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왜 다른 동물처럼 몸에 털이 많지 않을까요? 인류학자들은 땀 배출을 용이하게 하여 노폐물 배출과 체온 조절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추정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진화 과정을 통해 인간의 피부가 다른 동물과 달리 외부 환경에 직접 노출이 된 건 안타까운 일입니다. 특히 겨울철이 되면 따뜻한 외투를 두른 듯한 북금 곰을 부러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철이 다가와 외부 공기가 점점 차가워지고 있습니다. 올겨울에도 우리 피부는 차갑고 건조한 외부 환경과 싸워야 합
날씨가 추워지면 골반이나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야외활동과 운동량이 줄고 그만큼 관절이 경직되면서 고관절에 무리가 오기 쉽기 때문이다. ◇걸을 때 샅 부위 통증 있다면 ‘고관절염’ 의심 고관절(엉덩이관절)은 넓적다리뼈와 골반이 만나는 곳으로 척추와 더불어 체중을 지탱하는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관절이다. 공처럼 둥글게 생긴 넓적다리뼈의 머리 부분(대퇴골두)과 이 부분을 감싸는 절구 모양의 골반골인 비구로 구성돼 있다. 고관절은 항상 체중의 1.5~3배에 해당하는 강한 힘을 견뎌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체중의
최근 김치에서 추출한 유산균 균주를 밝혀내는 희소식에 김치종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독보적인 미생물 신균주 순수분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코엔바이오(대표 염규진)는 한국 발효 김치에서 세계 최초로 유산균의 하나인 류코노스톡 홀잡펠리 (Leuconostoc holzapfelii Ceb-kc-003)를 분리 및 동정에 성공했다. 따라서 균주에 대한 안전성 및 사용기준이 적합하다고 인정되어 지난 9월 식약처로부터 ‘식품원료의 한시적 기준 및 규격 인정서’를 취득하였다. 지난 2016년부터 4년여간 'Leuconostoc
평소 별다른 증상이나 기저질환이 없던 A(41·여) 씨는 어느 날 자고 일어난 후 발음이 어눌해진 것을 느꼈다. 급하게 응급실을 찾은 A 씨.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지주막하 출혈이라는 진단을 받고 응급으로 개두술 혈종제거술과 뇌동맥류 결찰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 후 별다른 신경학적 후유증 없이 퇴원했지만, 반대편 우측에 시신경 주위 비파열성 뇌동맥류가 동반되어 있어 5개월 뒤 시력 손상 없이 뇌동맥류 결찰술을 받고 완치됐다. 뇌혈관은 심장에서 대동맥을 거쳐 맨 먼저 혈류가 도달하는 기관으로 매순간 혈압의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자생한방병원이 근골격계 질환으로 보행에 심한 통증을 겪던 해외 독립후손 박엘레나(24) 양을 초청해 치료를 진행한다. 카자흐스탄 고려인인 박 양은 러시아 연해주 독립운동 역사의 핵심인물 최재형 선생의 외증손녀다. 선천적인 ‘유연성 편평족’ 질환으로 일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2015년 우측 발목 골절로 발목 관절에 변형이 시작, 신체 불균형이 골반과 척추까지 악영향을 미쳐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었다. 경제적인 어려움에 치료를 받지 못하다 올해 자생한방병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경북대학교병원이 진행한 나눔의료 사업의 지원대상자로 선정돼
척추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기둥 역할을 한다. 33개의 척추뼈로 구성되고 경추와 흉추, 요추, 천추로 나뉜다. 위로는 머리를 받치고 아래로 골반과 연결된다. 각 척추뼈 사이에는 추간판(디스크)이라는 연골이 존재하는데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작용을 한다. 흔히 ‘디스크’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추간판이 여러 원인에 의해 손상을 받거나 퇴행성 변화를 겪으면서 나타나는 척추질환이다. 추간판 내부의 젤리 같은 수핵이 탈출하거나 후관절 주위 골극과 섬유륜이 비후돼 주변을 지나는 척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박영호 교수팀이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관여하는 원인 유전자를 찾아냈다. 연구진은 미국에서 661명, 유럽에서 674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를 진행, 면역세포에 의한 염증반응 및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의 발현이 알츠하이머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신경과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학술지 ‘유전신경학(Neurology Genetics)’ 온라인판(9월 30일 자)에 게재됐다. 치매를 유발하는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
분노사회’라는 용어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세상이다. 특히 한국 중장년의 경우 ‘한이 많은 세대’라 불릴 만큼, 노여움과 울분을 적절히 해소하지 못한 이가 대다수다. 누군가는 화를 참지 못해, 또 누군가는 화를 내뱉지 못해 마음의 병을 앓는 것이다. 이러한 화가 자칫 ‘분노증후군’이나 ‘분노조절장애’로 이어진다면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도 해를 끼칠 수 있다. 분노도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 도움말 김동철 심리학 박사(김동철심리케어 원장) 흔히 ‘화병’(火病) 또는 ‘울화병’(鬱火病)으로 잘 알려진 ‘분노증후군’은 오랜 시간 축
# 은퇴 후 액티브 시니어를 꿈꿔온 김모(67) 씨는 겨울이 별로 반갑지 않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무릎 통증이 심해져 옴짝달싹하기조차 힘겹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활동량이 부족해서인지 3년 전 발병했던 무릎 관절염이 더욱 심해져 이제는 혼자서 병원을 가기도 어려울 지경이다. 가을이 지나고 벌써 겨울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겨울은 유독 시니어들에게 가혹한 계절이다. 급격히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면서 심혈관계 질환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이 시기 시니어들을 힘겹게
# 사례 1 김신영(여·64, 가명) 씨는 약 3년 전 목이 점점 뻣뻣해지더니 자신도 모르게 머리를 흔드는 증상이 나타났다. 처음엔 가볍게 머리를 흔드는 정도였지만 증상은 더 심해져 언제부턴가 고개가 완전히 오른쪽으로 굳어졌다. 치료를 위해 침도 맞아보고 재활도 받아봤지만 호전되지 않았다. 잠을 자려 해도 턱이 올라가는 증상 때문에 수면 부족에 시달려야 했고 급기야 남편의 도움 없인 횡단보도도 건널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답답한 마음에 대학병원을 찾은 그는 이름도 생소한 ‘사경증’ 진단을 받았다. # 사례 2 박승희(여·69,
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람의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는 중에 질병관리청은 독감과 사망의 연관성이 낮아 보인다고 발표했다. 사실 독감 백신은 임신 초기에도 맞을 수 있는 안전한 백신 중 하나이고, 백신 접종의 역사가 길어 안전성도 입증됐다. 그러나 하루가 멀다 하고 나오는 사망자 기사에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단톡방이 소란스럽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그래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말한다. 올해는 특히나 코로나19와 유행성 독감이 공존하는 특별한 상황이다. 독감은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해 증상만으론 둘을 구분하기 어렵
우울증은 향후 치매의 발병을 예측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다. 그동안 다양한 연구를 통해 노년기 우울증과 치매의 연관성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년기 우울증과 치매의 연관성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게 사실이다. 특히 코로나 19 관련 우울증인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이들도 급격하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전 생애에 걸친 우울증과 치매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유옥철 한의사 연구팀은 우울증이 생애주기에 있어 치매 발병과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해당 논문은 SCI(E)급
낙엽이 하나둘 떨어지는 완연한 가을이다. 가을은 탈모의 계절이다. 가을에는 길거리의 무수한 낙엽마냥 우리 주변에도 수많은 머리카락을 남긴다. 왜 가을만 되면 머리카락이 더 잘 빠질까? ◇ 국내 탈모 인구 1000만 명… 탈모증 4년 새 12% 늘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탈모증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5년 20만8534명에서 2019년 23만3628명으로 4년 새 12% 증가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국내 탈모 인구가 1000만 명에 육박한다고 추산한다. 그만큼 의료기관을 찾지 않는 탈모인이 훨씬 더 많다는 얘기다.
코로나19로 계속되는 세계적 위기는 자연스럽게 면역력에 주목하게 만들고 있다. 신뢰성 있는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에 강한 면역력을 갖추는 것만이 코로나19로부터 몸을 지킬 수 있는 합리적인 해법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산균이야말로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대표적 건강보조제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 주목도만큼 수많은 유산균 제품들이 나와 있기에 무엇이 정말 효과적인 유산균 제품인지 알기 어려운 현실이 있다. 국내 최고의 산부인과 의사이자 청국장의 항암 효과를 발견하여 센세이
담배가 건강에 나쁘다는 사실을 잘 모르며 ‘심심초’라며 피우던 우리 선조들 시대에는 곰방대의 길이가 신분을 말해줬다. 방 안에서도 피우고 심지어는 *간난아이가 있는 단칸방에서도 피웠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고, 담배의 해악을 잘 몰라 용감했던 시절이다. 이제는 담배의 해악이 대부분 밝혀졌다. 흡연자가 없어질 만도 한데 아직도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청소년 남녀 각각의 흡연율은 16.2%와 5.2%다. 다른 나라들과 비교할 때 높은 수치다. 성인들 수치로만 보면 20%를 훌쩍 넘는다. 성인 남자 5명이 있으면 이 중 한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