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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직 ‘나’와 독대하고 싶어 지은 집
- 조선 주자학의 적통을 이은 회재 이언적(晦齋 李彦迪, 1491~1553)이 살았던 집이다. 몹쓸 세상 버리고 은둔했던 곳이다. 독락당(獨樂堂)이라, ‘홀로 즐기는 집’이다. 고고한 고독을 벗 삼아 은거했나? 도학자의 본분은 ‘열공’에 있으니 세상을 등지고서야 학문에 표 나게 정진했나? 둘 다 누렸을 걸 어림짐작할 만하다. 분명하기론 회재의 낙심이 실린 집이
- 2020-12-28 09:56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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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의 창] 달콤한 속내를 잉태하는…
- 속씨식물은 보통 꽃 하나에 암술과 수술이 함께 있지만, 오이는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핀다. 그래서 오이는 외롭다. 외로울 고(孤)에도 오이의 한자인 과(瓜)가 들어앉아 있다. 경상도에서는 오이를 외라고 한다. 외아들, 외골수, 외롭다 할 때의 그 ‘외’다. 외는 오이가 축약된 것일 게다. 그런데 이보다 더 외로운 것이 있다. 오이의 사촌, 참외(眞瓜,
- 2024-04-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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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투데이 말투데이] 진충보국(盡忠報國)/횡재세 (7월20일)
- ☆ 아계(鵝溪) 이산해(李山海) 명언 “선량한 선인(善人)은 국가의 원기(元氣)이다.” 조선조 홍문관, 사헌부 등 요직을 모두 거쳐 영의정(領議政)을 지낸 문신이다. 어려서 토정비결(土亭秘訣)을 쓴 작은아버지 이지함(李之菡)에게 학문을 배운 그는 문장에 능해 선조 때 문장팔가(文章八家)의 한 사람으로도 불렸다. ‘경복궁(景福宮)’ 대액(大額)처럼 대자(
- 2022-07-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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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투데이 말투데이] 식자우환(識字憂患)/과잉적증후군 (11월23일)
- ☆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 명언 “사치로써 자녀를 떠받드는 것은 그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사랑한다는 것이 마침내는 그 자녀를 해롭게 하는 원인이 된다.” 조선 중기 유학자. 원래 이름은 적(迪)이었으나 중종의 명령으로 언적(彦迪)으로 고쳤다. 성균관 대사성, 사헌부 대사헌, 홍문관 부제학, 이조·형조·예조 판서와 우찬성·좌찬성을 지
- 2021-11-23 0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