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쁜 일상 속 알짜 뉴스만 골랐습니다. 정책·복지·건강·기술까지, 꼭 필요한 시니어 관련 정보를 챗GPT가 정리하고 편집국 기자가 검수해 전해드립니다.

◆기업 10곳 중 6곳 “정년 연장보다는 재고용”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전국 30인 이상 기업 1136곳 조사에서 61%가 정년 60세 이후 고용 방식으로 ‘재고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년연장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32.7%에 그쳤다. 재고용 임금 수준은 퇴직 전의 70~80%가 적정하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으며, 대상자도 선별적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기업들은 고령자 고용 활성화를 위해 세제 혜택(47.7%)과 인건비 지원(46.3%) 같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장년 일자리 강화…내년 고용부 예산 37.6조 역대 최대
내년도 고용노동부 예산은 37조 6157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정부는 중장년 재취업과 맞춤형 일자리 지원, AI 기반 인재 양성을 확대하고, 산업재해 예방에 1조 5000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주 4.5일제 시범사업과 근로시간 단축 지원책을 통해 중장년층의 일·가정 양립과 지속 가능한 고용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경기도, 70세 이상 노인 교통비 지원 시범사업 돌입
경기도가 노인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이천·동두천·양평 3개 시군에서 70세 이상 주민 대상 교통비 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지하철 무임 혜택 외에도 시내버스·GTX 요금을 환급하며, 연 최대 24만~36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교통비 환급은 올해 4분기 이용분부터 적용돼 내년 1분기부터 지급되며, 성과 분석 후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
◆초고령사회 부산 “돌봄 대상 아닌 시장 주도층”
부산이 전국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 3년, 인구의 4분의 1이 65세 이상인 현실 속에서 도시 경쟁력 약화 우려가 제기됐다. 부산시의회 김광명 의원은 “돌봄 대상이 아닌 소비·디지털 역량을 갖춘 액티브 시니어를 중심으로 실버경제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액티브 시니어 소비지도 개발, 세대 융합형 창업 지원, 글로벌 고령친화 브랜드 육성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한국인 노화, 유럽보다 빨라”…정치·환경 요인이 속도 좌우
아일랜드 트리니티대 국제뇌건강연구소(GBHI) 등 국제 공동연구진이 40개국 16만 명을 분석한 결과, 한국인의 노화 속도가 유럽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불평등, 정치 불안정, 대기오염 등이 노화를 앞당기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으며, 아시아 국가들은 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보다는 늦지만 유럽보다는 빠른 편이었다. 연구팀은 뇌 건강을 개인의 책임이 아닌 사회·환경적 맥락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SK케미칼, 대국민 치매 예방 캠페인 ‘건뇌하세요’ 시작
SK케미칼이 대국민 치매 예방 캠페인 ‘건뇌하세요’를 시작했다. 중장년 인터뷰 콘텐츠와 강연회를 통해 치매 조기 발견·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호자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한다. 또 AI 기반 인지개선 프로그램 ‘사운드마인드’를 보급하는 등 사회적 치매 부담 완화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