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축분 3% 방출... IEA 역사상 최대 규모 공조
기획재정부는 지난 6일 제12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 회의를 열고 에너지 가격 안정화를 위해 비축유 442만 배럴을 추가 방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은 국제유가 안정을 위해 총 6171만 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합의했다. 글로벌 비축분의 3% 수준으로 IEA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조다.
우리나라는 442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했으며 미국(3000만 배럴)과 일본(750만 배럴)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정부의 이번 비축유 방출은 지난해 12월 미국, 일본 등과의 공동 방출에 동참한 이후 시행하는 추가 조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유가는 가파르게 치솟으며 지난 6일에는 14년 만에 배럴당 130달러를 넘었다. 원유 가격 상승으로 휘발유를 비롯한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정부는 에너지 가격 안정화를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지난 4일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유류세 인하 기간을 연장하고 필요할 경우 유류세 할인 폭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이번 원유 배출 이후에도 우리나라는 IEA 비축량 권고 기준인 90일분을 상회하는 비축유를 보유하고 있어 유가 수급 위기가 오더라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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