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를 맞아 환갑 띠 동갑 쌍둥이 손주와 외손자의 입학식이 열렸다. 60년 전 초등학교 입학식이 오늘과 비교되었다. 아이들의 손을 꼭 잡고 ‘친구 잘 사귀면서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랐다.
오전에 쌍둥이 손녀와 손자의 초등학교 입학식이 열렸다. 바로 집과 가까운 학교이지만 눈을 두리번거리면서 잔뜩 호기심에 차있다. 예나 지금이나 새로움에 대한 관심은 같
며칠 전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딸을 낳았다고 했다. 산모와 아이가 모두 건강하다고 했다. 출산 예정일이 임박했으므로 숨죽이고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다. 기분이 묘했다. 아버지, 어머니 사이에 필자가 태어났고 필자가 아들, 딸을 낳아 아들이 또 결혼해서 딸을 낳은 것이다. 필자가 태어나서 할 일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는 자동적으로 할아버지가 된 셈이
며느리는 아기를 맞이하는 첫 작업으로 아기 방을 꾸몄다. 첫 아기가 성별이 중요하지 않았겠지만 아기를 모실 방을 꾸미기 위하여 성별을 알아야만 했다. 탄생 전의 아기 성별이야 식은 죽 먹기 의술이다. 아기궁의 주인은 왕자였고 아기방은 은은한 푸른색의 세상이 되었다. 천장에는 하늘의 별이 반짝인다. 요람의 모서리에는 늠름한 장군의 천리마가 아기를 호위할 모양
‘도랑 치고 가재 잡다'는 속담이 있다. 한 가지 일하다 보면 곁들여 또 다른 좋은 일이 겹쳐진다는 의미다. 늦깎이로 시작한 사진 취미가 바로 그런 예가 되었다. 60세에 사진을 배우기 시작하였고, 지금은 그 사진취미가 바탕이 되어서 KBS 1TV ‘아침마당’ 출연을 비롯한 방송활동, 강사, 기자, 저자로 인생이 막을 의미 있고 재미있게 보내고 있어서다.
레일크루즈 해랑(이하 해랑)이 시니어 관광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처음 이런 열차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 고가의 열차 여행이 가능할까 물음표를 크게 그리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 여행을 쉽게 갈 수 없는 시니어들, 가족 단위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에 오르면서 인기 상승 기류를 탔다. 열차에 오르는 순간부터 여행 시작이 되는 크루즈 열차 해랑.
은퇴한 시니어들이 집을 줄인 것을 후회할 때는 명절이다. 아이들이 많은 딸네에게 안방을 내어주고, 아들 식구는 건너방, 그리고 부부는 서재에서 자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며칠 간의 명절을 위해 예전의 집을 그대로 유지할 수도 없다. 그래도 장난감들이 가득한 손자들만의 방을 꾸며 자식들의 방문을 살짝 유혹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오늘날 3대가 같이 자
지금도 살아 계신 것만 같은 어머니! 그곳 어머니 계신 곳은 참 좋은 나라이지요? 어머니는 늘 평온하시며 묵묵히 베풀며 살아오셨기에 저 하늘나라 어딘가에 편안하게 계시리라 생각해봅니다.
어머님 막내아들 저희 가족도 덕분에 이제 어느덧 60세 고개를 넘기고 잘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 살아생전에 하시던 말씀 “너희들 막내 잘사는 것 보고 저 세상 가야 할
“얘들아 빅 뉴스! 빅 뉴스야. 글쎄 순례가 남자친구가 생겼대.”
만나자마자 온통 들썩이게 큰소리로 멀리 떨어진 친구 소식을 전한 사람은 ‘기러기회’ 회장 화자였다. 60세가 넘어서도 고등학교 동창들이라고 언제나 ‘얘들아’ 하고 불러대니 주위에 있는 젊은 사람들은 그쪽을 차마 쳐다보지도 못한 채 자기네들끼리 눈을 맞추며 킥킥댄다.
기러기회는 이혼하거나
남편을 잃은 지 7년째 되는 해였다. 두 딸과 아들 하나만 바라보며 살고 있던 그때 집 안에서 그녀를 지탱해 주고 있는 것은 그림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주변의 빈정거림을 참아가며 모았던 그 그림들. 그리고 자녀들이 모두 출가한 뒤 다시 찾아온 인생의 위기에서 그림은 또다시 그녀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판교에서 만난 하효순(河孝順·66)씨의 이야기
수만리 떨어진 몽골에서 저희의 둘째가 셋째 애를 잉태했다는 낭보를 인터넷으로 받았습니다. 아기의 실제 크기는 직경 2cm 정도의 동전보다 조금 크답니다. 그렇게 조그맣지만 머리와 몸통 그리고 팔과 다리가 앙증맞게 분명합니다. 심장의 박동소리가 영상과 함께 들릴 때는 내 가슴도 같이 뜁니다. 우리 생명의 씨가 아들과 며느리를 통해 자라나고 있는 가물한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