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노인학대 현황보고서, 중년층 대상 프로그램 개발 권고
노인학대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학대 행위자인 베이비부머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보건복지부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이 발표한 ‘2013 노인 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이후 노인 학대 행위자가 ‘아들’인 경우가 가장 많았고 ‘딸-배우자-며느리’ 등의 순서로 집계됐다.
때문에 학대 행위자인 신중년층을 대상으로 심층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2013년 학대 피해노인에게 제공된 서비스는 8만7092건으로 집계됐지만 학대 행위자에게는 1만4759건만이 진행돼 참여가 저조한 실정이다.
보고서는 “오랜 기간 갈등 관계에서 비롯된 학대 사례가 많으며, 이러한 경우는 재학대 발생비율도 높아지고 있다”며 “노인의 기질 특성, 장애를 가진 노인에 대한 이해가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베이비부머는 부모 부양에 대한 부담을 가지며, 자녀들에게는 부양을 기대하지 못하는 샌드위치 세대로 학대 행위자이면서 예비 노인으로 학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며 “학대의 예방적 차원에서도 교육자료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관련 뉴스
-
- 국민연금만으론 부족한데…재취업하면 연금 깎일까?
- 매달 국민연금(노령연금)이 통장에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마음은 완전히 놓이지 않는다. 2025년 11월 기준 평균 연금 수급액은 월 62만 7526원. 과거 소득 수준이 지금보다 낮았고 가입 기간이 짧았던 세대가 포함된 영향이다. 연금 제도가 갖춰졌다고는 하지만, 연금 하나로 20~30년의 노후를 책임지기에는 여전히 빠듯하다. 그래서 많은 은퇴자가 연금을 받으면서 다시 일터를 찾는다. 완전한 퇴장이 아닌 부분 은퇴의 확산이다. 장수 시대의 노후 설계는 연금 하나에 의존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 은퇴 이후, 생각보다 긴 소득 공백
-
- 고소득층만 웃는 연금 세제 혜택, 개인연금 세제 구조 논란
- 개인연금 세제 혜택이 고소득층 중심으로 작동하면서 정작 노후 준비가 취약한 계층은 제도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세액공제 중심의 연금 세제가 절세 효과가 있는 고소득층에게 유리하게 설계돼 있어 노후 소득 보장 체계의 사각지대를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성호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이소양 연구원이 발표한 보험연구원 리포트 '노후소득 강화를 위한 연금세제 과제와 개혁 방향'에 따르면, 개인연금 세제 정책은 적격연금(연금저축)과 비적격연금(연금보험)으로 구분돼 운영되고 있다. 적격연금은 납입 단계에서 세액공제 혜택을 제
-
- “76세 이상 69% 빈곤” 50대부터 시작된 노후 격차
- 시장소득 기준 고령층 빈곤율 급등 중장년기 소득 기반 약화 구조 확인 50대 이후부터 빈곤 위험이 빠르게 높아지는 생애 구조가 통계로 확인됐다. 고령기에 접어들수록 빈곤율이 급격히 상승하는 가운데, 노후 빈곤은 이미 중장년기에 형성되는 구조적 문제라는 점이 드러났다. 임완섭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보고서 ‘2025년 빈곤통계연보’에 따르면 2023년 시장소득 중위 50% 기준 상대적 빈곤율은 51~65세 17.6%로 나타났다. 이는 26~40세(8.6%), 41~50세(10.8%)보다 높은 수준이다. 은퇴
-
- "내 퇴직연금도 자동 투자 되나요?" 연금 맡겨 굴리는 시대 기대
- 퇴직연금을 외부 전문기관에 맡겨 운용하는 OCIO(외부위탁운용)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연금 자산 운용 방식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 선임연구위원은 19일 발표한 '퇴직연금 OCIO 시장 확대와 수탁운용사 대응 전략' 보고서를 통해 퇴직연금 일임투자 허용과 로보어드바이저 활용 확대 논의가 이어지면서 개인 연금도 자동 운용 체계로 전환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 퇴직연금을 외부 운용사에 맡기는 OCIO 시장 규모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퇴직연금 자산 운용이 예금·채권
-
- 시니어를 위한 쉬운 정비사업 투자 가이드
- 살던 곳이 변한다는 두려움, 새로운 기회를 잡고 싶지만 정보가 없는 답답함. 대한민국 시니어들이 마주한 부동산 자산운용의 현주소다. 평생 일궈온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더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황금 거위’로 만들기 위해선 복잡해 보이는 정비사업을 이해해야 한다. 최근 웬만한 지역과 아파트는 부동산 정책의 적용 대상이기 때문에 규제를 피할 수 있는 정비사업 지역과 물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쉽고 정확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 가이드를 준비했다. 사례 1 서울 마포구의 김철수 씨 김철수(68,‧가명) 씨는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