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찾게 된 제주도. 푸른 바다가 아름다운 제주도에 오면 항상 찾게 되는 것은 역시 싱싱한 해산물이다.
바닷가에서 해녀들이 직접 딴 해삼이며 멍게를 먹는 그 맛을 어디에 비할까.
하지만 출장이다 여행이다 일년에 2~3번씩 찾게되는 제주도에서 매번 먹게 되는 해산물이 살짝 질려갈 무렵.
제주도가 고향인 선배에게 제주도 향토음식을 소개받았다.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고향음식이라고 소개한 이 음식은 바로 '고기국수'였다.
처음 '고기국수'라는 이름을 들었을때 당연히 소고기나 닭고기가 들어간 국수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제주도에서 '고기'는 흔히 돼지고기를 가리킨다고 한다.
기름기 많은 돼지고기로 만든 국수라니.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고기국수 집을 찾았다. '올래국수'는 관광객들 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때문에 관광지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주택가 골목을 속에 위치한 '올래국수'는 어느동네나 있을 법한 동네 분식집같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가게 안은 맛집답게 많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10여분을 기다린 뒤 자리에 앉았다. 함께 찾은 동료기자와 함께 고기국수 2그릇과 비빔국수를 시켰다.
주문을 하자 풋고추와 쌈장, 김치가 상 위에 차려졌다. 잠시 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고기국수와 새빨간 양념의 비빔국수가 나왔다.
고기국수는 생각보다 '비주얼'이 강렬했다. 처음 고기국수를 생각했을때는 곰탕처럼 맑은 고기 국물에 얇게 저민 고기가 올려져 있을 것이라고 각했다.
하지만 막상 고기국수를 받아보니 진하다 못해 걸쭉해 보이기 까지한 국물에 보쌈고기처럼 두툼하게 썰린 고기가 듬뿍 올라가 있었다.
얼른 국물을 한 숟가락 떠 맛보았다. 역시 진하고 걸쭉했다. 걱정과 달리 고기 냄새는 나지 않았다. 진한 국물과 어울리게 면은 중면이었다.
당초 고기국수를 먹으러 왔는때는 점심과 저녁사이 허기를 채우기 위한 '새참' 정도로 생각했지만 적지않은 고기양과 진하고 묵직한 육수 탓에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었다.
비빔국수 역시 맛이 일품이었다. 어느 한가지 맛이 과하지 않은 적당히 새콤하고 적당히 달콤한 양념이 산뜻하게 입맛을 자극했다.
자 그럼 맛 평가를 해볼까.
문기자 ★★★★
:다소 생소한 음식이었지만 워낙 자주 접해왔던 돼지고기 였던 탓에 그리 낯설지만은 않았다. 처음 맛을 보았을때 부산의 돼지국밥과 비슷하다는 느낌도 받았지만 국수와 밥의 차이는 컸다.
언뜻 일본 라멘과도 비슷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투박하게 썰어낸 돼지고기와 진한 국물에서 한국 음식 특유의 푸짐함이 느껴졌다.
김기자 ★★★★☆
점심을 먹고 난 뒤 출출함을 채우기 위해 고기국수를 먹었다. 당초 계획은 고기국수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저녁을 푸짐하게 먹는 것이었다. 그런데 진한 고기국물에 숭덩숭덩 썰어낸 고기까지 먹고 나니 생각보다 든든했다.
결국 저녁 역시 간단한 요기로 그치고 말았지만 이날 먹은 고기국수는 두끼 식사를 한꺼번에 해치울 만큼 괜찮았다. 진한 국물에 부드럽게 퍼진 중면은 그야말로 '후후룩' 입안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었다. 간간한 김치와 매콤한 고추는 고기국수의 느끼함을 잡아주었다.
비빔국수 역시 상큼하고 맛있었다.
‘생생정보통’이 10000원 무한리필 족발보쌈 맛집 미가족보를 찾아갔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생생정보통’에서는 ‘가격파괴 why’ 코너를 통해 인천 연수구 선학동의 미가족보가 전파를 탔다.
이날 ‘생생정보통’에서 소개한 10000원 무한리필 족발보쌈 맛집 미가족보는 족발과 보쌈 전문점으로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어 알뜰파에 인기를 끌고 있다.
네티즌은 방송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생생정보통’ 10000만원 무한리필 족발보쌈 맛집 미가족보, 진짜 1만원?” “‘생생정보통’ 10000만원 무한리필 족발보쌈 맛집 미가족보, 오~ 이건 무조건 주인이 손해네” “‘생생정보통’ 10000만원 무한리필 족발보쌈 맛집 미가족보, 팔아서 뭐 남는 거 있나요?” “‘생생정보통’ 10000만원 무한리필 족발보쌈 맛집 미가족보, 대체 어디지?” “‘생생정보통’ 10000만원 무한리필 족발보쌈 맛집 미가족보, 무조건 먹어보고 싶다” 등 반응을 보였다.
‘생방송 투데이’가 해물전복짬뽕과 모듬조개짬뽕, 홍합짬뽕 등으로 유명한 대림동 뽕의전설을 소개한다.
3일 저녁 6시 5분 방송되는 SBS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돈의 맛 대박신화 연매출 7억! 해물과 짬뽕사이’ 편이 전파를 탄다.
이날 ‘생방송 투데이’에서 소개하는 해물과 짬뽕 맛집은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대림동 뽕의 전설이다. 해물전복짬뽕과 모듬조개짬뽕, 특급생생짬뽕, 해물짬뽕, 해물채짜장, 폭탄짬뽕, 홍합짬뽕, 매실이 굴짬뽕 등이 주요 메뉴로 짬뽕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짬뽕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인기다.
네티즌은 방송전부터 기대감이 넘치고 있다. “‘생방송 투데이’ 해물짬뽕 맛집 대림동 뽕의전설 꼭 한 번 가보고 싶다” “‘생방송 투데이’ 해물짬뽕 맛집 대림동 뽕의전설 대체 어디지?” “‘생방송 투데이’ 해물짬뽕 맛집 대림동 뽕의전설 위치가 궁금해” “‘생방송 투데이’ 해물짬뽕 맛집 대림동 뽕의전설 말만 들어도 군침이네” “‘생방송 투데이’ 해물짬뽕 맛집 대림동 뽕의전설, 얼마나 맛있길래 전설일까” 등 다양한 반응이다.
‘생방송 투데이’가 두부 두루치기 맛집 진로집을 찾아간다.
28일 저녁 6시 25분 방송되는 SBS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오늘 뭐 먹지? 왜(why) 고(go) 집’ 편을 통해 44년 두부 두루치기 한상이 전파를 탄다.
이날 ‘생방송 투데이’에서 소개되는 두부 두루치기 한상 맛집은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진로집이다.
두루치기란 돼지고기를 얼큰한 양념으로 볶아낸 요리를 말하지만 이곳 진로집의 두부 두루치기는 색다르다. 돼지고기가 아닌 두부로 두루치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1969년 개업을 해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이곳 진로집에는 특별한 맛 비결이 있다. 두부를 추가로 주문하거나 면 사리를 주문해 국물에 비벼먹는 맛도 별미다.
‘생방송 투데이’ 두부 두루치기 맛집 진로집 방송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생방송 투데이’ 두부 두루치기 맛집 진로집,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요리네” “‘생방송 투데이’ 두부 두루치기 맛집 진로집, 색다른 요리 기대된다” “‘생방송 투데이’ 두부 두루치기 맛집 진로집, 오랜만에 소개되는 대전 맛집이다” “‘생방송 투데이’ 두부 두루치기 맛집 진로집, 면 사리 추각가 인상적” “‘생방송 투데이’ 두부 두루치기 맛집 진로집, 밥도둑이 따로 없겠는걸” 등 다양한 반응이다.
‘생방송 투데이’가 명동 한치불고기 맛집 원조한치의 성공비결을 파헤쳤다.
17일 저녁 6시 5분 방송된 SBS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연매출 7억! 한치는 작고 성공은 크다’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생방송 투데이’에서 소개된 한치 맛집은 서울 중구 명동의 원조한치다. 한치를 세트 메뉴로 즐길 수 있는 이곳 원조한치는 생태탕과 한치불고기가 대표 메뉴다.
이곳 원조한치를 방문한 고객들은 “부드럽다” “맛있다” “오징어와 달리 질기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일반인 5명을 상대로 블라인드 테스트한 결과 전원 한치불고기를 선택했다. 이유는 “부드럽고 살이 많다”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곳 원조한치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첫 번째는 ‘발상의 전환’이다. 발상을 전환한 한치의 재발견으로 한치불고기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땅콩양념’이다. 땅콩양념의 담백한 맛이 고추장의 매운맛을 중화시켜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의 입맛까지 접수했다. 실제로 이곳 원조한치의 한치불고기를 맛본 사람들은 “조금 매운 맛인데 일반적인 매운 맛과는 다르다” “15년 단골이지만 전국에서 이런 맛은 여기뿐이다”라고 말했다.
세 번째는 젊은 층 사로잡은 세트 메뉴다. 세트메뉴로 주문을 하면 한치불고기와 삼겹살, 한치회, 한치튀김, 한치순두부, 대구탕을 세트 기준으로 맛볼 수 있다.
이곳 ‘생방송 투데이’ 한치불고기 맛집 명동 원조한치를 방문한 네티즌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생방송 투데이’ 한치불고기 맛집 원조한치, 오호~ 반가워요” “‘생방송 투데이’ 한치불고기 맛집 원조한치, 방송 끝나면 또 가야지” “‘생방송 투데이’ 한치불고기 맛집 원조한치, 콘셉트를 잘 잡은 듯” “‘생방송 투데이’ 명동 한치불고기 맛집 원조한치, 이색적인 맛이 젊은 층 사라잡은 듯” 등 반응을 보였다.
-황정임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지원과 농업연구사-
김주성씨가 있는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하월천리에 거의 온 것 같은 느낌을 들 때였다. ‘새농어촌건설운동’사업지임을 알리는 커다란 나무 기둥이 마을 어귀 양 옆으로 우뚝 솟은 것이 눈에 들어온다. 솟대로 장식되어 있는 이 나무 기둥들은 하월천리 주민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것들이다.
김주성씨가 마을 이장으로 있는 동안 나타난 변화들 중 하나다. 지금 김주성씨는 ‘도시로 나간 자녀들이 돌아오는 농촌 마을’을 만들고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 꿈은 화전민이 살던 터를 귀촌지로 매입해 자연휴양·치유의 장소로 살뜰히 가꾸는 데서부터 시작됐다.
◇농촌으로 간 디자이너 =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도시에서 광고, 기획, 생활한복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하면서 갖은 흥망을 경험했다. 그가 귀촌을 결심한 이유는 도시 생활에서 느낀 고단함이 결정적 계기를 제공했다. 도시보다는 농촌이 미래사회의 대안이라는 생각이었다.
20년 후에는 농촌의 가치가 더욱 인정을 받게 될 것이라 전망하면서 속도와 경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자연치유 산림휴양마을을 만들고 싶은 꿈을 품게 됐다. 그가 구상한 것은 현재 보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단기성 농촌 체험이나 관광이 아닌 장기 농촌 체류 모델로 크게 두 가지 형태였다.
첫째는 명상이나 요가 등의 프로그램과 치유음식이 있는 장기 체류 휴양·치유마을을 만드는 것이고, 둘째는 원격업무가 가능한 회사나 산업을 마을로 유치해 도시에서 하던 일을 하면서 농촌에서 살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지인으로부터 소개를 받아 이곳 양양의 깊은 산골로 자리를 정한 것이 2000년. 그로부터 4년 후인 2004년 10월 이사를 올 때까지 매주 금요일에 양양으로 내려와 월요일 새벽에 다시 서울로 올라가는 생활을 이어갔다. 서울에서 술을 마시다가도
이곳이 그리워지면 택시를 불러서라도 내려오고야 마는 자신을 보면서 귀촌 생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 이렇게 제2의 인생을 위한 보금자리를 다듬어 가면서 귀촌 후 사업 계획을 차근차근 구체화해 나가기 시작했다.
◇귀촌 1막, 깊은 산 중에 자리를 잡다 = 귀촌 후 3~4년 동안은 산 속 터전을 갈고 닦고, 장래 사업을 위해 준비하는 데에 시간을 투자했다. 빈집 세 채를 수리하여 거처할 곳을 마련하고 돌탑을 쌓고, 연못·나무다리를 만드는 등의 일을 모두 손수 감당했다. 펜션 운영을 위한 건물 한 동도 직접 지어 올렸다.
또 주변에는 고사리 300평, 취 300평, 엄나무 450주 등을 심었다. 치유음식의 식자재로, 방문객들에게 주는 선물용으로 미리 준비하는 의미였다. 실제 이 재료들은 현재 마을 식당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데에 활용되고 있다.
농촌 현실에 대해 깨우치고 꿈을 정교하게 다지기 위해 부인과 함께 각종 교육을 받고 선진 사례들을 돌아보는 데에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승용차가 못 들어가고 유무선 전화, 인터넷 사용도 불가능한 깊은 산 중에 정갈하고 아늑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광랜을 설치하고, 버스가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길을 냈다. 이처럼 묵묵히 노력한 결과 주민들의 마음이 움직였고 그가 이장직을 맡을 수 있게 된 하나의 계기가 됐다. 결국 2009년 12월, 김주성씨는 마을 총회에서 이장으로 선출됐다.
◇귀촌 2막, 이장이 되다 = 이장 권유를 받고 나서 그는 많은 고민을 했지만, 마을을 깨워 아침을 여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를 받아들였다. 이장이 되고 나서 먼저 주민들에게 마을기업 CEO로서의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마을에 필요한 사업들을 적극 유치해 하월천리를 잘사는 마을로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다.
그동안 마을 행사나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 등에 참여도 했고, 사업정보를 알려주거나 사업계획서를 쓰는 데에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했지만,한계를 느꼈던 터였다. 그러나 주민들의 동의가 전제되어야 했기에 의견을 물었고 주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음으로 그는 마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을 구성했다. 그 당시 마을 조직은 마을회, 노인회, 부녀회가 전부였다. 김주성씨는 마을을 위해 일할 젊은이들의 조직인 청년회와 마을 내 이견들을 조정할 원로회가 추가적으로 필요하
다고 판단했다. 청년 8명, 그리고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모아 각각 청년회, 원로회를 조직했다. 이장이 된 지 열흘도 채 지나지 않아 추진한 일이다.
이렇게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을 갖춘 후, 그가 가장 먼저 도전한 사업은 강원도 사업인‘새농어촌건설운동’사업이었다. 여기엔 상사업비 5억을 받게 되면 마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종잣돈을 확보하게 된다는 계산이 깔려 있었다.
그의 주도에 따라 주민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끝에 8개월 만에 우수마을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같은 결과는 강원도에서 12년 새농어촌건설운동 사업을 실시한 역사상 최단기 간의 일이라 한다. 선정하는 측에서도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사업을 추진한 경력이 돼야 수상자 후보로 고려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2~3년은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김주성씨가 목표한 대로 받게 된 상사업비로 부지와 건물을 매입하고, 거기에 농촌진흥청의 향토음식자원화사업을 유치해 탄생하게 된 것이‘농가맛집 달래촌’이다.
농촌진흥청이 지원하는 농가맛집은 전국적으로 64개, 강원도에 6개가 있지만, 달래촌의 가장 큰 차별성은 영농조합법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마을 공동의 일자리를 만들어 소득 창출을 꾀하고자 하는 목적이 담겨 있다.
각종 산나물, 능이버섯, 송이버섯 등을 활용한 약산채 밥상으로 특화한 달래촌은 김주성씨의 아내를 중심으로 예약 현황에 따라 마을 주민들이 배치돼 운영된다.
노동에 대한 대가는 시급으로 지급되고 있다. 달래촌이 행정소재지에서 많이 떨어져 있어 꾸준히 손님이 있는 형태는 아니기 때문에 아직까지 예약제로만 운영할 수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자연휴양·치유마을을 향한 구상 가운데 치유음식을 담당하는 곳으로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아내와 주민들은 전통음식, 산채, 떡 등 다양한 교육과정에 참여하면서 약산채 밥상에 걸맞은 음식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다음 사업 아이템은 달래길이었다. 사람들이 먼 곳까지 방문할 수 있는‘거리’가 마을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총 80km, 13코스를 계획하고 있는 중에 현재 32km가 조성된 상태인데, 길이 완성되는 대로 식생자원 체험, 숲 치유 등 프로그램 운영을 병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로 유치한 녹색농촌체험마을 사업을 통해 아토피 치유센터를 만들고, 저수지 수변 공간을 공원으로 정비하고, 귀촌마을을 조성하는 등 자연휴양·치유를 테마로 한 그의 마을에 대한 구상은 무궁무진하다.
이렇게 주민들을 설득해 함께 사업을 추진하기까지 가장 어려웠던 점은 주민들 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천(川)을 중심으로 마을이 분열되어 단결이 어려운 상황이었고, 소수 귀농·귀촌인들과 원주민들 간에도 갈등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주성씨는 새농어촌건설운동을 계기로 사람들을 마을회관으로 자주 모이도록 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단순히 식사를 대접하기도 하고, 교육을 받도록 하기도 했다. 하루에 2~3개씩 교육이 진행되는 일도 있었다. 틈나는 대로 마을 사업에 대해 주민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거나 설득하기도 했다. 자주 만나서 먹고 마시고 시간을 보내야 관계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그의 지론대로 실천한 것이다.
또한 원로회장님을 비롯한 어르신들이 생일을 맞으면 아내가 떡케익을 만들어 생일잔치를 해드리는 식으로, 기회가 될 때 감동을 주고자 했다. 이렇게 70~80년 사신 마을 어르신들의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고자 했다.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불만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조용한 마을에서 공연한 일을 벌인다는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고비마다 눈에 보이는 작은 변화들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지지해 주는 주민들이 늘어갔다.
◇대한민국의 농촌을 바꿔보자 = 하월천리의 브랜드 ‘달래’는 월천(月川)을 한글로 푼 것이기도 하지만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마을, 즉 치유하는 마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마을이 가지고 있는 대표 자원인 산림 자원을 이용해 자연휴양·치유마을을 조성함으로써 마을의 소득원을 창출해 궁극적으로 자녀들이 돌아오고,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전문인들이 들어오는 농촌마을 모델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그의 꿈은 이렇게 마을에 머물러 있지 않고 강원도, 대한민국 농촌으로 향해 있다. 이를 위해 30여명의 마을 리더들로 구성된‘비전 양양 21 핵심리더’모임에 참여하면서 선진사례를 꾸준히 학습·토론하고 있으며, SNS 매체인 카카오스토리를 이용하여 전국에 있는 여러 사람과 소통하면서 마을을 적극 알리고 있다. 아울러 마을의 미래를 위해 청년들과 일을 함께 해나가고, 마을에 필요한 외부의 인재들을 유치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마을 사업에 뛰어든 이후로는 펜션 운영도 접고, 부부가 모두 마을 일을 돌보느라 집을 돌볼 겨를이 없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품었던 꿈을 마을 전체를 통해 실현시키는 일에 몰두에 있는 그에게서는 개인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가 어려울 지경이다.
그에게 더 이상 귀촌인이란 지칭은 어울리지 않는 듯하다. 그가 도시에서 살았음을 인지하게 하는 것은 돋보이는 경영 감각과 다방면의 인적 네트워크 뿐, 그는 달래촌 하월천리에 열렬한 애정을 품은, 정신적인 토박이였다.
귀촌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김주성씨가 귀촌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조언으로 첫 번째 꼽은 것은, ‘자신을 낮춰야한다’는 것이다. 도시에서 어떤 화려한 생활을 했든 농촌에 오면 그 문화에 적응해서 같이 어울릴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농촌에 와 처음부터 서두르기보다는 최소 2~3년 마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고유 전통이 뭔지 보고, 느끼고, 많이 생각하다가 서서히 관계를 맺고 소통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도 했다. 처음 3년은 땅 사고 집 짓고 하면서 금세 세월을 보내지만, 이후 여유를 가지면서 오히려 갈등과 불화를 만들어 이웃과 벽을 세우거나 마을을 떠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고 한다.
두 번째로 그는 귀촌하기 전에 1년 정도 시골살이를 체험해볼 것을 권했다. 직접 부딪히면서 실제 살 수 있겠는지 저울질도 해보고 차근차근 준비해가면서, 어느 정도 자생력이 있다고 판단될 때 땅을 사고 집을 짓는 수순을 밟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귀촌지를 선택하는 것은 사랑하는 이를 만나는 것처럼 신중하게 고르고 정성스럽게 구애해야 한다고도 했다. 지자체의 지원 내용을 기준으로 삼는 것을 경계하는 조언일 터이다. 그가 발을 내딛은 그 길이 아직 끝을 알 수 없는 도정이지만, 손님과 같이 잠시 머물다가는 귀촌인이기보다, 농촌의 주인으로서 다른 귀농·귀촌인들이 와서 행복할 수 있는 농촌을 만드는 초석을 놓는 일에 뜻을 품은, 그런 귀촌인들이 농촌에 참 소중한 존재라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생생정보통’이 4000원 닭칼국수 맛집을 소개한다.
14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생생정보통’에서는 ‘가격파괴 Why’ 코너를 통해 경기 화성의 닭칼국수(4000원) 맛집 상봉칼국수가 전파를 탄다.
4000원 닭칼국수로 유명한 이곳은 걸쭉한 국물의 착한 가격으로 주목받고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든든한 한끼가 해결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맛집이다.
맛의 포인트는 풍부한 닭고기로 칼국수에 닭고기를 넣은 것이 아니라 닭고기 국물에 칼국수 면을 넣은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매일 매일 신선한 겉절이로 제공되는 김치도 이곳 4000원 닭칼국수 맛집의 인기 비결이다.
‘생생정보통’ 대게찜닭이나 차돌삼합이냐. 환상 궁합 자랑하는 요리들이 만났다.
28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생생정보통’에서는 ‘이유 있는 맛집-환상의 짝꿍 맛집’ 코너를 통해 환상 궁합 자랑하는 이색요리를 소개한다.
대구 중구 삼덕동의 ‘닭귀신’과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진대감’이 그곳이다. 두 음식점은 모두 이색 궁합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우선 ‘닭귀신’의 대표 메뉴는 대게찜닭이다. 커다란 냄비에 대게 두 마리가 마치 ‘백허리’를 하듯 나란히 얹혀 있어 찜닭과 대게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요리다.
다음으로 ‘진대감’은 차돌삼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차돌박이와 키조개관자, 조개를 구워 갓김치, 깻잎, 부추 등에 싸먹는 요리로 차돌박이와 조개의 미묘한 하모니가 미식가들을 설레게 한다. 마무리는 남은 소스를 활용한 볶음밥이다.
‘생방송 투데이’가 3900원 부부 닭칼국수 맛집을 찾아나섰다.
1일 저녁 6시 5분 방송되는 SBS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살맛 나는 맛집’ 편을 통해 3900원 부부 닭칼국수 맛집 경기 오산시 갈곶동의 ‘천서리 홍진 막국수’를 소개했다.
주요 메뉴로는 닭칼국수(3900원), 멸치칼국수(6000원), 매생이칼국수(7000원), 동치미막국수, 비빔막국수, 메밀온면(이상 6000원) 등으로 무엇보다 3900원에 제공되는 닭칼국수가 집중조명됐다.
그러나 이곳 ‘천서리 홍진 막국수’의 별미는 따로 있다. 메밀만두와 매생이칼국수다.
간장과 함께 나오는 메밀만두는 적당한 크기에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밀가루 만두보다 쫄깃하고 소화가 잘돼 식도락가들에게 인기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새콤하면서 달콤한 맛이 함께 어우러져 이상적인 맛의 하모니를 연출한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인기다.
매생이칼국수도 빼놓을 수 없다. 3900원 닭칼국수와 함께 인기인 매생이 칼국수는 매생이가 충분히 들어가 초록색 국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깔끔한 맛이 장점이다. 당근, 계란지단, 파 등이 고명으로 나오며, 역시 겉절이김치와의 조화가 이상적이다.
‘생생정보통’이 돼지고기 무한리필 맛집 비결을 소개했다.
1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생생정보통’에서는 ‘가격파괴 Why’ 코너를 통해 14,000원 무한 리필 돼지고기 맛집을 찾아갔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돼지고기 무한리필 맛집의 비결은 전기로스터였다. 불판을 사용할 경우 최고 2명 이상의 인건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가스를 사용할 경우 가스비가 부담이다. 그러나 전기로스터를 인건비는 물론 가스비 부담도 없어 좋다는 것이다.
또 부부가 함께 한다는 것이 1만4000원에 돼지고기 무한리필을 제공할 수 있는 비결이다. 인건비를 최소화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재료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곳을 이용한 고객들은 “불판이 독특하다. 다른 맛이 나는 것 같다” “돼지고기 무한리필 집은 많지만 여기만한 곳이 없다”고 전했다. 또 다른 고객은 “돼지고기를 무한리필해도 눈치볼 이유가 없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