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4인방이 ‘트로트 흥 폭발 2탄’으로 2주 연속 수요일 밤을 들썩일 예정이다. 오늘(8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지난주에 이어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출연하는 ‘오늘은 미스터트롯’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은 지난주 마이크 에코, 게임 효과음 개인기로 ‘노잼’ 이미지를 벗고 재주꾼으로 새롭게 거듭난 데 이어, 이번엔 엉덩이춤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엉덩이가 제일 자신 있다고 자부하며 뒤태를 한껏 뽐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또 임영웅은 “‘어떻게 수술을 해야 할까’ 생각할 정
구좌읍 세화리 바닷가를 걷는데 ‘호오이 호오이’ 휘파람 같은 소리가 들렸다. 사람이 내는 소리라고 하기엔 기이했다. 물고기가 그런 소리를 낼 리는 없고. 바닷가에 새만 있으니 새소리려니 생각했다. 몇 년이 지난 뒤에야 그 소리가 해녀의 숨비소리임을 알게 됐다. ‘호오이’ 소리를 내며 수면 위로 얼굴을 내민 해녀를 두 눈으로 확인한 것이다. 잠수하는 여자(潛女) 해녀 제주 해녀(국가무형문화재 제132호)는 1~2분간 숨을 참으며 수심 10m까지 잠수해 소라, 전복, 성게, 해삼 등의 해산물을 딴다. 숨 쉴 때는 물 위로 떠올라 재빨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진(眞) 임영웅이 ‘라이브 직캠’ 영상을 공개했다. 자신의 음악방송 데뷔 무대 영상이 100만 뷰를 돌파한 데 따른 공약을 이행한 것이다. 임영웅은 지난 6일 자신의 유뷰브 채널 ‘임영웅’과 뉴에라프로젝트 트롯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신곡 ‘나만 믿어요’ 직캠 라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영상이 100만 뷰를 넘어서자 임영웅은 “말도 안되는 일이, 정말 감사드린다”며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 좋은 날, 행복한 날 되길 바란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4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 미술관에서 ‘시간을 거스르는 아름다운 전설’ 이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보석 디자이너인 김정희의 개인 전시회가 열렸다. 지난 5일까지 열린 이 전시회는 포이베 보석 디자인 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면서 세계적인 쥬얼리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등 한국대표 보석 디자이너로 차근차근 성장해왔던 김정희 작가의 작품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이탈리아 ‘A 디자인 어워드’ 은상 작품과 ‘아시아 태평양 미술대상전’ 우수상 작품 등은 물론이고 26년 동안 작품활동을 해온 150여 작품에 김정희 작가가 옛 보석들을 새롭게 리폼
창덕궁 건너편에 위치한 서울 돈화문국악당(예술감독 강은일)의 국악 공연 온라인 생중계가 문화계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전국민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이에 따라 문화계의 모든 공연 취소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 돈화문 국악당 역시 지난 2월 25일부터 계획됐던 모든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따르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였으나 공연이 취소되면서 국악인들은 공연 사례비를 받지 못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됐다. 돈화문 국악당은 서울시가 국악당을 설립한 목적이 공연활
# 펭수, 디 오리지널 (EBS · 한국교육방송공사) ‘자이언트 펭TV’ 제작진과의 협력으로, 3개월에 걸쳐 제작한 펭수 화보 매거진. 지난 1년 간 펭수의 활동 하이라이트와 인터뷰를 비롯해 펭클럽 인증 모의고사, 팬아트 모음, 펭수의 은밀한 사생활 화보, 미발표 자작시 등이 담겨 있다. # 서울 아파트 지도 (이재범 저 · 리더스북) 저자가 서울 25개구 전역에서 발품을 팔아가며 직접 분석하고 엄선한 ‘돈 되는 구축 아파트’ 272곳을 소개한다. 교통부터 학군, 실거주 환경, 가격 변동, 재건축 이슈, 향후 전망 등 구축 아파트
‘미스터트롯’ 4인방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활약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영웅과 장민호의 폭로전이 벌어져 큰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장민호에게 배신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동료 가수들의 ‘미스터트롯’ 출연 소식이 들리는 와중에도 장민호는 ‘무조건 안 나간다’고 했다고. 하지만 장민호는 “진짜 많이 고민했다”며 “얘들이 나간다고 하더
● Exhibition ◇ 물, 비늘, 껍질 일정 4월 26일까지 장소 복합문화공간에무 B2 갤러리 김정옥의 단독 기획초대전으로, 그동안 작가가 주목해왔던 ‘물고기’ 연작에서 더 나아가 물고기가 살고 있는 환경, 즉 수족관의 영역까지 아우르는 작품들로 이뤄졌다. 작가는 “투명한 수족관은 제한성을 전제로 한 삶의 환경”이라며 “물이 아닌 공기로 치환된 수족관 속에서 인간은 서로 무리 짓고 군중 속에서 부대끼다 동시에 문득 개인으로 반짝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상을 바탕으로 수족관 안에서 무리 지어 사는 물고기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전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마음만 동동 구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이번 호에는 이후경 소설가가 먼저 세상을 떠난 선배에게 편지를 써주셨습니다. 순현 형, 하필이면 형을 보기로 했던 날, 만나서 형의 아내이자 내 친구인 J의 명예퇴직을 축하해주기로 한 날, 형은 쓰러졌지요. 바로 전날까지 테니스를 쳤던 건강한 형이 그길로 뇌사상태가 되어 열흘 뒤 간과 신장을 나눠주고 훌쩍 저세상으로 가버린 일은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았어요. 우리는 모두 불시에 뒤통수를 얻
햇볕이 쨍쨍 쪼이는 날 어느 날이고 제주도 성산포에 가거든 ‘그리운 바다 성산포’라는 시집을 가지고 가라 한다. ‘아침 여섯 시 어느 동쪽에도 그만한 태양은 솟는 법인데 유독 성산포에서만 해가 솟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 ‘이 시집의 고향은 성산포랍니다.’ 이생진 시인의 시집을 들고 볼가를 스치듯 불어오는 바람과 햇살을 벗 삼아 마음의 고향을 찾듯 성산포로 간다. 성산포는 제주를 수 십 차례 오고 가면서 끝없이 찾아드는 해안가다. 계절에 따라 시간에 따라 드라마틱한 자연의 변화를 펼쳐 보이는 곳이기도 하지
‘미스터트롯’ 선(善) 영탁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애하고 싶습니다!”라는 솔직 발언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함께 출연한 임영웅, 이찬원, 장민호의 현재 연애 상태도 공개돼 관심이 집중된다. 다음달 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오늘은 미스터트롯’ 특집으로 꾸며진다. 영탁은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막걸리 한 잔’, ‘추억으로 가는 당신’, ‘찐이야’ 등 엄청난 가창력과 리듬 감각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탁걸리’, ‘리듬탁’ 등 다양한 별명으로 인기를 얻었고 최종 선(善) 자리까지 올랐다. 방송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개막일이 내년 7월 23일로 결정됐다. 일본 NHK 방송은 30일 복수의 도쿄도 관계자 말을 인용해 “도쿄올림픽은 2021년 7월23일, 도쿄패럴림픽은 같은 해 8월24일 개막하기로 도쿄도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일본 정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쿄올림픽과 도쿄팰럴림픽은 각각 올해 7월24일과 8월25일 개막할 예정이었다. 날짜는 하루씩 당겼지만 원래 일정처럼 금요일이다. 일본 정부는 1년 뒤 거의 같은 일정으로 대회를 열어 기존 개최
카메라가 좋아져 셔터만 눌러도 사진이 잘(?) 나오다 보니 촬영 과정에서 꼭 살펴보아야 할 기본사항, 즉 '빛'을 염두에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 화가가 붓으로 물감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듯 카메라로 빛을 이용하여 그리는 그림이 사진이다. 붓 대신에 카메라, 물감 대신에 빛이다. 사진이라는 원래의 용어에서 그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 ‘photo(빛)’와 ‘graph(그리다)’의 합성어인 ‘photograph’가 사진 원어다. 우리가 쓰는 사진이라는 용어는 한자로 寫眞, 즉 ”있는 그대로 복사한다.”로 ‘photograph’의 뜻과
시대를 앞서간 명사들의 삶과 명작 속에는 주저하지 않고 멈추지 않았던 사유와 실천이 있다. 우리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자유와 사랑과 우정 이야기가 있다. 그 속에서 인생의 방향은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생각해본다. 이번 호에는 퇴계 이황의 유별했던 매화 사랑을 소개한다.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난리법석이다. 자발적 격리에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의 매너가 되어버린 이 봄, 아직 상춘(賞春)할 여력은 없지만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렸다는 만화방창 소식에 자꾸 엉덩이가 들썩인다. 더욱이 매화 암향으로 가득해질 계절 아닌가. 예로부터 매화를
겨울이 채 물러나기도 전 얼음장을 뚫고 복수초와 변산바람꽃, 너도바람꽃이 서둘러 피더니 순식간에 온 숲에 연둣빛이 차고 넘칩니다. 산비탈과 계곡에 나뒹굴던 칙칙한 갈잎은 어느새 저만치 물러나고, 생기발랄한 신록의 이파리들이 오가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사실 이즈음의 신록에는, 우리의 마음에 참다운 기쁨과 위안을 주는 이상한 힘이 있는 듯하다. 신록을 대하고 있으면, 신록은 먼저 나의 눈을 씻고, 나의 머리를 씻고, 나의 가슴을 씻고, 다음에 나의 마음의 모든 구석구석을 하나하나 씻어 낸다. ― 이양하의 ‘신록예찬’ 중 그렇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