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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0% 할인! 추석 직거래장터 서울광장에 왔추(秋)~

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전국 최대 규모의 직거래 장터인 ‘추석맞이 서로장터’를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광장에서 연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96개 기초자치단체가 추천한 농가들이 참여해 1000여 종의 농수특산품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강화 약쑥, 나주 배, 상주 곶감, 제주 감귤 등 지역 대표 농산물부터 강원 춘천·경북 안동·제주 등지에서 생산된 축산물까지 풍성하게 준비됐다. 농협도 쌀, 한우, 전통주, 과일을 담은 ‘민생선물세트’를 마련해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장터 현장에는 지역별 홍보 부스가 설치돼 다양한 특산물을 소개하고, 구매 고객을 위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된다. 서울시 상설 직거래장터인 ‘서울동행상회’ 부스에서는 지역별 판매 부스에서 볼 수 없는 로컬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 문화공연, 전통놀이, 체험행사 등 풍성한 즐길 거리도 함께 제공된다.
개장은 24일 오후 2시에 시작되며, 같은 날 오후 5시에 개막식이 열린다. 25일에는 농가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랑스러운 품목을 소개하는 ‘신선씨의 소개팅’ 콘테스트가 열리고, 25일부터 26일까지는 농가의 이야기를 곁들여 상품을 소개하는 ‘농가 도슨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같은 전통놀이와 농산물 받기 게임, 캐리커처 체험, 해치 포토존도 시민들을 기다린다.
특히 올해는 서울페이 결제 시스템이 도입돼 약 100여 개 부스에서 서울사랑상품권과 자치구사랑상품권(성북·노원 제외)을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직거래 장터를 넘어, 생산 농가와 소비자가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하는 축제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서울시, 전통시장 61곳서 최대 30% 할인행사
서울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24개 자치구 61개 전통시장에서 ‘2025 추석 명절 특별이벤트’를 열고, 성수품과 농·축·수산물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장은 청량리전통시장, 방학동도깨비시장, 아현시장, 목사랑전통시장 등 서울 곳곳에 분포해 있다. 할인 행사뿐 아니라 송편 만들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주민노래자랑, 경품 추첨, 장바구니 증정, 명절 떡 나눔 등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돼 명절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전통시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도 진행된다. 15일부터 10월 13일까지 ‘네이버 동네시장(장보기)’, ‘놀러와요 시장’, ‘시장을 방으로’, ‘배달의 민족’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39개 전통시장의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다. 특히 배달의 민족은 1만 원 이상 주문 시 3천 원, 1만7천 원 이상 주문 시 5천 원을 할인하는 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수산물시장 34곳, 농축산물시장 30곳에서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최근 소비 회복세가 나타나는 만큼 이번 행사가 시민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모두가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