다 놓쳐버린 첫사랑
-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남녀 학교가 구분되어 있어 아예 여자를 몰랐다. 기회가 생겨도 당시 관례대로 머리를 빡빡 깎아놓으면 삼손처럼 기가 죽는다. 또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정신연령이 높아 상대가 되지 않았다. 대학교 1학년 때 사진 서클 활동을 했다. 예술사진을 배우는 서클이었다. 어느 날, 가정학과 2학년 여자 선배 세 명이 새로 입회를 했다. 그중 한
- 2017-01-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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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100세] 좋은 병원, 어떻게 고를까
- 최근 강남의 병원들 사이에선 새로운 ‘보트피플’이 생겼다는 괴상한 소문이 돌고 있다. 지난해 말 문을 닫고 먹튀(선불 치료비를 떼어먹고 도망간)한 교정 치과 때문에 생긴 말이다. 치료가 2~3년 걸리는 교정 치료의 특성상 중단된 치료를 계속할 만한 병원을 찾기 위해 몰려다니는 이들을 보트피플로 일컫는 것이다. 이 사건을 두고 주변의 개원의들은 병원을 선택
- 2017-01-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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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과 떡국과 그리운 식구(食口)
- 어릴 적 설 풍경 중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동네 떡 방앗간의 정경이다. 설이 다가오면 집집마다 불린 쌀을 커다란 양푼에 담아 머리에 이고 방앗간으로 향한다. 방앗간 앞은 이른 아침부터 장사진이다. 사람 대신 각종 커다란 그릇들이 줄을 섰다. 김이 물씬물씬 나는 시루와 기계에서 끊임없이 밀려 나오는 가래떡으로 주변은 활기가 넘친다. 어린 눈에 수증기로 가
- 2017-01-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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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나가는 사람에게는 이유가 있다 PART1] 사랑이 있는 고생이 행복임을 깨닫는 사람이 최선의 인생을 산다
- 내가 처음 미국을 방문한 것은 1961년이었다. 그 당시 미국의 교수들을 비롯한 지성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말 중의 하나는 ‘인생은 60부터’라는 것이었다. 우리는 그 나이가 되면 인생은 끝나는 때라고 흔히 말하던 시기였다. 그런데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지금은 인생의 전성기가 60부터라는 관념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즐기기 위해 산다는 목표를
- 2017-01-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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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영화를 보면서 느낀 문화적 차이
- 하루 한 편 정도의 외국 영화를 보면서 서양 문화와 우리 문화의 차이를 많이 느낀다. 어느 것이 옳거나 좋다기보다 그냥 다르다는 차이일 뿐이다. 가장 차이가 나는 것이 서양에서는 서로 만나면 이름부터 묻는다. 기차나 버스 비행기 등으로 먼 길 여행 떠나는데 옆 사람과의 통성명은 그렇다 쳐도 잠깐 스치거나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일 때도 그렇다. 우리는 호
- 2017-01-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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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유재의 미술품 수집 이야기] 소리로 열리는, 환희의 빛
- 올해 정유년(丁酉年)은 열두 동물로 나타내는 12지신 중에서 ‘닭[酉]’띠 해가 된다. 예로부터 중국이나 우리나라에는 새해마다 정해진 열두 동물이 윤회하며 한 해를 상징하는 풍습이 있는데 그로부터 기인된 것이다. 용(龍)을 빼고 열한 동물은 인간 주변에 있는 것들이고, 날개 있는 동물로는 닭이 있을 뿐이다. 중국 서진(西晉)의 진수(陳壽 233~297)가
- 2017-01-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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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철의 야생화] 겨울이 깊어갈수록 존재감이 드러나는 '겨우살이'
-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신동엽의 ‘껍데기는 가라’에서) 겨울나무 사이로 바람이 붑니다. 앙상한 겨울나무 사이로 찬바람이 붑니다. 지난여름과 가을 무성했던 숲에 대한 기억은 날로 희미해져 가는데, 꽃 피는 봄날은 아직 멀리 있습니다. 겨울의 끝자락이라고는 하지만 2월의 창밖은 여전히
- 2017-01-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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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할머니의 따뜻했던 마음
- 아침에 눈을 뜨면 먼저 컴퓨터를 켜고 메일을 확인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하룻밤 새 참 많은 소식이 날아와 있다.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하면서 친구들과의 이메일 주고받기는 줄었지만, 간간이 전해오는 외국에 사는 친구의 메일 안부는 고맙고 반갑다. 필자에게 필요 없는 광고메일을 삭제하면서 그중 반가운 소식을 만난다. ‘따뜻한 하루’ 라는 곳에서 보내주는 글
- 2017-01-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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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익숙한 것들과의 작별
- 새해가 되니 한 살을 강제로 먹었다. 별로 먹고 싶지 않았는데 억지로 삼킨듯해 못내 찜찜하다. 어린 시절 할머니가 약 먹기 싫어하는 나를 안고 가루약을 숟갈에 손가락으로 개어 입을 벌리고 강제로 입 안에 넣어 주시던 기억이 떠올라 잠시 쓴웃음을 지었다. 작년 연말에 보았던 영화 에 나오는 30년 전 과거로 돌아가는 알약이 불현듯 생각났다. 나이를 먹을수록
- 2017-01-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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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같이 들었으니(如是我聞)
- 요즘 방송이나 언론의 대부분이 박대통령 탄핵사건 보도가 차지하고 있다. 보도의 내용은 확실한 실체가 없이 의혹이 먼저다. 이러이러한 의혹이 있고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잘못이다. 라는 말이 나오면 한쪽에서는 그런 일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맞받아친다. 대다수 소리 없는 국민은 어안이 벙벙하고 촛불집회나 맞불성격인 태극기 집회
- 2017-01-16 19: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