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찾는다고 하면, 두 가지를 떠올릴 수 있다. ‘옛 친구’ 그리고 ‘새 친구’.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고향 친구나 동창을 찾는 쓸 만한 사이트와 앱이 꽤 있었다. 최근에는 그러한 형태의 사이트나 앱은 거의 사라졌고, 친구로 속이는 사기꾼이 드나들고 있어 사용하기 불안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오히려 페이스북이나 밴드 등의 SNS를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옛 친구를 찾고 서로의 근황을 살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예전 같은 서비스가 쓸모없어졌는지도 모른다. 그러니 요즘 사용하는 친구 찾기 앱은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는 도구로써 활용하는 편이 좋겠다. 새로운 친구도 찾고, 옛 친구들과의 모임 공간도 되는 앱 ‘모아’를 소개한다.
<도움말> SNS 소통연구소 이종구 소장
1.‘모아’란?
취미활동이나 관심사를 기반으로 다양한 지역과 연령대의 친구를 찾을 수 있는 앱이다. 대부분 앱으로 사람을 모으고 오프라인에서 정기적인 모임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아직 사용자가 5만 명 정도로 그리 많지는 않지만, 평점이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2.가입하기
앱 자체 내에서 회원 가입하거나 네이버, 페이스북, 카카오톡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된다. 일반적인 SNS와 비슷한 형태로 닉네임과 프로필 사진 등으로 자신을 알릴 수 있다. 가입할 때 선택한 관심사, 성별, 나이, 지역을 사용자끼리 볼 수 있다.
3.관심사 설정하기
내가 선택한 관심사는 프로필과 함께 공개되고, 그 정보를 기준으로 모임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잘 고르는 것이 좋다. 물론, 설정 메뉴에서 언제든지 관심사 수정이 가능하다. 취미활동을 기반으로 봉사활동, 등산, 악기, 여행 등 다양한 테마가 있다.
4.친구&모임 찾기
‘모임 찾기’ 메뉴를 누르면 ‘테마별’, ‘지역별’ 모임 리스트가 나온다. 모임 이름, 간단한 소개, 지역, 회원 수와 프로필, 정모(정기모임) 날짜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혹시 연령대가 맞지 않을 것을 우려한다면, 모임 회원들의 프로필 나이 등을 참고해보는 것이 좋다.
5.친구 모임 만들기
동창이나 고향 친구 등 이미 만나는 모임에 새로운 친구를 데려와 사람을 늘리고 싶다면 직접 모임을 만들어 보자. 알고 있는 친구들은 카카오톡을 이용해 초대하고 모임을 개설하면 자동으로 앱 사용자들에게 노출된다. 회원끼리 단체 대화도 가능하다.
6.정모 소식
가입하지 않은 모임이라도 오프라인 만남 알림을 볼 수 있다. 모임 장소, 시간, 모집 인원, 참석자 등을 살펴보고, ‘한번 가볼까?’하는 생각이 든다면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