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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앱] 재미가 쏠쏠한 카카오톡 해시태그(#) 활용하기
- 요즘 소셜 미디어를 살펴보면 ‘#(샤프)’와 단어를 붙여 쓴 일명 ‘해시태그(hashtag)’를 사용하는 이가 많다. 특정 단어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기호인데, 같은 기능이 ‘카카오톡’에도 있다. 대화창에서 해시태그를 이용해 검색한 정보를 공유하는 방법과 함께 몇몇 키워드를 활용해 즐길 수 있는 기능들을 소개한다. SNS소통연구소 이종구 소장 1. 해시태그 사용하기 카카오톡 대화방을 열고, 문자입력란 오른쪽의 #(샤프)를 누르면 검색창에 ‘#’이 자동으로 붙는다. 여기에 원하는 단어를 입력해 정보를 검색·공유한다. 2. #오늘의 운세 검색창에 ‘#오늘의 운세’(띄어쓰기하지 않아도 가능)를 치면 띠, 별자리, 생년월일로 알아보는 일일 운세가 나온다. 맨 아래 카카오톡 아이콘을 눌러 공유할 수 있다. 3. #오늘의 날씨 검색창에 ‘#날씨’, ‘#오늘의 날씨’ 등을 치면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한 실시간 날씨를 볼 수 있다. 기온, 바람, 습도,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한다. 4. #제비뽑기 여러 사람이 있는 대화방에서 활용하기 좋은 키워드다. ‘#제비뽑기’를 검색하면 대화방에 속한 인원으로 ‘꽝 뽑기’와 ‘순서 뽑기’를 진행할 수 있다. 5. #사다리 게임 ‘#사다리’를 치면 밥값 내기나 팀 가르기 등을 할 때 재미 삼아 해보는 ‘사다리 게임’을 카카오톡 대화방 친구들과 즐길 수 있다. 6. #텍스트콘 ‘#텍스트콘’을 활용하면 원하는 배경에 글자를 넣어 만든 카드 형태의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다. 생활 명언이나 어록 공유 기능도 있어 유용하다.
- 2017-01-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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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앱] 새해부터 'Google Keep'으로 일정관리를 쉽고 빠르게
- 스마트폰 스케줄러를 사용하면 좋은 점들이 있다. 펜이 필요 없다, 쓰고 지우기 간편하다, 알람 설정이 가능하다, 무료로 쓸 수 있다 등등. ‘Google Keep’은 이러한 장점들을 살리고 그림 메모, 음성인식기능 등이 더해진 앱이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웹사이트(keep.google.com)를 통해 PC에서도 일정을 관리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 SNS소통연구소 이종구 소장 1. Google Keep 다운로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Google Keep’ 또는 ‘구글 킵’을 검색해 무료로 다운로드한다. 안드로이드 구글 계정으로 바로 사용 가능하다. 2. 문자 메모 추가 앱 실행 화면 하단의 ‘메모작성’을 누르면 메모 제목과 내용을 넣을 수 있다. 글자 외에 사진이나 직접 그린 그림, 체크리스트 등을 첨부할 수 있다. 3. 체크리스트 만들기 해야 할 일이나 기억할 것들의 목록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목록 왼쪽에 실행 여부를 표시하는 점검 칸이 나오고, 누르면 항목에 밑줄이 그어진다. 4. 그림·손 글씨 메모 키패드를 누르지 않고 자유롭게 화면을 터치해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메모로 저장할 수 있다. 펜의 굵기나 색깔도 다양하다. 5. 음성인식 메모 마이크 모양 버튼을 누르고 말하면 바로 음성 녹음과 동시에 문자로 전환이 가능하다. 음성인식 전환이 꽤 정확한 편이다. 음성 파일도 따로 저장된다. 6. 주요 일정 알림 원하는 날짜, 시간, 장소, 횟수 등을 입력해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매일·주·월·년 단위로 주기적인 반복 알림 설정도 가능하다.
- 2016-12-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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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앱] 스마트폰으로 만드는 나만의 카드 '어썸데이'
- 크리스마스와 연말, 안부와 덕담을 주고받는 때다. 직접 종이카드를 마련해 인사말을 쓰면 좋겠지만 일일이 준비하기엔 시간도 부족하고 번거롭기도 하다. 그렇다고 스마트폰 메시지만 보내자니 어쩐지 성의가 부족해 보이고 아쉽다. 이럴 땐 종이카드처럼 예쁘게 꾸밀 수 있고, 문자처럼 간단하게 쓸 수 있는 앱 ‘어썸데이’를 활용해보자. SNS소통연구소 이종구 소장 1. 어썸데이 다운로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어썸데이’ 또는 ‘AWESOME DAY’를 검색해 무료로 다운로드한다.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도 사용 가능하다. 2. 배경 선택 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사용하거나, 앱에서 제공하는 카테고리별 다양한 이미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30여 개 카테고리에 깔끔하고 분위기 좋은 사진이 가득하다. 3. 인사말 쓰기 배경 이미지를 고르고 나면 화면을 두 번 두드려 키패드를 활성화한다. 원하는 인사말이나 좋은 짧은 글귀 등을 적는다. 편지처럼 긴 문장을 쓰려면 문자 크기 조절을 하면 된다. 4. 폰트 다운로드 폰트 메뉴에서 폰트 관리 버튼을 누르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글씨체 목록이 나온다. 한글과 영어로 구분해 수십 가지의 폰트를 사용할 수 있다. 5. 글자 꾸미기 원하는 글씨체를 설정한 뒤 글자 크기와 색깔, 그림자, 정렬, 간격, 패턴, 투명도 설정 등을 조절해 취향에 맞게 세부적으로 꾸밀 수 있다. 6. 저장 및 공유 완성한 카드는 저장하거나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으로 공유한다. 사진 파일로 저장되기 때문에 문자나 SNS 등에도 첨부할 수 있다. 카드 이외에 모임 공지 글귀 등으로도 활용하기 좋다.
- 2016-11-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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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앱] 혼자서도 잘해요 ‘시니어 라이프’
- 요즘 나홀로족이 늘고 있다고 한다. 시니어도 예외는 아니다. 1인가구의 가장이자 구성원은 결국 나 자신. 혼자일수록 더 살뜰하고 똑소리 나게 자신을 돌볼 필요가 있다. 특히 시니어 나홀로족이 신경 써야 할 것은 ‘건강’. 유익한 건강 콘텐츠와 생활정보가 담긴 앱 ‘시니어 라이프’를 소개한다. 이지혜 기자 jyelee@etoday.co.kr SNS소통연구소 이종구 소장 1. ‘시니어 라이프’란? 50세부터 100세까지 중·장년 세대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 정보들을 제공한다. 생활건강뿐만 아니라 보건의학, 스페셜칼럼, 운동방법, 생활·법률정보 등이 담겨 있다. 메뉴가 간결하고 보기 쉽게 나뉘어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2. 메인 화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앱을 열면 상단에 건강뉴스 정보가 나오고, 건강뉴스·운동방법·생활정보·건강백과 메뉴가 큼직하게 보인다. 그 사이 실시간 날씨 정보를 알려주는 코너가 있어 유용하다. 3. 건강뉴스 헬스코리아뉴스(인터넷 의학신문)에서 제공하는 건강 관련 기사가 담겨 있다. 첫 화면에는 인기기사가 나오고, 상단 메뉴에서 선택하면 생활건강·연재칼럼·스페셜·보건의약 등에 관한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다. 4. 운동방법 준비운동·근력운동·지구력운동·유연성운동·평행운동 등 20가지 운동방법을 소개한다. 운동 강도·빈도·시간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직접 시연하는 영상도 함께 제공해 이해를 돕는다. 1분 내외로 가볍게 할 수 있는 동작들이 있어 따라 하기 쉽다. 5. 생활정보 건강·고용·주거·보호 등 다양한 분야의 생활정보와 법률정보를 볼 수 있다. 관심연령(중·장년 또는 고령자)과 성별(남성 또는 여성)을 고르면 관련한 법률정보 리스트가 나온다. 특정 단어로도 검색이 가능하다. 6. 건강백과 위키백과(인터넷 백과사전)를 기반으로 한 건강 관련 지식을 제공한다. 머리·가슴·비뇨기·다리 등 신체 부위별로 발생하는 질환들을 분류해놨다. 몸에 나타나는 증상들에 대한 간단한 자료를 살펴보는 정도로 활용하기에 좋다.
- 2016-11-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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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유재의 미술품 수집 이야기] 한 집 한 그림 걸기
- 미술품 구입하기 문체부는 1995년을 ‘미술의 해’로 정하고, 미술 관계 문화 단체를 통해 ‘한 집 한 그림 걸기’ 운동을 전개했다. 국민의 보편적 경제 능력은 향상되었는데 문화의 수준은 거기 못 미쳐서, 우선 여러 장르의 미술품 중 그림을 사다 걸자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였다. 그 후 해마다 5월이면 이 행사를 민간화랑 주도로 면면이 이어오고 있다. 당시 국민총생산이 1만 달러를 넘으며 문화의 욕구도 상승되고 있어 중산층 국민들에게 미술품을 소장하고 싶은 동기 부여가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자가용 승용차 구입하기, 레저 스포츠 즐기기와 더불어 비싸기만 한 줄 알았던 미술품도 잘 선택하면 한두 점 소장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작가나 화랑들도 거품을 빼고 통상 거래 가격에 30%정도를 할인하여 특수층이 아닌 일반 중산층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였다. 미술품 유통은 화랑이 독점하다시피 했으나, 1996년 , 1998년 , 2005년 이 설립되어 미술품 판매에 새 시대를 열어왔다. 이후 , , , , 등의 경매회사가 미술품 판매에 큰 기여를 하게 되었다. 화랑을 통해 은밀히(?) 거래되던 미술품들이 도록과 전시를 통해 모두에게 공개되고 가격도 떳떳하게 노출되었다. 경매회사별로 미술품 감정단을 두어 작품의 진위와 적정 가격을 산정하여 미술품 가치의 객관화에 기여하였다. 미술품 가격이란 것이 작가와 화랑 사이에서 내밀하게 형성되었고 같은 작가의 작품도 화랑별, 지역별로 각기 그 편차가 심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다. 전시장이나 화랑에서도 가격을 표시하지 않아 도대체 작품을 팔기는 하는 것인지, 가격은 얼마인지를 몰라 묻기도 겸연쩍어 돌아나오기 일쑤였다. 그러나 경매회사에 회원 가입(연 회비 10만~20만원)하면 연간 경매도록도 받아보고, 인터넷으로 경매 미술품을 검색하여 작가와 가격이 합당하면, 전시 기간에 직접 실물을 확인하고 큐레이터에게 세세히 자문하며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매회사는 온라인으로도 경매를 진행하고 있어 집에 앉아서도 다양하게(회비 납부 안 하는 준회원 가입으로) 미술품을 구입할 수 있다. 경매는 항상 최고가를 입찰한 사람에게 낙찰되며, 실수로 낙찰을 받더라도 취소가 안 되므로 신중에 신중을 기울여야 한다. 낙찰이 되면 수수료로 작품가와 16.5%의 수수료(부가세 포함)를 지불하고 작품을 인수하면 경매 과정은 종료된다. 그러나 초보자에겐 작품을 선택하기가 어렵기만 할 것이다. 우선, 주변의 화랑이나 전시장을 찾아 미술품을 자주 보며 안목을 넓히는 게 중요하다. 미술품은 시각예술이므로 긴 시간 바라보다 보면 마음의 감흥이 오고 그 작품을 소장하고 싶은 욕구도 생긴다. 그래도 미술품은 금전적 가치가 수반되는 동산(動産)이므로 장르별, 작가별 가격 추이도 잘 살펴보고 수집하길 권한다. 미술품 보관하기 경매에서 낙찰받거나 화랑에서 구입할 때에는 반드시 영수증과 관련 도록(해당 미술품의 도록이 없으면 작가의 다른 도록이나 전시 인쇄물) 그리고 작품보증서를 꼭 받아서 함께 보관한다. 그림의 경우 대부분 유리 액자에 표구되어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 한국화나 서예 등은 굵게 말아서 신문지로 싸둬도 무난하나 유화나 드로잉 판화 등은 반드시 유리액자에 표구하고 뒷면이 통풍되게 걸어두면 된다. 미술품 팔기 최근 미술품 경매회사들의 소위 블루칩(blue chip) 작가(지명도 있고 수집가들에게 인기 있는)들의 작품 가격은 연평균 23% 이상의 수익률을 가져온다고 분석한 자료도 있다. 영구히 작품을 소장한다면 모르나, 여윳돈으로 한두 점 수집했다가 경매시장이나 화랑을 통해 판매할 때에는 계산을 꼼꼼히 해야 한다. 100만원이 작품가일 때는(낙찰가) 연회비, 수수료 등 부대비용이 37만원 가까이 되므로 그 작품가 137만원과 판매위탁 수수료 11%(부가세 포함)를 더하여 150만원 이상을 받아야만 손해를 보지 않는다. 그러므로 특별한 계기가 아니면 단기매매는 금해야 한다. 이제는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서고 있어, 미술품 시장도 꾸준히 성장할 뿐 아니라 경매회사의 낙찰률도 70%를 상회해 금년 상반기 경매시장에서 960억원이나 유입되었다. 여유자금만 있다면 노후를 대비, 긴 안목의 투자도 가능하다고 본다. 미술품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작고(作故)작가이고 작품가가 6000만원 이상일 때 발생하게 되는데(세율 20%) 작품 소장자에게 80%의 기본 공제가 허용되어 우려할 바는 아니다. 6000만원에 구입, 1억원에 양도하면 차익 4000만원 중 3200만원이 공제, 800만원의 20%인 160만원만 세금이 발생하므로 그리 걱정할 일이 아니다. 사석원(史奭源, 1960~ )화가는 촉망 받는 인기 화가로 여기 소개한 작품 는 삼베 천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리고 액자까지 손수 짠 멋진 그림이다. 인사동에서 ‘한 집 한 그림 걸기’ 행사할 때 아주 싸게 구입한 작품이다. 1984년 ‘국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그는 수집가들이 손꼽는 이 시대 걸출한 화가다. 유년기 포천의 외가에서 지내며, 숱한 동물들(염소, 당나귀, 올빼미 등)과 접하며 화가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깔끔한 외모와 달리 두주불사(斗酒不辭)의 호방한 성품과, 두 권의 수상집(隨想集), 두 권의 기행록(紀行錄)을 펴낸 뛰어난 문장력은 만날 때마다 경외심(敬畏心)을 갖게 한다. 대작할 수 없는 나의 주량(酒量)이 야속할 따름이다. 이종구(李鍾九, 1955~ ) 화가는 정부미 쌀 포대에 농민의 실경(實景)을 그리기로 유명한 화가다. 모교인 중앙대학교에서 후학을 열정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식 초상화도 이 화가의 작품이다. 위의 그림 는 평소 이 화가의 소재인 농민, 소, 농기구(낫 삽 곡괭이)가 아닌, 북두칠성 아래 한 사발의 물을 그린 깊은 명상의 산물이다. 화랑 주인은 쌀 포대에 그린 시퍼렇게 날이 선 낫 그림을 권유했으나, 망설이다 이 그림을 택했다. 서재에 놓고 이 그림을 볼 때마다 심상(心象)이 결곡해지기를 기원한다. >> 이재준(李載俊) 1950년 경기 화성 출생. 아호 송유재(松由齋). 미술품 수집가, 클래식 음반리뷰어.
- 2016-10-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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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유재의 미술품 수집 이야기] 한 집 한 그림 걸기
- ●미술품 구입하기 문체부는 1995년을 ‘미술의 해’로 정하고, 미술 관계 문화 단체를 통해 ‘한 집 한 그림 걸기’ 운동을 전개했다. 국민의 보편적 경제 능력은 향상되었는데 문화의 수준은 거기 못 미쳐서, 우선 여러 장르의 미술품 중 그림을 사다 걸자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였다. 그 후 해마다 5월이면 이 행사를 민간화랑 주도로 면면이 이어오고 있다. 당시 국민총생산이 1만 달러를 넘으며 문화의 욕구도 상승되고 있어 중산층 국민들에게 미술품을 소장하고 싶은 동기 부여가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자가용 승용차 구입하기, 레저 스포츠 즐기기와 더불어 비싸기만 한 줄 알았던 미술품도 잘 선택하면 한두 점 소장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작가나 화랑들도 거품을 빼고 통상 거래 가격에 30%정도를 할인하여 특수층이 아닌 일반 중산층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였다. 미술품 유통은 화랑이 독점하다시피 했으나, 1996년 , 1998년 , 2005년 이 설립되어 미술품 판매에 새 시대를 열어왔다. 이후 , , , , 등의 경매회사가 미술품 판매에 큰 기여를 하게 되었다. 화랑을 통해 은밀히(?) 거래되던 미술품들이 도록과 전시를 통해 모두에게 공개되고 가격도 떳떳하게 노출되었다. 경매회사별로 미술품 감정단을 두어 작품의 진위와 적정 가격을 산정하여 미술품 가치의 객관화에 기여하였다. 미술품 가격이란 것이 작가와 화랑 사이에서 내밀하게 형성되었고 같은 작가의 작품도 화랑별, 지역별로 각기 그 편차가 심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다. 전시장이나 화랑에서도 가격을 표시하지 않아 도대체 작품을 팔기는 하는 것인지, 가격은 얼마인지를 몰라 묻기도 겸연쩍어 돌아나오기 일쑤였다. 그러나 경매회사에 회원 가입(연 회비 10만~20만원)하면 연간 경매도록도 받아보고, 인터넷으로 경매 미술품을 검색하여 작가와 가격이 합당하면, 전시 기간에 직접 실물을 확인하고 큐레이터에게 세세히 자문하며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매회사는 온라인으로도 경매를 진행하고 있어 집에 앉아서도 다양하게(회비 납부 안 하는 준회원 가입으로) 미술품을 구입할 수 있다. 경매는 항상 최고가를 입찰한 사람에게 낙찰되며, 실수로 낙찰을 받더라도 취소가 안 되므로 신중에 신중을 기울여야 한다. 낙찰이 되면 수수료로 작품가와 16.5%의 수수료(부가세 포함)를 지불하고 작품을 인수하면 경매 과정은 종료된다. 그러나 초보자에겐 작품을 선택하기가 어렵기만 할 것이다. 우선, 주변의 화랑이나 전시장을 찾아 미술품을 자주 보며 안목을 넓히는 게 중요하다. 미술품은 시각예술이므로 긴 시간 바라보다 보면 마음의 감흥이 오고 그 작품을 소장하고 싶은 욕구도 생긴다. 그래도 미술품은 금전적 가치가 수반되는 동산(動産)이므로 장르별, 작가별 가격 추이도 잘 살펴보고 수집하길 권한다. ●미술품 보관하기 경매에서 낙찰받거나 화랑에서 구입할 때에는 반드시 영수증과 관련 도록(해당 미술품의 도록이 없으면 작가의 다른 도록이나 전시 인쇄물) 그리고 작품보증서를 꼭 받아서 함께 보관한다. 그림의 경우 대부분 유리 액자에 표구되어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 한국화나 서예 등은 굵게 말아서 신문지로 싸둬도 무난하나 유화나 드로잉 판화 등은 반드시 유리액자에 표구하고 뒷면이 통풍되게 걸어두면 된다. ●미술품 팔기 최근 미술품 경매회사들의 소위 블루칩(blue chip) 작가(지명도 있고 수집가들에게 인기 있는)들의 작품 가격은 연평균 23% 이상의 수익률을 가져온다고 분석한 자료도 있다. 영구히 작품을 소장한다면 모르나, 여윳돈으로 한두 점 수집했다가 경매시장이나 화랑을 통해 판매할 때에는 계산을 꼼꼼히 해야 한다. 100만원이 작품가일 때는(낙찰가) 연회비, 수수료 등 부대비용이 37만원 가까이 되므로 그 작품가 137만원과 판매위탁 수수료 11%(부가세 포함)를 더하여 150만원이상을 받아야만 손해를 보지 않는다. 그러므로 특별한 계기가 아니면 단기매매는 금해야 한다. 이제는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서고 있어, 미술품 시장도 꾸준히 성장할 뿐 아니라 경매회사의 낙찰률도 70%를 상회해 금년 상반기 경매시장에서 960억원이나 유입되었다. 여유자금만 있다면 노후를 대비, 긴 안목의 투자도 가능하다고 본다. 미술품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작고(作故)작가이고 작품가가 6000만원이상일 때 발생하게 되는데(세율 20%) 작품 소장자에게 80%의 기본 공제가 허용되어 우려할 바는 아니다. 6000만원에 구입, 1억원에 양도하면 차익 4000만원 중 3200만원이 공제, 800만원의 20%인 160만원만 세금이 발생하므로 그리 걱정할 일이 아니다. 사석원(史奭源, 1960~ )화가는 촉망 받는 인기 화가로 여기 소개한 작품 는 삼베 천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리고 액자까지 손수 짠 멋진 그림인이다. 인사동에서 ‘한 집 한 그림 걸기’ 행사할 때 아주 싸게 구입한 작품이다. 1984년 ‘국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그는 수집가들이 손꼽는 이 시대 걸출한 화가다. 유년기 포천의 외가에서 지내며, 숱한 동물들(염소, 당나귀, 올빼미 등)과 접하며 화가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깔끔한 외모와 달리 두주불사(斗酒不辭)의 호방한 성품과, 두 권의 수상집(隨想集), 두 권의 기행록(紀行錄)을 펴낸 뛰어난 문장력은 만날 때마다 경외심(敬畏心)을 갖게 한다. 대작할 수 없는 나의 주량(酒量)이 야속할 따름이다. 이종구(李鍾九 1955~ ) 화가는 정부미 쌀 포대에 농민의 실경(實景)을 그리기로 유명한 화가다. 모교인 중앙대학교에서 후학을 열정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식 초상화도 이 화가의 작품이다. 위의 그림 는 평소 이 화가의 소재인 농민, 소, 농기구(낫 삽 곡괭이)가 아닌, 북두칠성 아래 한 사발의 물을 그린 깊은 명상의 산물이다. 화랑 주인은 쌀 포대에 그린 시퍼렇게 날이 선 낫 그림을 권유했으나, 망설이다 이 그림을 택했다. 서재에 놓고 이 그림을 볼 때마다 심상(心象)이 결곡해지기를 기원한다. >> 이재준(李載俊) 1950년 경기 화성 출생. 아호 송유재(松由齋). 미술품 수집가, 클래식 음반리뷰어
- 2016-10-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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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앱] 책의 여운을 곱씹는 ‘책 속의 한 줄’
- 드라마에 한마디 명대사가 있다면, 책에는 가슴을 울리는 한 줄의 글귀가 있다. 짧지만 감동을 주는 책 속 문장들을 살펴보고 공유할 수 있는 앱 ‘책 속의 한 줄’을 소개한다. SNS 소통연구소 이종구 소장 1. 책 속의 한 줄 앱을 이용하면 다른 사용자들이 올린 책 속의 한 줄을 확인할 수 있다. 카드 형태로 꾸며져 깔끔하고 읽기 편하다. ‘인기 한 줄’, ‘최신 한 줄’, ‘아침 한 줄’ 등 메뉴를 통해서 보거나 ‘맞춤’을 눌러 관심 키워드를 선택해 취향에 맞는 글을 골라 보면 된다. 2. 한 줄 알림 & 공유 앱에 올라온 ‘한 줄’들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글은 카드 아래 ‘담기’를 눌러 저장한다. 저장한 글들은 알림 설정을 통해 매일 원하는 시간에 한 개씩 다시 볼 수 있다. 괜찮은 ‘한 줄’은 ‘공유’를 눌러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으로 친구와 공유해 보자. 3. 한 줄 올리기 좋아하는 문장을 다른 사용자들에게 소개하고 싶다면 앱 화면 아래 ‘연필 모양’ 아이콘을 누른다. ‘한 줄 카드 꾸미기’ 화면이 나오는데, 원하는 문구를 치고 배경, 서체, 글꼴 색깔 등을 설정해 꾸밀 수 있다. 글의 출처가 되는 책도 검색 버튼을 눌러 관련 정보를 함께 넣는다. 4. 신간·베스트셀러 목록 & 책 구매하기 ‘책’ 메뉴를 누르면 신간이나 베스트셀러 등의 리스트가 나온다. 관심 있는 책은 ‘관심 책’ 버튼을 눌러 ‘내 서재에 저장·관리 할 수 있다. 구매하고 싶은 책이 있을 때 ‘책 구매’ 버튼을 누르면 바로 교보문고 앱 화면으로 이어져 편리하다. 5. 문화강좌 및 기타 서비스 문화 관련 강좌 정보가 올라오는 ‘문화강좌’, 연재 중인 웹 소설을 볼 수 있는 ‘웹소설’ 메뉴가 있다. ‘광장’ 메뉴에는 책 속의 한 줄 외에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올리는 ‘자유글’, ‘창작글’ 코너도 있어 재미 삼아 둘러보는 것도 괜찮다.
- 2016-10-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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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앱]잠 못 드는 밤‘양 100마리’ 대신 ‘백색소음’
- 빗소리, 시냇물 소리, 낙엽이 바스락거리는 소리, 풀벌레 소리 등은 일상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백색소음이다. 백색소음은 계속 나더라도 의식하면서 듣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그 소리에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소리를 듣다 보면 편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 수 있어 숙면에도 효과적이다. 다양한 백색소음을 취향대로 골라 들을 수 있는 앱 ‘하얀소리’를 소개한다. SNS 소통연구소 이종구 소장 1. 내 마음대로 섞어 듣는 100여 가지 백색소음 ‘하얀소리’ 앱에는 100여 가지 백색소음이 있어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심리적 안정이 필요할 때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빗소리, 귀뚜라미 소리, 시계 소리, 장작 타는 소리 등 익숙하면서도 잔잔한 소리들을 각각 듣는 것은 물론, 원하는 소리 몇 가지를 섞어서 재생할 수도 있다. 2.앱으로 떠나는 전 세계 소리 여행 앱에 담긴 모든 소리는 전 세계 곳곳에서 직접 녹음한 것으로, 소리 파일명을 보면 ‘비엔나 카페’, ‘부산공항’, ‘중국 귀뚜라미’, ‘모스크바의 거리’, ‘방콕의 아침’ 등 실제 지역을 나타내고 있다. 마음에 드는 소리는 ‘즐겨찾기’ 버튼을 눌러 저장하면 편리하다. 3.편안하고 편리하게 효과적으로 복잡한 메뉴나 기능이 없어 사용하기 쉽고, ‘타이머’ 기능을 이용하면 잠이 들어도 앱을 종료할 수 있다. 최소 1분부터 최대 9시간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잠들 때뿐만 아니라, 명상을 하거나 주변이 시끄러운 곳에서 책을 읽을 때도 효과적이다. 4.내 귀에 듣기 좋은 나만의 소리 찾기 자연 소음 외에도 재미있는 소리들이 있어 한두 가지를 섞어 듣는 것도 괜찮다. ‘게으른 김하나 대리님’, ‘계란 프라이’, ‘엿가위’ 등 흥미로운 제목의 소리들도 잔잔하고 튀지 않기 때문에 자연음과도 잘 어울린다. 사람마다 듣기 좋은 소리가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소리들을 넣고 빼며 취향에 맞게 조절한다.
- 2016-09-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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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앱] 친구야 앱으로 모이자!
- ‘친구’를 찾는다고 하면, 두 가지를 떠올릴 수 있다. ‘옛 친구’ 그리고 ‘새 친구’.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고향 친구나 동창을 찾는 쓸 만한 사이트와 앱이 꽤 있었다. 최근에는 그러한 형태의 사이트나 앱은 거의 사라졌고, 친구로 속이는 사기꾼이 드나들고 있어 사용하기 불안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오히려 페이스북이나 밴드 등의 SNS를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옛 친구를 찾고 서로의 근황을 살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예전 같은 서비스가 쓸모없어졌는지도 모른다. 그러니 요즘 사용하는 친구 찾기 앱은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는 도구로써 활용하는 편이 좋겠다. 새로운 친구도 찾고, 옛 친구들과의 모임 공간도 되는 앱 ‘모아’를 소개한다. SNS 소통연구소 이종구 소장 1.‘모아’란? 취미활동이나 관심사를 기반으로 다양한 지역과 연령대의 친구를 찾을 수 있는 앱이다. 대부분 앱으로 사람을 모으고 오프라인에서 정기적인 모임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아직 사용자가 5만 명 정도로 그리 많지는 않지만, 평점이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2.가입하기 앱 자체 내에서 회원 가입하거나 네이버, 페이스북, 카카오톡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된다. 일반적인 SNS와 비슷한 형태로 닉네임과 프로필 사진 등으로 자신을 알릴 수 있다. 가입할 때 선택한 관심사, 성별, 나이, 지역을 사용자끼리 볼 수 있다. 3.관심사 설정하기 내가 선택한 관심사는 프로필과 함께 공개되고, 그 정보를 기준으로 모임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잘 고르는 것이 좋다. 물론, 설정 메뉴에서 언제든지 관심사 수정이 가능하다. 취미활동을 기반으로 봉사활동, 등산, 악기, 여행 등 다양한 테마가 있다. 4.친구&모임 찾기 ‘모임 찾기’ 메뉴를 누르면 ‘테마별’, ‘지역별’ 모임 리스트가 나온다. 모임 이름, 간단한 소개, 지역, 회원 수와 프로필, 정모(정기모임) 날짜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혹시 연령대가 맞지 않을 것을 우려한다면, 모임 회원들의 프로필 나이 등을 참고해보는 것이 좋다. 5.친구 모임 만들기 동창이나 고향 친구 등 이미 만나는 모임에 새로운 친구를 데려와 사람을 늘리고 싶다면 직접 모임을 만들어 보자. 알고 있는 친구들은 카카오톡을 이용해 초대하고 모임을 개설하면 자동으로 앱 사용자들에게 노출된다. 회원끼리 단체 대화도 가능하다. 6.정모 소식 가입하지 않은 모임이라도 오프라인 만남 알림을 볼 수 있다. 모임 장소, 시간, 모집 인원, 참석자 등을 살펴보고, ‘한번 가볼까?’하는 생각이 든다면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 2016-08-0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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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앱] 앱 하나로 뚝딱 ‘O2O 서비스 앱’ ②
- 스마트폰 등으로 상품이나 서비스 주문을 받아 오프라인으로 해결해주는 ‘O2O 서비스’(Online to Offline Service). O2O 서비스 앱 중 가장 보편화된 것이 배달음식 앱이나 택시 부르기 앱 등이다. 그밖에 활용해볼 만한 몇 가지 앱을 소개한다. 도움말 SNS 소통연구소 이종구 소장 ◇ 왓슈 구두를 수선하거나 닦아야 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앱을 이용해 주문하면 왓슈맨 또는 왓슈걸(직원)이 사용자가 있는 곳을 방문해 구두를 직접 픽업 서비스 후 돌려준다. 구두를 받을 때 양말, 스타킹, 반창고 등도 신청하면 함께 배달해 준다. ◇ 배민프레시 배달음식 주문 앱 ‘배달의 민족’의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버전이다. 야식이나 패스트푸드가 아닌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는 반찬, 국, 도시락, 샐러드, 채소, 주스 등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다. 새벽에도 배송하기 때문에 출근 전 아침 식사로 이용하기 좋다. ◇ 헬로네이처 상품별 전문 MD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찾아낸 친환경·유기농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할 때, 원하는 만큼 당일 수확한 채소를 제공한다. 새벽에 수확한 텃밭 채소를 당일 배송하기 때문에 신선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 2016-07-19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