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치매 환자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뇌연구원 주재열·임기환 박사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를 통해 고령의 알츠하이머 환자에게서 코로나19 수용체인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2)가 증가하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ce2 유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는 통로로 사용되는
노년층에 주로 나타나는 퇴행성관절염은 극심한 통증과 관절의 변형, 외부활동의 제한 등으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하지만 연골 손상 정도에 맞는 치료와 관리를 하면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관리와 치료에 대해 알아봤다.
◇초기 간헐적 무릎 통증, 세심히 살펴
노년층에게 흔히 나타나는 4가지 정신건강질환을 약 10분 만에 선별할 수 있는 ‘초간단 선별척도’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
최근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손상준 교수, 노현웅 임상강사 연구팀은 노년층에서 흔한 치매, 우울증, 불면증, 화병 총 4개 질환을 한 번에 선별할 수 있는 ‘초간단 선별척도’(BS4MI-Elderly)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한 달 사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연령대가 바뀌었다. 60대 이상 고령자가 20~30대보다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일주일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78명이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고령자가 37.1%에 달하는 반면, 20~30대 확진자는 23.4%에 불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실버푸드(노인식)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고령친화식 ‘푸드테크’에 대응하고 있다. 푸드테크는 단순히 새롭고 혁신적인 음식만을 이야기하는 건 아니라는 게 관련 업계 전문가의 공통된 의견이다. 푸드테크는 우리의 생활이 변화하면서 함께 달라지는 식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포괄하는
# 수년째 퇴행성관절염으로 불편함을 겪어온 임순애(61) 씨는 일상생활이 불편해진 뒤에야 인공관절치환술 치료를 받았다. 그동안 무릎에 인공관절을 넣는 걸 관절 치료의 마지막 단계라고 생각했기에 꺼려왔던 수술이었다. 하지만 더 방치하면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의사의 설명에 마음을 정한 것.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재활을 받으며 5개월 정도의 회복기간이 걸
70대 이상 노년층의 식도암과 폐암의 증가세가 뚜렷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양승오 주임과장을 비롯한 의료진은 개원 이후 PET/CT 촬영 환자 중 폐암, 췌장암, 두경부암, 식도암 환자 1949명을 분석해 흡연과 암과의 연관성을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미국암학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연간 약 16만 명이
노년층이 수술한 후 나타날 수 있는 주요 합병증 중 하나인 섬망이 치매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동 연구팀(정형외과 이승준 교수·재활의학과 이상윤 교수)은 2003년부터 2018년까지 고관절 수술 환자에서의 치매 발생 비율을 조사한 전향적 연구를 바탕으로 이 같은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섬
90세를 넘긴 초고령 환자의 대장암 수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돼 관심이 집중된다. 대장암은 최근 들어 서구화된 식습관과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매우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무엇보다 대장은 다른 장기보다 탄력이 높아 초기 증상이 없고,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으면 이미 상당히 진행돼 손쓰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가천대 길병원은 대장항문클리닉 이원석 교수
국가 검진이 보편화되면서 위암이나 대장암 조기 진단이 늘었다. 이 가운데 수술보다 환자에게 부담을 덜 주는 내시경 치료가 적극 활용되고 있어, 고령의 환자들도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이에 비해 식도암은 상대적으로 발병률이 낮은 만큼 관련 연구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조기 식도암 환자가 고령이어도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