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한국에 돌아와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이 제주 가족여행이었다. 미국에서 오랜 생활을 하다 보니 국내 안 가본 곳들을 가보고 싶은 꿈이 있었다. 필자의 학창 시절에는 제주는 수학여행지나 신혼여행 중심지이기도 했다. 환상의 꿈으로 가득했던 천혜의 보물섬이 지금 몸살을 앓고 있다. 건강과 힐링이 대세인 요즈음에 제주 이주 열풍은 폭발적이다. 힐링의 성지로 떠
스마트폰 하나면 거의 모든 게 다 해결이 되는 좋은 세상이 되었다. 등산갈 때에도 스마트폰 등산용 앱을 깔아 쉽게 길을 찾아갈 수 있고, 자전거나 차량도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현대인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가장 소중한 필수품이 됐다. 하물며 심심할 때에는 게임을 다운받아 시간 보내기 좋고 맛집이 필요한 때에도 어김없이 근처의
30대 초반 중공업 부문 회사의 플랜트 화공설비 부문 해외영업 팀장으로 근무하던 1980년대 초의 일이다. 당시 우리나라는 조선과 제철은 겨우 기초를 마련하였고 자동차도 현대 포니를 시작으로 국산 소형차가 출고되어 인기리에 주문받던 시기였다. 회사에서는 새로이 중화학 분야의 플랜트를 일괄수주 방식이나 주요설비의 부문별 주문방식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려 하였
이민을 왜 꿈꿀까? 대부분 이민하는 이유는 단연 자식 때문이라고 부모들은 말한다. 도대체 자식이 뭐길래 자식교육을 위해서라면 내 나라도 등 지는 것일까. 필자는 미국에서 사는 동안 너무나 많은 한인들이 초심의 목적을 잃고 체념하면서 한숨으로 살고, 길거리에서 방황하는 어린 아이들을 만날 수가 있었다.
한인타운에 사는 후배가 전화를 했다. 그녀는 울먹거리
밤새 내리던 비가 개었다. 잠에서 깨어 밖을 보니 하늘은 맑고 해가 중천에 떠 있다. 부모님은 일찍부터 들에 나가셨는지 보이지 않았다. 불현듯 학교에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책 보자기를 들고 학교로 냅다. 동 뛰었다. 동네 입구를 막 빠져나가는데 어머니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선범아! 어디 가니?” 논에서 줄을 지어 모내기하던 사람 중에 아버지와 어머
이재준(아호 송유재)
초정(艸丁) 김상옥(1920~2004) 시조시인과의 인연은 1980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의 처녀시집인 을 구하기가 어려워 혹여 선생께선 몇 부 갖고 계실 듯해서 어렵게 전화로 여쭈니, 당신께서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복사한 것만 갖고 있다며, 꼭 구했으면 하셨다.
1947년 ‘수향서헌’에서 1000부 한정판으로 발간한 이 책은
한 학자는 미(美), 즉 아름다움이란 각성(覺醒)이고 그것은 앎이라고 했다. 아는 것은 곧 깨닫는 것이며 사람이 아름다워지기 위해서는 인간, 사회, 삶에 대하여 각성하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것이 최고의 예술적인 미라고 표현했다.
얼굴의 옛말은 얼 골이라고 한다. 얼 골은 얼 꼴에서 왔고 얼의 꼴, 이 말은 영혼의 모습이라고 했다. 누구나 그 모습이
중년 여성이 겪는 갱년기 증상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제는 대체로 공론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갱년기 극복 과정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제약회사 등 여러 단체들은 관련 캠페인을 펼치기도 한다. 이런 변화를 보면서 한 번쯤 묻게 된다. 그렇다면 남성은? 남성도 갱년기를 겪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다들 쉬쉬할
얼마 전 홍콩에서 10여 년간 거주하며 우리나라와 일본을 사업차 자주 방문한다는 ‘동양 전문가’인 캐나다인과 우연히 한·중·일 문화에 대해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다. 그 동양 전문가는 삼국의 문화에 무슨 차이가 있느냐는 듯 의아해하기까지 했다. 그래서 필자가 현대식 대형 건물이 아닌, 동양식 전통 건물에 한·중·일 삼국의 각기 다른 문화 코드가 녹아 있다
갑(여)은 을(남)을 중매로 만나 2011년 1월 3일 혼인하였다. 혼인생활 중 을은 갑과의 성관계를 극도로 꺼려왔다. 한 달에 겨우 2~3회 정도로 드물게 이루어지는 성생활에서도 제대로 결합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갑은 혼인 직후부터 임신을 원하였으나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
을은 2011년 9월 24일 불임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을에 성기능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