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0~70대 시니어는 행복의 기준이 관계나 가정이 아닌 경제력과 개인적 삶의 가치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이 높은 시니어를 중심으로 '나를 위한 소비'가 확대되는 경향이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50~79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니어 트렌드 리포트 2025'에 따르면, 시니어들은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경제력'을 꼽았으며 2024년 대비 중요도가 더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시니어 트렌드 리포트 2025 캡쳐(사진=오픈서베이)
'결혼/가정'과 같은 가족 중심의 관계는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직업/커리어적 성취'와 '자기 계발/여가' 등 개인의 만족에 대한 중요도 증가해 개인적 삶의 가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소비 경향도 눈여겨볼만 하다. 월평균 가구소득 700만 원 이상의 고소득층에서 여행ㆍ문화ㆍ여가 등 전년 대비 지출이 늘었으며, 경험 중심의 소비 항목 지출이 증가했다.

▲시니어 트렌드 리포트 2025 캡쳐(사진=오픈서베이)

▲시니어 트렌드 리포트 2025 캡쳐(사진=오픈서베이)
시니어의 라이프 스타일은 소득이 높을수록 새로운 문화와 유행을 적극 수용하고 취미 활동 등 참여가 활발하며 삶의 만족도가 더 높았다.
반면, 소득이 낮을수록 새로운 문화에 대한 수용도와 삶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