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2

[포토 에세이] 봄날

입력 2022-05-16 08:18 수정 2022-05-25 14:31

(최경인 사진작가)
(최경인 사진작가)


비목의 주인을 알아본 것일까?

참새는 벚나무에 앉아 묵념을 한다.


날갯짓에 떨어진

벚꽃잎 자리에 새 잎이 난다.


봄 햇살의 따사로움은

지난 봄날의 아픈 기억을

역사가 만들어낸 긴 상흔을

소리 없이 치유한다.


봄은 어김 없이 찾아왔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오는

그런 봄이어서 더욱 반갑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최신 뉴스

  • ‘상자 속의 양’과 ‘원더랜드’가 그리는 AI 시대의 미래
    ‘상자 속의 양’과 ‘원더랜드’가 그리는 AI 시대의 미래
  • 여행에서 배운다
    여행에서 배운다
  • [윤나래의 세대읽기] ‘동창회 말고’ 새 관계 찾는 중장년의 취향모임
    [윤나래의 세대읽기] ‘동창회 말고’ 새 관계 찾는 중장년의 취향모임
  • [윤나래의 세대읽기] ‘뜨개질하는 20대, 흠뻑쇼 가는 50대’ 취향엔 나이가 없다
    [윤나래의 세대읽기] ‘뜨개질하는 20대, 흠뻑쇼 가는 50대’ 취향엔 나이가 없다
  • 장마의 틈새
    장마의 틈새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