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필독 정보통] 경기도 "기후재난 도와 드립니다" 外

입력 2025-12-09 13:30

부산시, 디지털 복지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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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중장년이 꼭 챙겨야할 각종 무료 교육, 일자리 정보, 지자체 혜택 등을 모아 전달 드립니다.



경기 기후보험 시행, 기후재난도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청)
(경기도청)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기 기후보험’이 시행 8개월 만에 총 4만 2278건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98%인 4만 1444건이 고령이나 저소득층 등 기후 취약계층에게 돌아가, 예기치 못한 위험에 대비하기 어려운 도민에게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경기 기후보험은 경기도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해 도민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보장 항목은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시 사고위로금 등을 정액 보장한다.

4월 11일 시작 후 △5월 8건 △6월 14건 △7월 189건 △8월 7176건 △9월 1만 3818건 △10월 7245건 △11월 1만 2025건 △12월 현재 1803건으로 총 4만 2278건이 확인됐다. 이에 따른 지급액은 총 9억 2408만 원에 이른다.

지급 항목을 보면 온열질환 617건, 한랭질환 2건, 감염병 175건, 사고위로금 47건, 입원비 23건, 의료기관 교통비 4만 1414건 등이다. 특히 의료기관 교통비가 전체 지급의 대부분을 차지해, 이동이 어려운 고령층에게 실질적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감시체계에 따르면 5~9월 도내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978명이다. 현재까지 집계된 기후보험 지급은 617건으로, 추가 지급 가능성도 있다. 한랭질환은 11월과 12월 한파에 가벼운 동상 피해로 2건이 지급됐다.

감염병의 경우 말라리아가 113건으로 가장 많이 지급됐고, 가을철 쯔쯔가무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발생 증가로 지급이 늘어나고 있다.

경기 기후보험 지급은 겨울철에도 진행된다. 한랭질환(저체온증, 동상 등) 진단 시 진단비 10만 원을, 한파나 폭설로 인해 4주 이상 상해 진단 시(기상특보 일에 한함) 사고위로금 3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경기 기후보험 보장 내용 및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표 콜센터 또는 환경보건안전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산시, 시니어 디지털 건강관리 시대 열다!


부산시는 9일 오전 10시 해운대구 어진샘노인종합복지관에서 ‘디지털 복지관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인지·신체 기능 약화를 예방하고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소하는 디지털 복지관은 △해운대구 어진샘노인종합복지관 △사하구 신장림사랑채노인복지관 △영도구 노인복지관 3곳이며, 10종의 어르신(시니어) 맞춤형 디지털 건강관리(헬스케어) 장비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체 재활: 상․하체 근력 및 유산소 강화 체력 단련(피트니스) 기기, 스마트 걷기 운동 기기, 스마트 자전거, 맞춤형 신체 검사․운동 콘텐츠, 보행․댄스 재활 솔루션

인지 재활: 가상 현실(VR) 기반 인지 훈련 및 기억력·집중력 강화 프로그램, 치매 예방 및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스마트 테이블

건강측정: 인공 지능(AI) 기반 비접촉 생체 정보 측정 기기, 스트레스 검사 및 치매 안심 체크 기기

이용 편의: 건강관리(헬스케어) 프로그램 예약 및 식권 기능이 탑재된 무인 단말기(키오스크) 운영

부산는 여기에 더해 관내 11개 노인복지관에도 디지털 건강관리(헬스케어) 기기 1종씩을 추가로 보급해 지역 전반의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 환경을 넓혔다.

시는 이번 디지털 복지관 사업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 △에이지 테크 실증거점 조성 △지역 밀착형 건강돌봄 플랫폼 보급 △스마트 요양원 △스마트 경로당 등 에이지 테크 기반 고령 친화 디지털 복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디지털 복지관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술을 통해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우리시가 선도하는 디지털 기반 노인 복지가 전국적인 모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개소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재)부산테크노파크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 기관 △노인복지관 관계자 및 어르신 등 120여 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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