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5

“31년 PB 노하우 ‘하나더넥스트’ 시니어 라이프 설계하죠”

입력 2026-07-15 06:00

[인터뷰] 이은정 하나은행 WM본부장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본부장이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브라보마이라이프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본부장이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브라보마이라이프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외국환 전문은행 하면 하나은행, 자산관리 명가 하면 하나은행이 떠오르듯 ‘시니어’ 하면 하나더넥스트가 떠오르는 것이 바람입니다.”

지난 6월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만난 이은정 하나은행 WM본부장은 브라보마이라이프와의 인터뷰에서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에 대한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인터뷰 내내 그는 하나더넥스트가 금융 브랜드를 넘어 시니어 누구나 가장 먼저 떠올리고 선택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는 뜻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2024년 1월 WM본부장을 맡은 뒤 같은 해 10월 하나금융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 출범을 이끌었다. 시니어 손님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고 있는 만큼 그는 최근 한국 시니어들의 변화를 누구보다 생생하게 체감하고 있다고 했다.

“누구나 시니어가 됩니다”

이 본부장은 시니어에 대한 인식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부분 스스로를 시니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누구나 결국 시니어가 됩니다. 저는 시니어가 되는게 좋거든요.”

그는 최근 시니어들의 특징으로는 독립성과 주도성을 꼽았다.

“요즘 시니어들은 ‘나이답게’보다 ‘나답게’ 살고 싶어 합니다. 경제적 독립성을 바탕으로 사회와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자녀에게 의존하지 않는 주체적인 노후를 희망하며, 부모 세대를 책임감 있게 부양해 온 만큼 스스로의 노후를 책임지는 것에 대한 자부심도 매우 큽니다.

하나더넥스트는 이러한 시니어 세대의 변화된 가치관과 라이프 스타일에 주목하며, 인생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높은 경지에 올라서고, 존경받는 선배이자 다음 세대의 길잡이가 되는 ‘시니어’에 대한 인식 전환을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하나더넥스트가 추구하는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하나더넥스트는 기존 WM(Wealth Management·자산관리)을 ‘Whole Life Management(전 생애 삶의 관리)’개념으로 확장했다. 자산을 관리하는 것을 넘어 상속과 증여, 평생소득설계, 건강, 노후까지 시니어의 삶 전반을 함께 고민하며 동행하는 파트너이다.

“특히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믿을 수 있는 누구와 함께 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대 투자의 시대에 맞게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드리고, 시니어 인생 여정의 고민과 현금흐름 등 손님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드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31년 PB 노하우를 하나더넥스트에 접목”

하나은행 시니어 사업에 자신감을 갖는 배경에는 30여 년 동안 축적해 온 PB(프라이빗뱅킹) 경쟁력이 있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본부장이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브라보마이라이프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본부장이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브라보마이라이프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하나은행은 1995년에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PB 비즈니스를 도입한 이후 자산관리 분야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자산관리 명가 PB의 헤리티지와 유언대용신탁, 패밀리오피스 등 차별화된 자산관리 노하우를 하나더넥스트에 접목한 거죠.”

오랜 자산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손님의 다양하고 복잡한 니즈 변화와 삶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VIP손님들을 오랫동안 만나면서 공통적으로 확인한 것은 자산 증식 뿐 아니라, 건강, 은퇴 이후의 삶, 축적된 자산을 잘 지키고 어떻게 물려줄 지 등 인생 전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고민을 가까이서 함께 해온 경험이 오늘날 하나더넥스트의 출발점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더넥스트 라운지에서는 가족과 지인 ‘누구나’ 상담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더넥스트 라운지에는 타 금융기관의 시니어 라운지와 차별되는 ‘3無’의 특징이 있습니다. △거래 규모나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수 있는 공간이며 △예약을 통해 (대기없이) 상담 받을 수 있고 △상품 가입에 대한 (부담없이) 은퇴설계, 상속·증여, 투자, 절세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전문가와 깊이 있는 상담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금융 상담 뿐 아니라 건강, 재취업, 치매 예방 등 인생 2막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와 세미나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차별점 입니다. “

“퇴직을 앞두고 라운지에 오셔서 은퇴설계를 받으신 손님께서는 ‘내가 5년 전에만 알았어도, 10년 전에 알았어도 더 좋았겠다’는 이야기를 하시며, 가족에게 추천해 주셔서 오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하나더넥스트는 시니어 손님뿐 아니라 자녀 세대의 자산 형성과 절세, 연금 준비까지 상담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출범 이후 2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라운지 상담과 세미나에 참여한 손님은 1만1000여 명에 달한다.

또한 ‘하나더넥스트는’ 하나은행이 보유한 독보적인 시니어 자산관리 전문성과 라이프케어 비금융 서비스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브랜드명예의전당 ‘시니어 특화 금융’부분에서 국내 최초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니어 = 하나은행이 되는 것이 목표”

하나더넥스트는 출범 당시 ‘시니어의 소중한 인생2막을 위한 하나금융그룹만의 솔루션’을 태그라인으로 내세웠다. 당시만 해도 금융권에서 ‘시니어’를 전면에 내건 브랜드는 드물었지만, 하나금융그룹은 인구구조 변화와 고령화 흐름을 선제적으로 읽고 시니어를 미래 핵심 손님군으로 정의하면서 시니어 전문 브랜드인 ‘하나더넥스트’를 선제적으로 출범헀다.

“최근 고령화와 함께 치매, 자산승계 등 시니어 세대의 다양한 고민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 유언대용신탁 브랜드인 ‘하나 리빙트러스트’의 16년 전통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치매안심금융센터’까지 도입하며, 시니어 금융분야에서 새로운 시도와 인식 전환을 이끌고 있습니다.

손님의 뜻이 원하는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맞춤형 플랜을 설계하는 '내뜻대로 신탁'과 함께 누구에게나 찾아올 시니어 그 이후의 삶을 안정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내맘대로 신탁' 상품을 통해 손님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산을 관리·보호·승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며, 노후 자산관리의 새로운 기준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이 있습니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본부장이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브라보마이라이프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본부장이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브라보마이라이프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 본부장은 하나더넥스트를 통해 ‘시니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환과 함께 시니어 하면 하나은행을 바로 연상 할 수 있도록 각인 시키는 것이 목표다.

“시니어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다음 세대에 전할 수도 있고, 자산을 가족에게 잘 물려 줄 수도 있습니다. ‘Next’라는 이름에는 손님의 더 나은 선택, 더 안정적인 미래를 함께 찾아드리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더넥스트는 ‘시니어금융의 새로운 기준’이 되어 시니어의 행복한 Next를 함께 만들어가는 가장 든든한 ‘시니어 행복동행 파트너’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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