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장중 20달러선 붕괴 '18년 만에 최저'

입력 2020-03-31 09:05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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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18년 만에 최저치로 폭락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CNN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 대비 약 7% 하락한 배럴당 20.09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19.27달러를 기록했다. 2002년 2월 이후 장중 최저가다.

브렌트유도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3% 하락한 배럴당 21.65달러를 기록한 후 소폭 회복한 22.76달러에 마감했다. 이 역시 2002년 11월 이후 최저가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올 1분기에 원유 수요가 전 분기 대비 하루 평균 1200만 배럴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분기 대비 12%가 감소하는 것으로 사상 최대 감소폭이라고 CNN비즈니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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