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히키코모리(ひきこもり)’는 ‘집에 틀어박힘’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나라 사회 문제 관련 기관에서는 이미 국제 학술어로 정착된 ‘히키코모리’와 우리말로 풀어쓴 ‘은둔형 외톨이’라는 두 용어를 같이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 와서야 ‘히키코모리’에 관한 우려가 우리나라에서도 확산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이미 30여 년 전부터 큰 사회 문제로 등장해 이에 대한 정부와 학계의 관심도 큽니다. 일본에서 ‘히키코모리’라는 용어를 쓰기 시작한 것은 30여 년 전입니다. 일본 총무청은 1990년에 ‘청소년백서’를 발표해 청소년의 장기 등교거
※ 본 기획 취재는 (사)한국잡지협회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그동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매거진과 온라인 기사를 통해 만났던 '고고가게' 시리즈를 해외 독자 분들을 위해 영문 버전으로도 준비했습니다. ‘Gogo' has several meanings such as old, elegant and outstanding. Let's take a visit to a famous restaurant that perfectly fits this expression, 'Gogo Eateroes'. It's easy to select a
연말연시, 장거리 여행을 많이 다니는 때다. 항공기 이용은 장거리 여행의 출발점이다. 고급 좌석이면 더없이 좋겠으나 경비 부담으로 일반석을 이용할 때 좁은 좌석이라도 편하게 갈 방법이 있다면 관심 가져 볼 만하겠다. 스스로 좌석을 관리해보는 요령 몇 개. 첫 번째는 창문 쪽 좌석이냐, 통로 쪽이냐다. 선택의 여지가 없으면 몰라도 좌석을 고를 수 있다면 신경을 쓰는 것이 여행을 즐겁게 하는 조건일 테다. 창문 쪽이 좋을까, 아니면 통로 쪽을 선택해야 할까? 동남아 지역이나 중국, 일본 등 가까운 나라로 갈 때는 창가 쪽이 좋다. 왜냐
올해 동지 시간은 양력 12월 22일 오후 1시 19분이었다. 동지는 1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어 음(陰)이 극에 이르지만, 이날을 기점으로 다시 낮이 길어지기 시작, 양(陽)의 기운이 싹트는 사실상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다. 선조들은 동지를 작은 설로 부르면서 설 다음가는 날로 대접하곤 했다. 동짓날에 동지팥죽을 먹는 이유는 팥은 붉은색으로 양기를 나타내기 때문에 음기를 쫓는 데 효과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동짓날에 팥죽을 쑤어 대문이나 문 근처 벽에 뿌려 악귀를 쫓았다. 팥죽은 동지 시간에 맞춰 뿌렸다. 동
조선업계가 올해 목표달성을 위해 연말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선사들의 수주 행진은 올해 세계 발주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거둔 쾌거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올해 진행한 수주 영업 노력이 내년에 결실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조선사 가운데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을 살펴볼 만하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수익성 양호한 LNG선 수주 삼성중공업은 내년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이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내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기 11% 증가한 7조9202억 원으로 고정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한국 면세점 매출액은 30%에 가까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기반은 60%의 비중을 차지하는 화장품이다. 올해 국내 화장품기업은 중국의 규제로 고전한 가운데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와 럭셔리 K뷰티만이 면세점 성장을 주도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된다. 홍콩 지역 리스크 확대와 일본향 관광객 감소, 엔화 강세, 달러 환율 상승 및 원·위안화 약세로 한국 면세점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면세 호조와 함께 화장품의 비중도 자연스레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아모레퍼시픽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관심을 가져 볼
식물은 겨울철에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다음해 생육에 큰 영향을 받는다. 노지에서 자연 상태 그대로 자라는 식물도 많지만, 식물의 생육 적온에 맞게 키우는 것 또한 중요하다. 12월 말에서 2월 말까지 앞으로 2개월 동안 집중관리가 필요하다. 새해를 준비하는 겨울철 식물 현장을 취재하기 위하여 지난 12월 18일과 19일 이틀간 안양천 생태공원 중 서울 양천구 관할구역인 신정잠수교 앞 장미공원을 찾아갔다. [IMG:1404412:CENTER 공원의 테마가 장미공원인 만큼 장미를 우선하여 관리하고 있었다. 장미 나무를 짧게 정리한
조선왕릉은 문화유산으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조선 왕족의 무덤은 모두 120기가 남아있다. 이 가운데 능은 42기, 원이 14기, 묘가 64기이다. 능은 왕과 왕비의 무덤을 말하며, 원은 왕세자, 왕세자빈 또는 왕의 사친의 무덤을 말한다. 그 외 왕족의 무덤은 묘라고 한다. 500년이 넘는 한 왕조의 무덤이 이처럼 온전히 보존된 것은 세계에 그 유래를 찾기가 힘들다. 2019년도 저물어가는 12월 가까이 있는 서오릉을 찾았다. 삶과 죽음, 역사 이야기를 통해 지나온 시간을 되짚
‘논다’는 건 무얼 의미하는가. 빈둥빈둥하는 것도 노는 것이지만 바쁘게 노는 건 방향이 있고 의미가 있는 놀이일 것이다. ‘호모 루덴스(Homo Ludens)’라는 말처럼 인간은 먹고살기 위한 일 외에는 놀면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놀이에서 예술 활동이나 스포츠 활동이 생겼다는 사실을 보면 논다는 게 단순하게 시간을 흘려보내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 것 같다. 혼자서 놀아도 그 방식은 각자 다를 수밖에 없다. 내 경우 직장이 없어 노는 게 맞지만 그렇다고 할 일이 없는 건 아니다. 아내를 도와 집안일을 하는 거야 누구나 할 테고 그런
단편소설 ‘어떤 갠 날’로 등단한 후 집필 활동과 더불어 수십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겨온 부희령 작가. 나를 발견하게 하는 추천 도서들 - by 부희령 ◇ 페테르부르크의 대가 (존 쿳시 저) 도스토옙스키가 소설 ‘악령’을 집필하기까지의 과정을 다뤘다. 작가에게 창작이란 배반이고, 영감이란 악마의 선물과 같다고 비유하며 선과 악, 진실과 거짓, 쾌락과 고통을 넘나드는 작가의 근원적 욕구에 대해 말한다. ◇ 주기율표(프리모 레비 저) 주기율표상의 원소 하나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상되는 이야기들을 원소 이름을 딴 21개의 장으로 나
목동자생한방병원은 17일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열린 ‘2019 양천구 진로교육의 날’ 행사에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올 한해 청소년 진로교육 활성화 및 인적자원 양성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 수상의 계기가 됐다. 아울러 이번 수상은 2017, 2018년에 이어 3년 연속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목동자생한방병원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병원 내 근무하는 직업군들에 대한 직무 인터뷰와 체험교육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의 진로 결정을 돕기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이에 2016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원장 임홍재)와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회장 김현숙)는 19일 서울시 종로구 종로 소재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에서 노인인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을 가졌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노인인권 증진을 위한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노인인권교육 강화를 위한 정보공유 △노인인식 개선 등을 위한 공동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노인인식 개선 및 삶의 질 향상 등 노인의 권리 실현을 위해 공동 대응해나가기로 하였다.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는 2016년 아셈정상회의에서 설립 승인된 노인인권 국제전문기구로 2018년
정부가 집값 과열을 막기 위해 ‘12·16 부동산 종합 대책’을 꺼내자 은행주들은 즉각 반응했다. 대출, 세제, 청약 등을 강력하게 옥죄는 초강력 부동산 대책에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은행주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선 것. 그럼에도 증권가는 이번 부동산 대책이 은행주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으로 봤다. 은행주는 이익 안정성이 높고 밸류에이션이 가치 대비 낮은 데가 전향적 배당정책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돼 투자 대상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것이 증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955년생, 베이비붐 세대로서 1978년에 데뷔해 올해로 예순다섯 살. 그러나 이치현의 모습에서 그 세월을 느끼는 건 불가능하다. 1980년대를 휘어잡던 순간의 ‘이치현과 벗님들’ 리더 이치현이 세월을 뛰어넘어 그대로 내 앞에 있는 것만 같았다. 여전한 젊음과 변치 않은 감미로운 목소리, 그리고 음악적으로는 더 성숙하고 테크니컬해진 그의 라이브를 보면 시간을 거꾸로 먹는 것 같은 인상을 줄 정도다. 심지어 신곡을 준비하면서 내년부터는 ‘전투를 치르듯’ 전국 라이브 투어를 시작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그를 만나 그의 음악과 현
자리돔은 10~18cm 정도의 바닷물고기다. 제주에서는 자리돔을 약칭으로 “자리”라고도 한다. 자리돔은 달걀 형태의 모양으로 제주 연안에서 무리를 지어 다닌다. 회와 구이 그리고 젓갈용으로 이용된다. 제주도에서는 지역별로 자리돔 축제도 연다. 요즘은 경상남도 통영지방 등에서도 잡힌다고 한다. 최근에는 제주도 연안의 수온이 높아져서 자리돔이 동해안으로 조금씩 이동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 젓갈은 알이 배고 살이 깊은 4~5월에 많이 담는다. 제주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자리 젓갈을 많이 먹는다. 자리젓에 얽힌 에피소드도 많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