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은 28일 노년기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건협 본부에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노인일자리 참여자 및 수행기관 종사자 대상 종합건강검진 우대 혜택 △치료 연계 서비스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 지원 △만성질환 예방 관리 강화 △노인일자리 참여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협은 전국 17개 시도지부의 검진 인프라와 의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에게 수준 높은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개발원은 건협의 검진 서비스를 각 지역 지회에 널리 알리고, 관련 행사를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김인원 회장은 “고령사회에서 어르신의 건강관리는 사회 전체의 건강과 직결된다”며 “건강한 사회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미곤 원장도 “전국 단위의 검진 인프라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건강검진은 물론 생활습관 개선과 만성질환 예방까지 실질적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협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가건강검진과 더불어 맞춤형 종합검진, 예방접종 등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개발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공공의 건강복지 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