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1일 기술적 분석을 통해 코스피지수가 1990선을 돌파할 경우 2050선까지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인지 연구원은 “연초 급락 후 1930선 수준에서 일봉상 작은 3중 바닥이 형성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등하지 못한 점은 부담이나 하방 경직성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험적으로 상승하는 120일 이평선 이탈 후 하락하지 않고 횡보하면 결국 상승 방향으로 진행된다”며 “이 경우 120일 이평선 아래에서 형성된 박스권 하단선 지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승
새해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지난해 말 취득세 영구 인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리모델링 수직증축, 재건축 용적률 완화 등 부동산 규제 완화 법안이 처리되면서 부동산 투자 심리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보면 1월 현재 아파트 거래량은 2593건으로 작년 1월 거래량(1134건)보다 91% 증가했다. 아직 이달 거래 신고가 완료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DTI(총부채상환비율) 등 금융규제가 일시적으로 풀렸던 2011년 1월(5575건)과 비슷한 수준까지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세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방학을 맞아 학군수요가 가세한 서울지역은 품귀현상이 심화되며 전셋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20일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올들어 17일까지 서울의 누적 전셋값 상승률은 0.47%를 기록했다. 이는 전셋값 상승세가 가팔랐던 지난해 같은 기간의 0.35%를 0.12%포인트 뛰어넘은 것이다. 전국과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은 각각 0.2%, 0.27%로 집계돼 서울보다 상승폭이 낮았다. 일선 중개업소에선 대치동과 잠실, 목동 등 학군 인기지역에 수요자들이 몰리며 인기 있는 중소
앞으로 민간 건설업자가 임대주택 사업을 하다가 국민주택기금 융자금을 갚지 못해 임대주택이 경매로 넘어가도 세입자가 임대보증금을 보전받을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17일부터 공공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이 이같이 개정돼 시행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개정법은 민간 건설업자나 주택사업자가 국민주택기금 융자금을 상환하지 못해 임대주택이 경매로 넘어갔더라도 임차인(세입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게 매입 동의를 하면 우선매수권을 양도한 것으로 간주하도록 했다. LH가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임대주택을 먼저 사들일 수 있도록 한 것
서울 위례와 강남, 세종시 등 지난해 청약 인기지역에서 올 상반기부터 신규 분양소식이 쏟아지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해 위례신도시에서는 총 12개 아파트 단지가 공급됐고 이중 7곳이 1·2순위내 마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중소형 강세 현상 속에서 대형 주택으로만 이뤄진 위례 민간 분양단지의 활약이 눈부셨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도 3.3㎡당 3000만원이 넘는 분양가에도 흥행몰이에 성공해 강남권 재건축 사업에 청신호를 켰다. '래미안 잠원'과 '래미안 대치청실'이 모두 평균 25대 1의 높은
누군가를 축하해 주는 자리나 특별한 날 늘 함께하는 꽃. 얼마 후면 다가올 졸업과 입학 그리고 손꼽아 기다리던 출산, 생일 등 자신의 마음이 상대방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며 우리는 꽃을 선물하곤 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꽃을 사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 불경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사람들은 예전만큼 꽃을 찾지 않는 듯하다. 이처럼 원예산업에서 효자 작물이던 화훼산업이 최근 들어 계속되는 부진으로 우리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때 1조원을 상회하던 총생산액이 2012년 기준 7600억원까지 하락했고 앞으로 한·중 FTA 체결에 따라
"투자자든 실수요자든 구정이 지나서야 움직이는데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네요. 각종 규제도 풀렸고 전셋값에 지친 사람들이 매수 문의를 많이 해요"(금천구 A공인중개사) "전세를 찾던 손님들이 오른 전셋값을 보고는 그냥 매매를 알아봐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구정이 지나면 분위기가 많이 살아날 것 같네요"(서대문구 B공인중개사) 지난해 서울·수도권 일부 지역 분양시장에만 불었던 '훈풍'이 연초 기존 아파트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전세 매물을 찾던 전세수요자들이 매매로 전환돼 중개업소에는 매매 문의전화가 늘고, 집주인들은 팔
지난해 4분기 신규 설정된 부동산 가운데 오피스빌딩과 NPL(부동산 부실채권)투자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종합부동산자산관리회사 한화63시티가 발간한 ‘2013년 4분기 오피스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전 분기 대비 부동산펀드의 설정 건수는 19건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봇물을 이뤘던 부동산펀드의 해외펀드 투자가 감소하고 오피스빌딩과 NPL투자비중이 증가 한 모습이다. 실제 작년 상반기 해외부동산펀드는 2010년 이후 최대 설정액을 기록하고 큰손 연기금들의 해외부동산 투자와 운용사들의 빅 딜도 두드러졌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박람회나 채용설명회, 재취업 프로그램 등에서 직무 ‘교육’ 또는‘훈련’ 부문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재취업에 나서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많아지면서 덩달아 경쟁도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체계적인 교육이나 직무에 대한 훈련 없이는 경쟁자들보다 앞설 수 없고 이는 재취업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경기 북부에 위치한 고양시 등 11개 시·군은 이번 달부터 베이비부머 세대 등 중장년층을 위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
베이비 부머 세대의 재취업은 청년층의 취업만큼이나 어렵고 절실하다. 하지만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는 청년층과 달리 중장년층은 갑작스러운 은퇴에 준비가 부족하고 정보 습득도 여의치 않다. 때문에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마련된 박람회는 동 세대의 구직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요긴한 기회이다. 고용률 높이기에 고심하고 있는 정부 입장에서도 박람회의 위력은 무시할 수 없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앞으로 5년간 베이비붐 세대 취업자가 연평균 14만50
중장년층은 은퇴 이후에 일정한 수입원을 잃게 되면서 재정적 문제로부터 시작되는 각종 리스크와 직면하게 된다. 재정적 문제는 가족의 건강 등 또 다른 문제를 ‘합병증’처럼 몰고오기 때문에 노후 준비를 위한 충분한 자산을 갖추고 있지 않은 은퇴자로서는 지속적인 수입원을 찾아야 한다. 은퇴자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자신이 맞닥뜨릴 수 있는 리스크를 숙지하고 대비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 은퇴연구소는 ‘인생 후반을 좌우하는 5대 리스크’라는 보고서를 통해 각종 리스크를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에
베이비 부머의 대규모 은퇴가 부각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은퇴자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조금씩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대기업을 위주로 교육 등 소수의 사업이 진행 중이며 늘어나는 수요에 비하면 크게 부족한 형편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은퇴자들은 스스로 방안을 마련하거나 정부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기대 준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미국의 경우 대부분의 기업들이 근로자의 은퇴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내 은퇴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온 휴잇(AON Hewitt)의 2
최근 은퇴를 맞이한 베이비부머들을 비롯해 많은 수의 퇴직 중장년층이 재취업에 몰리고 있다. 이들의 고민은 무엇보다 은퇴 이후에 어떤 일을 하고 그 일을 어떻게 구할 것인가다. 특히 불안한 대내외 경제 상황의 장기화로 인해 창업이나 편안한 노후생활보다 재취업을 선택하는 비율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고용률을 7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한 축으로 청년과 여성 그리고 중장년층을 주요 축으로 삼고 이들의 재취업을 위한 본격적인 정책 마련에 나섰다. 풍부한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살린 이들의
은퇴 이후 다시 재취업에 나서는 사람마다 이유는 제각각이다. 어떤 이는 고정적 수입이 없어 먹고살 걱정에 일손을 놓지 못하고 있다. 다른 누군가는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서 재취업을 한 경우도 있다. 이처럼 서로 다른 이유로 일자리에 임한 만큼 이들이 받는 대우와 보수 등도 각양각색이다. 이처럼 저마다의 일과 보수는 다르지만 개개인에게 와 닿는 가치는 단순히 비교할 수 없다. 특히 은퇴한 중장년층이 일을 통해 취할 수 있는 이득도 있다. 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재취업에 나서는
베이비부머들은 한편생 해온 자신의 일을 잊고 제2의 삶을 위한 새로운 일에 적응해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재취업을 통해 얻는 직업은 대부분 보수가 적고 연령대를 고려한 간단한 작업을 수행하는 업종으로 주어진다. 베이비부머들은 재취업에 성공하더라도 새로 얻은 일을 무가치하게 느끼거나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자들의 절반 이상은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등 직종 대부분이 현실적으로 취직 가능한 단순노무 등에 치우쳐 있다. 이처럼 근무환경과 처우가 열악한 업종은 일의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