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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과 점심식사하고 ‘이니시계’ 선물 받을 수 있는 꿀 팁
-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면 나는 얼마를 지불할 수 있을까? 혹은 얼마나 노력을 쏟을 수 있을까? 워렌 버핏과 한 끼 식사가 수 십 억원을 호가한다는데, 그렇다면 문재인 대통령과의 행복한 자리도 그 정도 버금가겠지. 그런데 나에게 그런 기회가 온다면, 온다면, 온다면...괜히 나 혼자 행복한 상상을 해 보았다. 웹사이트 헬로 평창은 ‘평창
- 2017-11-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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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 끝이 찡한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
- 날씨가 매우 차가워졌다. 이제 정말 깊은 겨울의 길목에 들어선 듯하다. 쨍한 공기를 코끝으로 느끼며 대학로로 뮤지컬을 보러 나갔다. 제목만 보아서는 어떤 이야기일지 가늠이 안 되었지만, 박칼린 씨가 연출했다고 한다. 실력 있는 공연 연출가의 작품이니 탄탄하고 멋진 무대일 것으로 기대가 되었다. 주말의 대학로는 젊은이로 넘쳐났다. 생기발랄한 그들에 묻혀 필
- 2017-11-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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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차산 보물찾기
- 입동을 지나서 겨울로 가는 길목이다. 희망설계재능기부연구소 회원들과 광나루역에 모여서 아차산에 올랐다. 서울 광진구와 경기 구리시에 걸쳐 있는 나지막한 아차산(295.7m)은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도심 속 여행지다. 전철 5호선 광나루역이나 아차산역, 7호선 용마산역에서 바로 오를 수 있다. 한강과 도시 전경이 어우러진 전망과 흥미로운 유적이 많아 사시
- 2017-11-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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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해 농사를 마감하다
- 필자가 사는 오피스텔 화단은 허리 높이의 지저분한 쓰레기장이었다. 인근 PC방 청소년들이 담배꽁초나 음료수 빈병을 버리는 지저분한 곳이었다. 필자는 4년 전 종로5가 묘목상에서 머루나무 한 그루를 샀다. 화분에 담긴 가냘픈 가지에 머루 한 송이가 눈에 들어 와 샀고 실내에서 키웠었다. 그러나 북향집이라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어 이듬해 봄에 오피스텔 화
- 2017-11-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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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 속에 자연을 짓다
- 필자는 그저 구엘공원을 가는 이 생소한 골목길이 좋았다. 그리고 공원에 도착하도록 그 길고도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보는 것으로 끝내도 상관없다. 스페인의 한 도시에 내가 와서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대만족이다. 가능하면 한 점 디테일도 놓치지 않아야 하고 느껴야만 하는 생각은 발걸음을 가볍지 않게 할 수 있다. 그저 함께 하는
- 2017-11-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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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스케’를 아시나요?
- 지방에서 일하고 있는 남편이 선물로 받았다며 분홍색 보자기에 싸인 플라스틱 통을 들고 왔다. ‘나나스케’라는데 그게 뭐냐고 묻는다. 나나스케, 정말 오랜만에 보는 장아찌 음식이다. ‘나라스께‘ 라고도 불리지만 필자가 어릴 때부터 먹어서 아는 이름은 ’나나스케’이다. 단무지 종류로 보여도 전혀 다르고 고급스러운 ‘나나스케’는 어감으로 보아 일본이름인 것 같
- 2017-11-2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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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FF(부산국제영화제)에 다녀와서
- 지난 10월 약 한 주(13일~20일) 동안 해운대에서 열리는 부산 영화제에 다녀왔다. 부산 영화제는 크게 두 분야로 거행되었다. 벡스코 A동에서는 영화기기관련 사업이 진행되었으며 벡스코 B동(Asian Project Market-APM )에서는 75개 국가에서 298편의 영화를 출품하여 선보인 영화사 담당자들을 만나서 영화를 수출입하기 위한 상담 업무가
- 2017-11-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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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전 경기의 차이
- 댄스학원에서 대충 배운 댄스로 댄스 경기 대회에 나가면 백전백패 한다. 댄스도 오래 했고 학원 내에서는 잘 한다는 소리를 들어서 나름대로 자신을 가졌으나 실제 경기에 출전해 보면 모든 면에서 다르다. 일단 경기장에서 하는 댄스는 동작이 화려하고 이동 반경이 커야 한다. 그래야 여러 경쟁자들보다 눈에 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려면 댄스 휘겨와 루틴 등을 경기
- 2017-11-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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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의 장례식 날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 "신이 내린 목소리" 지휘하는 모습 자체가 예술인, 그러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명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은 그녀를 이렇게 극찬하였다. 지난주 목요일 밤 9시 50분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특집'이 방송에서 나오고 있었다. 화려한 콜로라투라 성악가인 그녀는 성공한 예술가이자 훌륭한 인품의 사람이었다. 몇 년 전 예술의 전당에서 김윤환 선생님의 오페라
- 2017-11-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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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토리아 섬, '밴쿠버 속 영국'
- 캐나다 본토에서 배로 한 시간 거리에 밴쿠버 섬이 있다. 그리고 그 섬 안에 브리티시컬럼비아의 주도 빅토리아가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다. 19세기 영국에서 건너온 이주민들에 의해 발전한 땅으로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밴쿠버 섬의 빅토리아로 주도를 옮기면서 빅토리아는 BC주의 주도가 되었고, 지금까지 주도로 남게 되었다. 밴쿠버에 간다면 꼭 한번 들러봐야
- 2017-11-22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