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e


◇킹키부츠
일정 12월 17일 ~ 2026년 3월 29일
장소 샤롯데씨어터
연출 제리 미첼, 심설인
출연 김호영, 이재환, 신재범, 강홍석, 백형훈, 서경수 등
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뮤지컬 ‘킹키부츠’가 일곱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영국 노샘프턴의 한 구두 공장이 경영 위기 속에서 특별한 부츠를 제작해 살아남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지난 시즌 10주년을 맞으며 흥행 신화를 이어간 이 작품은, 이번 시즌 ‘킹키 부스트업(KINKY BOOST UP)’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인다.
가업으로 물려받은 구두 공장을 지키려 고군분투하는 ‘찰리’ 역에는 김호영, 신재범,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이재환이 캐스팅됐다.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드랙퀸 ‘롤라’ 역은 원조 롤라 강홍석과 백형훈, 그리고 뉴 캐스트 서경수가 맡아 연기한다.

◇한복 입은 남자
일정 12월 2일 ~ 2026년 3월 8일
장소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연출 권은아
출연 박은태, 전동석, 고은성, 카이, 신성록, 이규형 등
충무아트센터 개관 20주년 기념작이자 EMK뮤지컬컴퍼니의 열 번째 창작 뮤지컬로, 조선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이야기를 그린다. 1막은 조선, 2막은 유럽을 배경으로 한 독창적 서사와 시공간을 넘나드는 무대 연출이 특징이다. 박은태·전동석·고은성이 영실과 학자 강배를, 카이·신성록·이규형이 세종과 PD 진석을 연기한다. 제작진은 “새로운 K-뮤지컬의 장을 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더 드레서
일정 12월 27일 ~ 2026년 3월 1일
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연출 장유정
출연 박근형, 정동환, 송승환, 오만석, 송옥숙, 정재은 등
연극 ‘더 드레서’는 1942년 영국에서 셰익스피어의 ‘리어왕’ 공연을 앞두고 노배우 ‘선생님’이 이상 증세를 보이자, 무대를 예정대로 올리려는 그의 드레서 ‘노먼’ 이야기를 그린다. 선생님 역은 박근형·정동환, 노먼 역은 송승환·오만석이 맡았다. 초연부터 세 번째 공연까지 선생님을 연기했던 송승환의 변신이 관전 포인트다.
●Book

◇100세 근력(이금호·청림라이프)
KBS ‘생생정보’, EBS ‘귀하신 몸’ 등 다수의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한 시니어 운동 전문가 이금호 트레이너가 전하는 76가지 실전 근력운동 가이드북이다. 팔로어 45만 명의 시니어 인플루언서 ‘옥동핏’이 시범 모델로 참여해 실천 의지를 더했다.
저자는 “건강수명을 늘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근육을 지키는 것”이라 강조한다. 근육은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기관이 아니라 혈당 조절, 골격 안정, 면역력 유지 등 생명을 지탱하는 핵심 엔진이다. 특히 40대 이후 10년마다 3~8%, 70대 이후에는 매년 10% 이상 감소하는 근육 손실을 방치하지 않기 위해서는 근력운동이 필수다.
책은 ‘집–공원–헬스장’ 세 공간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집에서는 하루 5분 스트레칭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공원에서는 주변 운동기구를 활용하며, 헬스장에서는 기구를 이용해 체계적으로 근육을 강화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모든 운동에는 실제 사진과 함께 QR코드 영상 가이드가 수록되어 있어, 운동이 낯선 중장년층도 동작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성수동-도시는 어떻게 사랑받는가(정원오·메디치미디어)
서울 성수동을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위’로 만든 성동구청장의 10년간 도시재생 기록. 주민과 함께 변화를 이끈 행정가의 통찰이 담겼다.
◇당뇨발의 비밀(한승규·군자출판사)
고대 의대 성형외과 교수가 수많은 당뇨발 환자를 진료하며 얻은 깨달음과 실제 사례를 토대로, 의료진과 환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전한다.
◇판 깔아주는 흥 많은 할머니(최윤순·미다스북스)
퇴직 후 손주 다섯을 번갈아 돌보며 인생 2막을 연 66세 할머니의 이야기다. 돌봄 속에서도 웃음과 자신을 잃지 않는 용기를 보여준다.
●Exhibition


◇오랑주리 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 세잔, 르누아르
일정 2026년 1월 25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며, 프랑스 국립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과 오랑주리 미술관이 함께 준비한 전시다. 19세기 인상주의 작가들과 교류하면서도 각기 독창적인 화풍을 구축해나간 두 거장, 세잔과 르누아르의 예술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르누아르의 작품에서는 섬세하고 조화로운 색채 표현이, 세잔의 작품에서는 엄격하고 기하학적인 구도가 돋보인다. 전시는 총 6개 섹션으로 구성되며, 유화 51점과 관련 영상 및 사진 70여 점을 공개한다. 관람객은 세잔과 르누아르가 공통된 주제 의식 아래 풍경·정물·인물 등을 어떻게 다르게 표현했는지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마지막 섹션에서는 두 화가가 20세기 거장 파블로 피카소에게 미친 영향을 조명한다. 한가람미술관 측은 “19세기에서 20세기로 이어지는 미술사적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세기의 전환기를 살아간 화가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거장의 비밀 : 셰익스피어부터 500년의 문학과 예술
일정 2026년 1월 18일까지
장소 부산박물관
부산박물관이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과 협력한 아시아 최초의 기획전이다. 셰익스피어, 제인 오스틴, 찰스 디킨스, 아서 코난 도일, J. K. 롤링 등 영국 문학 거장 78인의 초상화와 친필 원고, 초판본 등 137점을 선보인다. 특히 전 세계 230여 권만 남아 있는 셰익스피어 희곡 전집 ‘퍼스트 폴리오(First Folio)’ 실물이 국내 최초로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또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 친필 원고,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스 시리즈 ‘베일을 쓴 하숙인’ 친필 원고 등도 볼 수 있다.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은 “이번 전시가 거장들의 인간적인 고뇌와 열정을 마주하고, 문학과 예술의 깊은 감동을 느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