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에도 금융 공부 필수” 시니어 대상 금융 아카데미 신설

입력 2025-10-20 10:45

금감원,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 ‘FSS 시니어 금융아카데미’ 신설

내달 14일까지 신청…교육기간 12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은퇴 후 자산관리·금융사기 예방·디지털 활용교육 등 프로그램 마련

(챗GPT 이미지 생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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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불법 투자사기 등 각종 금융범죄의 주요 피해자는 여전히 고령층이다. 자산관리의 수요가 가장 큰 연령층도 고령층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령층의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고 자산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금융 아카데미를 만들었다.

금감원은 시니어 눈높이에 맞춘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 ‘FSS 시니어 금융아카데미’를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등에 노출될 위험이 크며 모바일뱅킹, 스마트폰 활용 등에 어려움을 겪는 등 노인 눈높이에 맞춘 찾아가는 금융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교육은 강의, 영상, 교재 중 신청자가 희망하는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각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12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금융 전문 강사가 방문해 교육한다.

교육 과정은 방식별로 구분된다. 먼저 강의에서는 △은퇴 후 자산관리(상속과 증여, 보험정보 등) △금융사기 예방(보이스 피싱, 불법 투자사기 대처방법) △디지털 활용교육(스마트폰 활용, 디지털 금융사기 예방법 등)으로 구성한다.

영상에서는 총 12편에 걸쳐 자산관리, 금융사기 피해 예방, 디지털금융 활용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마련한다. 교재는 금융생활 설계, 금융사기 예방과 노후 자산정리, 디지털 금융으로 구성된 교재 3권을 한 세트로 제공한다.

한편, 노인교실, 복지관 등 교육담당자는 다음달 14일까지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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