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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 산을 그린 화가 유영국의 60년 추상 세계
- “산은 내 앞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이 남긴 이 말은 그의 60여 년 화업을 가장 잘 설명한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리는 ‘유영국 : 산은 내 안에 있다’는 ‘한국 근대 거장전’ 시리즈의 첫 전시다. 탄생 110주년을 맞아 미공개작을 포함한 작품과 아카이브 170여 점으로 그의 예술 세계를 펼쳐
- 2026-09-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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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메! 너무 큰일을 벌여부렀어! 언니야, 어쩔 거시여?”
- 햇볕은 쨍쨍 내리쬐고, 공기는 후끈 달아오른 여름 한낮이다. 초목은 아랑곳없이 새파랗다. 초록을 뒤집어쓴 들판과 과수원들. 아스라이 먼 곳엔 하늘과 산이 맞닿아 뿜는 푸른빛. 청명한 농촌이다. 목가적인 시골이다. 광주광역시에 살았던 박순금(61, ‘봄봄식품’ 대표)이 고즈넉하고 아늑한 나주의 농촌에 들어온 건 요양을 위해서였다. 그는 도시에서
-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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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생한방병원, 제주올레에 독립운동가의 길 '광복잇길' 조성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이 광복 81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의 삶과 정신을 기억하는 ‘광복잇길’을 제주에 조성했다. 독립운동의 흔적을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생한방병원은 광복절을 맞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의 제주올레 1코스 시작 구간에서 광복잇길 기림비 제막식을 열었다. 광복잇길
- 2026-08-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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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에서 배운다
-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누구나 한 번쯤 읊조려봤을 천상병 시인의 ‘귀천(歸天)’ 마지막 대목이다. 그렇다. 이 세상에서의 삶은 잠시 머물다 가는 여행이다. 우리는 모두 지구라는 한 배를 탄 여행자다. 나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여행을 즐길 줄 몰랐다. 낯
- 2026-08-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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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나래의 세대읽기] ‘동창회 말고’ 새 관계 찾는 중장년의 취향모임
- “친하긴 한데, 만날 때마다 대화가 한두 가지로 고정됩니다.” 최근 은퇴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간만에 친구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30대 초반까지 거의 매주 만났던 친구들을 요즘에는 1년에 서너 번 정도 만난다고 했다. 만남은 여전히 반갑지만 이야기는 골프와 술, 부모 근황 등 비슷한 주제로 흘러갔다. 헤어져
- 2026-08-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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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 후에도 돌아오지 못했다’…13명의 위안부 피해여성 사진전
- 중국에 남겨진 조선인 일본군‘위안부’ 피해 여성 13명의 해방 이후 삶을 담은 사진전이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다. 겹겹프로젝트는 8월 6일부터 17일까지 마루아트센터 신관 3층 2관에서 안세홍 사진전 ‘뒤안길에 새긴 이름’을 개최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전쟁 당시의 피해 사실만 보여주는 전시는 아니다. 사진과 영상, 유품, 기록물을 통해 피해 여성
- 2026-07-3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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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오는 날의 화려한 외출
- 기후 위기의 여파로 7월 장마도 이젠 옛말이 되고 있다. 장대비가 아닌 보슬보슬 예쁘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블루베리 주인장과 함께 ‘화려한 외출’에 나서곤 한다. 농부가 되고 보니 토요일·일요일이 쉬는 날이란 생각은 사라진 대신, ‘비 오는 날=농장에 출근(?)하지 않는 날’이 곧 휴일이 됐다. 물론 비도 비 나름이다. 기다리던 단비가 내
- 2026-07-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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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질적 고생이 많지만 정원과 함께 사니 됐다!
- 한적한 초여름 한낮, 꽃들이 바람에 살랑거리는 정원으로 들어선다. 화초들이 길어 올린 색과 빛으로 공간이 통째 환하다. 푸른 잎들은 속살거리듯 연신 살을 맞비빈다. 화려한 태깔과 발랄한 생기가 가득한 정원이다. 보은군 내속리면 법주사 초입의 명물 ‘속리산 정이품송’ 근처에 있다. 귀촌인 정혜린(57, ‘수풀리에’ 대표)이 가꾼 정원이다. 정혜
- 2026-07-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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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음(無音)의 노래
- 은빛 관(管) 속의 고독 음악 용어에 ‘배음’이라는 것이 있다. 하나의 음이 공기를 가르고 울려 퍼질 때, 우리의 귀에 닿는 선명한 소리 뒤에 몸의 감각으로 포착되는 숨은 진동이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것을 말한다. 차갑고 견고한 금속의 골격 같은 ‘겉소리’가 있다면, 배음은 그 뼈대 사이를 부드럽게 감싸안는 온기이자 체온이다. 연주가 물리적으로 멈춘
- 2026-07-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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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넓은 벌 동쪽 끝, 시인의 고향 옥천
- 또다시 여름이다. 여름 볕이 짙어지고 그 볕 아래 푸른 신록을 내다보며 문득 알 수 없는 그리움에 목이 멘다. 뜨겁던 여름 햇볕 아래 마음마저 푸르렀던 시절이 있었다. 땡볕도 폭염도 어쩌지 못하던 뜨겁던 날, 가슴 서늘하게 드리우던 푸르름만으로 충분했던 날, 향수 어린 옥천의 여름을 만났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시인 정지
- 2026-07-17 06:00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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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철원과 18번째 자매결연…농특산물·관광·기업 잇는다
- 용인특례시와 강원 철원군이 농특산물 판로에서 관광·청소년·기업 교류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철원을 18번째 국내 자매도시로 맞으며 철원농산물의 용인 소비 확대를 약속했고, 장정순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은 “두 지역을 잇는 든든한 다리가 되겠다”며 의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9일 철원군청 상황실에서 철원군과 자매결연
- 2026-09-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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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지역에 태어나주신(?) 리센느 수준 [해시태그]
- 동네들 뛰어노는 다섯 멤버들. 그저 그 장소가 ‘우리 동네’라는 것에 감사해야 할 지경인데요. ‘출신’으로 사로잡은 인사들이기 때문이죠. 한복을 입은 그룹 리센느 멤버들이 수원화성 일대를 누볐습니다. 활을 쏘고, 수원시장과 퀴즈 대결을 벌이고, 왕갈비꼬치와 통닭도 먹었는데요. 하루의 마지막에는 한옥호텔에서 쉬며 수원의 밤을 즐겼습니다. 수원특례시가
- 2026-09-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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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준 수원시장, 리센느 ‘수원행차’ 공개…K팝으로 수원화성문화제 알린다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K팝 걸그룹 리센느(RESCENE)와 함께하는 수원 홍보를 ‘위촉’에서 ‘체험 콘텐츠’로 옮겼다. 특히 수원 출신 멤버 리브의 ‘금의환향’에 행궁동의 역사·문화자원을 결합한 ‘리센느의 수원행차’ 본편을 공개하며 10월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까지 홍보 흐름을 잇는다. 8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이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 2026-09-0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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