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에게 채식은 ‘몸을 가볍게 하는 음식’이자 ‘지속 가능한 생활 습관’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소화 부담을 덜고, 혈당과 콜레스테롤 관리에도 도움이 되며, 환경을 배려하는 식탁이기 때문이다. 고기 없이도 깊은 풍미를 담아낸 채식떡국, 냉장고 속 묵은 나물을 아낌없이 활용해 바삭하게 부쳐내는 나물빈대떡은 부드럽고 편안한 한 끼를 선사한다.
감칠맛 폭발, 고소함이 살아 있는 채식떡국

진한 고기 육수를 쓰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다. 대파와 양파를 팬에서 노릇하게 구워 깊은 향을 우려낸 채소 육수에 들깻가루의 고소함을 더해, 한입 뜨는 순간 따뜻함이 퍼지는 채식떡국. 남은 채소를 활용해 가볍지만 든든하게 즐길 수 있어 새해 첫날 상차림으로도, 평소의 건강식으로도 손색없다. 올해는 부담 없이 깔끔한 풍미로 시작해보자.
필수 재료(2인분 기준)
두부 50g(1/4모), 부추 1/2줌, 떡국떡 3컵
선택 재료
느타리버섯 1/2팩
채소 육수 재료
대파 1대, 양파 1/2개, 말린 표고버섯 5개, 다시마 2장(5×5㎝)
양념
들기름·들깻가루 3큰술씩, 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방법

1. 두부는 한입 크기로 자르고, 부추는 4㎝ 길이로 썰고, 느타리버섯은 낱낱이 가른다. 떡국떡은 물에 넣어 15분간 불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2. 중간 불로 달군 팬에 대파, 양파를 넣어 앞뒤로 5분간 노릇하게 굽는다.
3. 냄비에 구운 대파와 양파, 말린 표고버섯, 다시마, 물(6컵)을 넣고 약한 불에서 20분간 끓인다.
4. 중간 불로 달군 팬에 들기름을 두른 뒤 손질한 두부와 느타리버섯을 넣어 3분간 굽는다. 들기름 대신 식용유를 사용해도 OK!
5. 냄비에 들깻가루를 넣어 약한 불에서 3분간 볶은 뒤 채소 육수 3컵을 넣어 중간 불에서 5분간 끓인다.
6. 간장과 다진 마늘을 넣은 뒤 떡국떡을 넣어 3분간 끓인다.
7. 그릇에 떡국을 담은 뒤 구운 두부와 느타리버섯, 손질한 부추를 올린다.
Kitchen TIP채소를 마른 팬에 구운 뒤 육수를 내면 색은 물론 감칠맛이 생긴다.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진액이 나오기 때문에 물이 끓은 뒤 10분 지나면 건질 것.
들깻가루를 한 번 볶은 뒤 사용하면 육수가 더 고소하다.
나물의 화려한 부활 나물빈대떡

냉장고 속에 묵은 나물들,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이다. 식상한 비빔밥 대신 나물빈대떡을 추천한다. 잘게 썬 고사리·숙주·김치에 직접 간 녹두 반죽을 더해 바삭하게 부쳐내면, 옛 솥뚜껑 위에서 지져낸 정통 빈대떡으로 완전히 재탄생한다. 고소하고 묵직한 풍미 덕분에 나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젓가락을 멈추지 못할 것. 냉장고 속 자투리 나물까지 알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새해맞이 지혜로운 한 접시다.
필수 재료(2인분 기준)
녹두 2컵, 고사리나물·숙주나물·김치 1컵씩, 쌀가루 3큰술
선택 재료
붉은 고추·풋고추 1개씩
양념
소금 1/3큰술
초간장
간장 1.5큰술, 식초·물 1큰술씩
만드는 방법

1. 녹두는 깨끗이 씻고 5시간 이상 불린 뒤 한 번 더 물에 비벼 씻어 준비한다.
2. 고사리나물과 숙주나물·김치는 잘게 썰고, 고추는 얇게 썬다.
3. 믹서에 불린 녹두와 물 2/3컵을 넣어 입자가 보일 정도로 간다.
4. 녹두 간 것에 쌀가루와 고사리나물· 숙주나물·김치를 넣어 섞고 소금을 넣어 간한다.
5.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둘러 먹기 좋은 크기로 반죽을 올리고 고추로 장식해 노릇하게 구워 마무리한다.
Kitchen TIP초간장을 곁들여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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