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양 등 경기 서북부 주택시장(경의권)이 잇따른 교통호재로 매매값이 상승세를 보이는 등 시장이 꿈틀거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지역은 수도권 내에서도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불편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했었다. 하지만 김포도시철도 착공을 비롯해 경의선 개통, 신분당선 연장 추진 등 교통호재가 잇따르면서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수요자들의 매수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9일 한국감정원 주택 매매가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매시장이 회복된 9월이후 올해 1월까지 수도권이 0.80%
지난해 부도를 낸 자영업자(개인사업자) 가운데 50대는 2명중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은퇴 연령에 본격 진입한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대거 창업에 나서고 있지만 준비 없는 창업으로 '파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결국, 창업으로 더욱 불우한 노후를 맞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1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만기도래한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를 내고 당좌거래가 정지된 자영업자는 29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만 50∼59세(1954∼1963년생)의 자영업자는 14
2월 아파트 분양시장이 시작됐다. 통상 2월은 분양시장에서 비수기로 여겨졌지만 올해는 건설사들이 일찌감치 물량 공세에 나서면서 예년에 비해 공급이 많은 편이다. 특히 서울수도권에선 청약성적이 우수했던 서울 강남, 용산,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유망지역 분양 물량이 대거 포진되며 수요자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6일 부동산 분양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들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이달 45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434가구에 비하면 폭발적으로 늘었다. 서울에서 포문을 여는 주인공은 롯데건설이다. 롯데건설은
우리나라 국민의 은퇴준비지수가 ‘주의’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6일 서울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782명을 대상으로 재무, 건강, 활동, 관계 등 4가지 은퇴준비 정도를 조사해 ‘종합은퇴준비지수’를 산출한 결과, 100점 만점에 56.7점으로‘주의’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은퇴지수 준비에 따라 0~49점은 ‘위험’, 50~69점은 ‘주의’, 70~100점은 ‘양호’ 등급이 부여된다. 응답자별로 살펴보면 ‘주의’에 해당하는 가구는 전체의 62%를 차지했고 ‘양호’는 27%, ‘위험’은 11%인 것으
2월 아파트 분양시장이 시작됐다. 통상 2월은 분양시장에서 비수기로 여겨졌지만 올해는 건설사들이 일찌감치 물량 공세에 나서면서 예년에 비해 공급이 많은 편이다. 특히 서울수도권에선 청약성적이 우수했던 서울 강남, 용산,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유망지역 분양 물량이 대거 포진되며 수요자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6일 부동산 분양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들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이달 45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434가구에 비하면 폭발적으로 늘었다. 서울에서 포문을 여는 주인공은 롯데건설이다. 롯데건설은
정부가 6일 수도권 보금자리지구와 경제자유구역 등 경기 분당신도시 면적(19.6㎢)의 15배에 달하는 토지거래허가구역 287.228㎢를 해제했다. 국토교통부는 장기간의 지가 안정세와 개발사업 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을 감안해 허가구역 일부 해제를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거래가 가능해지는 땅은 기존 토지거래허가구역(482.371㎢)의 59.5%로, 여의도 면적(2.9㎢)의 100배가량이다. 이로써 허가구역은 전체 국토(10만188㎢)의 0.5%에서 0.2%(195.143㎢)로 줄었다. 해제 규모를 지역별로 살펴
올해 분양시장에는 봄이 일찍 왔다. 설 연휴 직후로는 이달 분양 물량이 2000년 이후 최대치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는 총 1만3816가구다. 2000년 이후 2월 물량으로는 14년 만에 최대치다. 지난해 같은달 분양 물량(3818가구)과 비교하면 3.6배나 많다. 특히 서울·수도권에서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물론 흥행성이 검증된 위례신도시...
서울시는 본격적인 채용시장이 열리는 봄을 앞둔 시점에서 연령별 취업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는 취업자 및 예비취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이달 주목할 만한 취업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재진입 장년 취업준비교육 △이전직 중장년 취업준비교육 △경력단절여성 취업준비교육 등이다. 이들 교육 모두 남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제2의 인생을 준비 중인 구직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들 교육은 오는 11일부터 하루 간격으로 열리며 모두 무료다. ◇2월 재진입 장년 취업준비교육 서울일자리플
한국도로공사가 2014년 신입(수습)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채용은 일반 및 사회형평공채와 고졸공채로 나눠 진행한다. 일반ㆍ사회형평공채는 크게 사무직과 기술직으로 나눠 인력을 채용한다. 사무직에는 경영ㆍ행정ㆍ법률 분야로, 기술직에는 토목ㆍ전기ㆍ조경ㆍ기계ㆍ정보통신 분야로 각각 세분화해 채용할 계획이다. 이 분야 공채는 일반공채와 사회형평공채(취업지원, 장애인)로 구분된다. 채용직급은 수습사원이다. 공채인턴 신분으로 현장실습(5개월 내외, 단 인력수급여건에 따라 연장가능)기간 종료 후 특별한 결격사유 없을 경우 정규직(
서울시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사회공헌 아카데미’ 4기 수강생을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은퇴 후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한 재무·건강·부부관계 등 기본 프로그램과 함께 봉사나 재능기부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사회공헌 및 재능나눔, 일자리 관련 교육을 제공한다. 은퇴를 앞둔 50∼64세 서울시민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기간은 다음 달 11일부터 4월 8일까지다. 서울시 홈페이지(http://welfare.seoul.go.kr/senior)와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www.
베이비부머 세대는 80%이상의 자산이 부동산 자산에 편중돼 있다. 사례자의 경우도 정확히는알 수 없지만 보유 자산 중 대부분이 부동산이다. 남편은 퇴직하고 아내가 커피 체인점을 운영중이긴 하지만 월 규칙적인 소득이 현격하게 줄어든 상황이다. 내년이면 딸이 대학을 졸업해 교육비 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부모님 병원비 50만원, 생활비, 보험등 줄이기 힘든 지출 항목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 우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동산 자산의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50대가 되면 부
대형 카드사 3곳의 개인정보 유출사건으로 인해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다. 그것도 수준 높은 보안 시스템을 뚫고 들어온 실력 있는 해커의 소행도 아닌 용역업체의 한 직원이 8천 500만건의 개인정보를 간단히 손에 넣은 어이없는 사건이다. 사실 개인정보 유출은 하루 이틀된 문제가 아니다. 이미 수 없이 쏟아지는 스팸문자들을 보며 자신의 정보가 어딘가에 떠돌아 다니고 있을 것이란 건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는 터였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이토록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된 건 실제 일부 쇼핑몰에서 비밀번호 없
기대 여명이 빠르게 늘어나며 이른바 ‘100세시대’ 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노후 준비가 부족한 은퇴 세대나 시니어들은 장수(長壽)가 오히려 징벌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안락한 노후 생활을 원하지만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막막하고, 실행에 옮기려고 해도 현실적인 제약이나 부담이 적지 않다. 노후 생활을 준비하는 시니어들이 행복한 100세시대를 누리려면 3가지 필수 항목을 갖춰야 한다. 노후 자금과 건강, 그리고 가족이다.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통해 건강을 유지해야 하고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가족 관계를 잃지 말아야 한
‘지지직….’ LP판에 바늘을 올리자 귀에 익은 잡음과 함께 가수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가 흘러나온다. LP가 돌아가며 음악을 뿜어내니 그 날의 추억이 생생하게 피어난다. LP판이 돌아가는 것을 바라보며 신기함을 느꼈고 음악으로 감성을 채웠던 그 시절. 모바일 리듬 게임 ‘행복한 피아니스트’는 이러한 추억을 담고자 했다. 그래서 일까. 화려한 3D 그래픽을 구현해 유저들의 시각을 자극하는 요즘 게임과 달리 LP만 덩그러니 놓여져 투박한 느낌마저 든다. 리듬 게임은 음악에 맞춰 위에서 내려오는 노트를 정확한 타이밍에 지정
새해 첫 달 전국의 주택 매매·전셋값이 동반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전국의 주택가격 매매값이 전월 대비 0.24%, 전셋값은 0.59% 각각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로 상승폭도 전 달의 0.16%보다 커졌다. 수도권은 0.20% 올랐고 지방은 0.28%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시가 1.20%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북 0.79%, 대전 0.32%, 충남 0.31%, 제주 0.28%, 서울 0.23% 순으로 상승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