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물빛연화’·국립세종수목원 ‘우리함께夜’ 등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밤, 자연이 어우러진 야간 여행지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단순한 야간 개장을 넘어 미디어아트와 공연, 해설 프로그램까지 결합한 야간 콘텐츠는 휴식과 문화 향유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색다른 나들이 코스로 주목받는다. 고즈넉한 정취를 간직한 궁궐에서는 조명과 미디어 기술이 조화를 이루고, 숲속 정원에서는 감성등과 공연이 여유를 더한다. 야경 따라 떠나는 여름밤 여행지 6선을 카드뉴스로 확인해보자.
취재<브라보 마이 라이프 7월호 중> 윤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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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어르신과 연예인이 일상을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경쟁과 자극 중심의 기존 포맷에서 벗어나, 느린 호흡과 관계 중심의 서사를 전면에 내세운 흐름이다. 최근 방송된 tvN ‘보검 매지컬’은 그 대표적인 사례다. 미용실 하나 없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 ‘이발소’를 열고, 배우 박보검을 중심으로 이상이, 곽동연 등이 마을 어르신들과 일상을 나누는 과정을 담았다. 단순한 서비스 공간이 아니라, 겨울 간식을 나누고 이야기를 주고받는 ‘사랑방’으로 기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방영 기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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