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3요소는 인물, 사건, 배경이다. 물론 이 세 가지가 갖추어지면 소설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소설이 독자들에게 읽혀지지 않으면 그 소설은 소설 이라기보다는 그저 ‘인쇄물’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소설이 독자들에게 읽혀지는 가장 큰 이유는 흥미가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아무리 노력을 해도 모든 것을 전부 경험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인간은
나의 위대한 생태텃밭 (샐리 진 커닝햄 저ㆍ들녘)
들녘의 59번째 귀농총서. 유기농 텃밭 농부이자 원예 전문가,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샐리 진 커닝햄이 수십 년간 경험한 텃밭 가꾸기 노하우를 담았다. 방대한 이론을 섭렵하며 수많은 실험을 거듭한 저자는 “텃밭 농부가 할 일은 자연이 일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
마늘·파·부추·달래·흥거 등 오신채를 넣지 않고 만든 요리를 ‘사찰음식’이라 한다. 자칫 맛이 덜하거나 심심할 것이라 오해하지만, 다양한 레시피와 플레이팅을 접목하면 얼마든지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특별한 메뉴에 건강 밸런스까지 생각한 제철 사찰음식 한 상을 소개한다.
레시피 및 도움말 디알앤코 R&D총괄 장대근 셰프(조계종 한국사찰음식전문교육기관
여행지의 선택은 보통 한 장의 사진에서 시작되기도 하지만 영화나 책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세상의 수많은 장소 중 하필 그곳이 선택된 데는 그만한 이야기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일본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더 많이 알려진 울루루(Uluru)는 백혈병으로 죽어가는 한 소녀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꼭 가고 싶어 했던 꿈의 장소로 나온다.
남편은 열이 많다. 그래서 더운 걸 못 참는다. 반면 나와 딸들은 추위를 싫어한다. 남편은 비 오는 날을 좋아하고 나머지 식구들은 맑은 날을 선호한다. 이렇게 다르다 보니 집 안에서 늘 신경전이 벌어진다. 미세먼지가 많은 봄날에 딸들이 모든 문을 봉쇄하면 남편은 몰래 안방에 들어가 창문을 열고 혼자 앉아 있거나, 요즘같이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의 문턱에
“붉고 통통한 볼에 눈이 맑은 여자 같은 술이여!” 한산 소곡주에 취한 그가 감흥에 못 이겨 한밤중 끼적였다는 한마디다. 주선(酒仙) 이백이 그 모습을 봤다면 그냥 가지 못하고 배틀 한번 붙자 했을지도 모르겠다. 어쩌다 술 향을 맡았다가 낯선 길로 들어섰다는 허시명(56) 씨. 우리 술 찾아 20여 년간 유랑하듯 전국을 떠돌더니 어느 날 술 얘기 좀 해볼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전주(前奏)만 들어도 무의식적으로 TV 앞에 앉던 만화 시리즈 ‘은하철도999’. 밥그릇 들고 앉아 눈이 빠져라 메텔과 철이의 우주 모험에 몰입했었다. 옛 기억 속 한 장면과 늘 함께하는 ‘은하철도999’가 시간을 거슬러 와 미디어아트전시 ‘은하철도999 갤럭시오디세이展: 마츠모토 레이지의 오래된 미래’로 탄생
엄마 친구 집 대문을 열다
7월의 뜨거운 열기조차 서늘하게 느껴질 만큼 사무친 그리움을 안고 고향 순창으로 갔다. 얼마 전 뇌졸중이 재발되어 갑자기 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나서였다. 한적한 골목길을 거닐다 어느 집 앞에 멈춰 섰다. 엄마의 오랜 친구 정봉애(89) 씨가 사는 집 앞. 한참을 서성이다가 대문을 열고 들어섰다. 그녀는 눈물을 글썽이며 반갑게 맞
이소연을 탈북 방송인 가운데 가장 유명한 여성으로 꼽을 수 있는 이유는 방송을 많이 해서가 아니라 외모와 실력을 겸비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녀가 탈북 여군 군악대 출신이라는 이력도 한몫했다. TV조선 ‘이봉규의 정치옥타곤’에도 북한 이슈가 터질 때 여러 번 출연했기 때문에 필자와도 추억이 많다.
이소연과 방송할 때마다 느끼지만 상당히 차분하고 세련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