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산업의 중심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한다. G밸리경영자협의회는 이달 15일 청와대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G밸리 입주기업의 1만개 일자리 창출 계획을 전달하고, 이를 위한 약 55억원 규모의 예산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민간기업 차원에서 앞장서 일자리 창출 의사를 정부에 전달하고 최소한의 지원금으로 최대 효율을 달성하겠다는 것. 이 자리에는 청와대 차관급 인사, 산업단지공단 관계자, 구로·금천구청장 등을 포함해 G밸리경영자협의회 이영재 회장 및 회원사 약 10명이 참석할
금융권에서 60세 이상 노령층의 거래 비중은 얼마나 될까. 전체 실버마켓시장 규모는 지난 2010년 기준으로 33조2000억원 수준이다. 오는 2020년에는 125조원에 달해 금융회사들에게 새로운 마케팅 시장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 평균 4.2% 이상 높은 성장세다. 아직 국내 실버마켓은 초기 단계다. 그러나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베이미부머 세대가 2020년 부터 65세 이상 노년층으로 진입하면서 금융권에서는 새로운 사업 기회로 활용하려는 경영전략 수립에 분주하다. 이미 은행권에서는 실버세대는 주요
국내에서는 이제 장수 리스크 대응이 화두다. 하지만 선진국에서는 장수 리스크를 산업화해 실버세대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금융분석실 이새롬 선임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실버마켓 성장에 따른 금융의 대응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금융회사들은 펀드 중심의 영업으로부터 예금, 보험, 퇴직연금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생애 단계별 자산운용안을 제시하고 있다. 수익률 하락, 고령자의 재무적 니즈 다변화 등으로 펀드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1980년대 이후 고령
금융시장에서 ‘가교연금’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2013년을 기점으로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점진적으로 연장됨에 따라 퇴직 이후 국민연금 수령까지의 소득 공백기가 확대되고 있어 가교연금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공식적 퇴직 연령은 55세지만 실질적 퇴직연령은 약 53세에 그치는 것으로 추정돼 국민연금을 받는 61~65세까지 약 5~10년간 소득 공백기가 발생한다. 지난해부터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종전 대비 1년 증가한 61세로 연장됐고 이후 점차적으로 연장돼 2
금융사들이 실버마켓을 주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오는 2017년 고령화 사회, 2026년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금융시장을 통한 노후자금 마련에 대한 금융 소비자들의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 100세 시대를 맞아 기초생활 유지를 위한 노후자금 마련에 초점을 둔 은퇴서비스에서 더욱 다양한 재무적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금융, 의약품, 여가, 의료기기, 요양, 주거 등 다양한 산업
본격적인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실버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금융사들이 인생2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자 노후준비를 하는 40~50대 계층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NH농협은행이 지난해 9월 선보인 시니어 고객특화 수신상품 ‘내 생애 아름다운 정기 예·적금’은 출시 3개월 만에 15만좌, 2조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역대 농협 수신상품 중 최단기 기록이다. 이 상품은 만 45세 이상에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자산관리, 재해사망보장, 장례지
부자가 되는 것보다 자녀가 부모처럼 부자로 살도록 재산을 제대로 물려주는 것이 더욱 어렵다. 조상의 자수성가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 일찍부터 투자 자문가 등 전문가 상담을 받게 할 것 등 자녀에게 부를 제대로 물려주는 방법을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개했다. 어떤 부자 가문이라도 온갖 역경과 실패를 딛고서 지금의 부를 일군 조상이 있다. 금융교육업체 칠드런스파이낸셜네트워크의 닐 갓프리 회장은 “자녀들에게 자신들이 누리는 부가 어디서부터 왔는지 알게 해야 한다”며 “회사의 역사가
올해 주택 매매가격이 1.3% 오르고, 전세가격은 3%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국토연구원은 ‘부동산시장 정책효과와 전망 세미나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경제여건 개선과 부동산 정책 효과로 주택 87만 가구 내외가 거래되고 주택가격(전국)은 1.3% 내외에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수기 이후 3월부터 점진적으로 정책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 지역별로 지방이 입주물량 확대 등으로 수도권(1.5% 내외)에 비해 상승폭이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가격(전국)은 전세시장 불안요소는 상존하나
한국 국민의 평균 상속 재산이 90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15일 발표한 ‘과세 유형별 상속세 결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상속세가 확정된 피상속인 28만7000명의 총 상속재산은 26조5374억원으로 평균 상속재산은 9200만원이었다. 서울은 평균 상속 재산이 2억원에 육박한 반면, 전남은 3700만원으로 지역별 편차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억94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가 1억2200만원, 세종시(9200만원), 인천(8700만원),
시니어 대상 고용 및 창업 시장은 여전히 불안하다. 어르신 고용시장을 정착화하려면 어떤 점이 필요할까. 그 해답을 해외에서 찾아보는 건 어떨까. 우선 고용 부문은 이웃나라인 일본을, 창업은 영국을 각각 롤모델로 삼을 만하다. 일본 정부는 단카이세대(1947~1949년 생)의 은퇴에 대비하고 성공적인 고령화 사회 진입을 위해 이미 1980년대부터 고용정책을 마련했다. 일본의 고령자 취업정책은 실버센터 운영을 핵심으로 정년연장, 재취직 지원 등으로 나뉜다. 일본 정부는 노인의 노동이 반드시 생계 유지만을 위한 것이 아닌, 일 자
2012년 10월 정년퇴직한 정경욱(가명·59)씨는 지난해 3월 대학가에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개업했다. 정씨는 확실한 준비 없이 영업사원의 설명만 듣고 퇴직금에 대출까지 받아 개업했지만 여러 난관에 봉착했다. 수요 예측을 못 한 탓에 식재료비가 매출의 50%를 넘겼고 주방장이 갑자기 결근하는 등 인력관리도 큰 문제였다. 결정적인 패착은 입지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었다. 9~11월까지 70만~100만원 선을 오르내리던 하루 매출이 겨울방학이 되자 30만원으로 곤두박질쳤다. 정씨는 요즘 폐업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베이비
CJ그룹이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재취업 프로젝트 ‘CJ 리턴십’ 프로그램 2기 인턴 136명을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품질 분석(CJ제일제당) △베이커리 R&D(CJ푸드빌) △웹디자인(CJE&M) △브랜드 디자인(CJ CGV) △시스템 개발·운영(CJ시스템즈) △매장운영(CJ올리브영) 등 그룹 내 11개 주요 계열사 총 24개 직무 분야다. 신청 자격은 2년 이상 경력이 단절된 여성으로 나이 및 학력 제한은 없다. 서류 접수 기간은 10일부터 28일까지다. 서류 전형을 통과한 신청자는 필기와 면접 전형을 거쳐
여야가 국세청 퇴직공무원의 재취업을 제한하는 법안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세무사로 개업하더라도 퇴직 전 근무지 관할 사건을 일정 기간 수임하지 못하도록 하는가 하면, 대형 로펌이나 주류업체로의 이직도 금지하는 등 퇴직공무원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는 내용이 주를 이뤄 2월 임시회 처리가 주목된다. 10일 국회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세무사법 개정안, 국세청법 제정안이 각각 계류돼 있다. 먼저 새누리당 서병수 의원이 낸 세무사법 개정안은 퇴직공무원이 세무사로 개업해도 퇴직 전 1년부터 근무한 세무관서에서 처리하는 사건을 퇴직 후
새해 경매로 나온 수도권 아파트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현재 경매로 나오고 있는 아파트는 시장이 한창 어려울 때 감정된 물건들로 한 두 번 유찰되면 최저가와 전세금이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저렴해 이에 메리트를 느낀 실수요자들이 법원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부동산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자 한동안 사라졌던 투자수요도 경매시장에 가세하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함께 매수층을 이뤄 매수세가 활기를 띄고 있다. 14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새해에 입찰 부쳐진 수도권 아파트 낙찰률은 48.4%
○…혈통 있는 반려견을 비롯해 곤충, 관상어 등 다양한 펫테크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은퇴자들을 중심으로 신종 돈벌이가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네티즌들은 “애완동물은 가족처럼 생각하고 길러야 하는데. 이제 돈벌이 수단이 되겠네”, “펫테크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이미 동물에 대한 사랑은 없음을 의미하는 것”, “똥개도 혈통 있는 개로 포장해 비싸게 팔고 똥개라면 헐값 대우하는 문화부터 먼저 고쳐라”, “왜 동물들의 값을 매기나? 이게 노예 매매와 뭐가 다른가?”, “잡종이라는 이유로 버려지고 해코지나 당하는 강아지들. 혈통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