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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룰 수 없는 사랑의 꽃, 상사화
- 상사화의 꽃과 잎은 동시에 볼 수 없다. 그래서 꽃말이 ‘이룰 수 없는 사랑’,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이다. 그날 선운사 산자락 아래 너른 들판은 발 디딜 틈 없이 온통 붉은색이었다. 마치 꽃물에 젖어 치맛자락까지 붉게 물들 것 같은 느낌이었다. 대웅전을 거쳐 작은 선방 주변까지 꽃들의 잔치가 이어졌다. 그러다 한 작은 선방 댓돌 위에 가지런히 놓여 있
- 2016-10-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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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직업] “방 내어주고, 마음 얻어보세요”
- 부동산은 시니어들에게 늘 골칫거리다. 자녀들이 출가하고 나면 둘만 덩그러니 살기에는 너무 큰 집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평생을 피땀 흘려 마련한 재산인데 주택연금으로 은행에 넘겨주자니 아이들에게 죄 짓는 기분이 억누른다. 방을 세놔도 되지만, 낯선 사람과 한집에서 산다는 것이 영 부담스럽다. 이런 고민을 갖는 시니어들에게 최근 반가운 소식이 들
- 2016-10-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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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세를 맞이하는 지란지교
- 어릴 적부터의 친구 셋이 오랜만에 만났다. 한 친구가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어 자리를 못 비워 두 사람이 가게로 갔다. 저녁시간은 치킨 배달이 많아 바쁘니 점심시간에 만났다. 치킨 집 친구는 올해 말까지만 치킨집을 하다가 은퇴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부부가 같이 장사하느라고 너무 고생을 많이 했고 돈도 벌 만큼 벌어 노후자금은 확보해놨다는 것이다. 이제
- 2016-10-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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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동네 노천카페 풍경.
- 우리 집에서 버스 세 정거장 아래에 전통 재래시장이 있다. 이 시장은 새로 난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운동하러 갈 때 배낭을 메고 나가서 오는 길에 시장도 보고 올 수 있어 좋다. 아파트 뒤편으로 몇 년 전 새로 산책로가 생겼는데 우리 동네는 청계천 복원처럼 서울의 예전 개천을 정비하여 깨끗한 하천으로 바꾸는 사업이 끝나 참으로 깔
- 2016-10-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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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치료에 인생과 재산을 탕진 마라
- ‘암과 싸우지 마라’의 저자 ‘곤도.마코토’는 암 방사선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일본인 의사입니다. 이 책은 암 치료의 밝은 미래를 제시하지 않고 ‘진짜 암’은 결코 낫지 않을 것이라며 암 치료의 희망을 버리라고 말합니다. 암과 싸운다는 상식이 가혹한 치료와 고통을 초래하고 여명을 단축하므로 암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는 의사로서 고백하는 말입니다.
- 2016-10-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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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철훈의 사진 이야기] 하늘을 잘 볼 수 있는 나라 몽골
- 여기 몽골은 하늘을 잘 볼 수 있는 나라입니다. 몽골 인구의 반이 모여 살고 있는 도시 울란바토르를 조금만 벗어나면 우리 눈 가득 하늘을 담아 볼 수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 그래서 하늘빛의 변화도, 그 하늘에 펼쳐지는 갖가지 구름의 형태나 색도 잘 관찰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바람이라도 불면 땅 내음과 풀을 스치는 소리까지 느끼는 호사가가 됩니다. 어스
- 2016-10-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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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유재의 미술품 수집 이야기] 물에 잠긴 달을 긷다
- 한 도예가를 만나기가 그렇게 힘든 일이던가. 왜 꼭 그 예인(藝人)을 만나고자 했던가? 돌아보면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가슴 한구석 아릿함이 밀려온다. 청광 윤광조(晴光 尹光照· 1946~ ) 도예의 모든 과정을 함께 지켜보고 싶은 열망에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으로, 경북 안강의 자옥산 자락으로 몇 차례 도요지를 찾아갔으나 바람 같은 흔적을 놓치고 매번 조
- 2016-10-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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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나무 숲을 찾아서
- 여기 우리나라 맞아?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한결같다. 북유럽이나 백두산 처럼 추운 지방에서 자라는 자작나무가 인제의 한 산골짜기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자작나무 숲으로 가려면 원대리에 있는 원대산림감시초소에서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임도를 1시간 정도 올라가야 한다. 자작나무 숲에 도착해 보면 발품판 것이 억울하지 않을 테니 즐거운 마음으로
- 2016-10-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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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서울을 말할 수 있다
- 서울에 몇 십 년을 산 서울사람이라도 정작 남산 팔각정에 못 가본 사람들이 많다. 63빌딩도 그렇고 창경원도 그렇다. 오히려 외국 관광객들이나 지방 사람들이 서울에 오면 가보는 곳이다. 서울 사람들은 언제라도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특별히 갈 일도 없다. 그렇다고 서울이 남산 팔각정이나 63빌딩이 서울을 대표하거나 전부는 아니
- 2016-10-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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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읽기] 10월의 추천 전시ㆍ도서ㆍ영화ㆍ공연
- ◇ 전시 덴마크 디자인 전(DENMARK:DESIGN) 일정 11월 20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카레 클린트(Karre Klint), 한스 베그너(Hans J.Wegner) 등 11명의 거장 디자이너 작품을 만날 기회다. 로얄 코펜하겐(ROYAL COPENHAGEN), 뱅앤올룹슨(BANG&OLUFSEN)을 포함한 11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 2016-10-12 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