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가능인구가 부양할 노인 40년새 3배 '껑충'

기사입력 2014-02-02 16:57 기사수정 2014-02-02 16:57

생산가능 인구(15~64세)가 부양해야 할 노인 수가 지난 40년간 3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통계청의 장래인구 추계에 따르면 생산가능 인구 100명당 노년 부양비는 올해 17.3명으로 추산됐다. 생산가능 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할 고령인구(65세 이상)가 17.3명이라는 의미로 40년 전인 1974년 5.7명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노년 부양비는 2000년에 처음으로 10명대에 들어선 이후 2010년에 15명대를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다.

반면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면서 유소년부양비(생산가능 인구 100명당 유소년 수)는 반대 현상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추산한 올해 유소년 부양비는 19.5명으로 40년 전엔 1974년의 4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한편 기획재정부에서는 오는 2017년 우리나라가 고령사회, 2026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OECD는 노인비중이 전체 인구의 7%를 넘으면 고령사회로 규정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기사

  • 골치아픈 법인의 대도시 진출, 중과세 중복 과세 해법은?
    골치아픈 법인의 대도시 진출, 중과세 중복 과세 해법은?
  • 日, 노령연금 손본다 “일하는 노인 연금 깎이지 않게”
    日, 노령연금 손본다 “일하는 노인 연금 깎이지 않게”
  • 소진공, 소상공인 역량강화 사업 우수사례 시상
    소진공, 소상공인 역량강화 사업 우수사례 시상
  • 부부 공동명의 1주택 특례,  종부세 절세 ‘절대 정답’ 아냐
    부부 공동명의 1주택 특례, 종부세 절세 ‘절대 정답’ 아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GSMA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상 선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GSMA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상 선정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