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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함부로 주지 마라”
- 내 아버지는 손주들에게도, 자식들에게도 돈을 쉽게 쥐어주지 않았다. 한 해 지나고 절을 올리는 설날에야 비로소 건네는 봉투가 전부였다. 그것도 어머니가 내주셨다. 집에 오는 아버지 손님들에게 절하고 돈 받은 일은 어릴 적 자주 있었지만, 아버지에게 용돈이라는 이름으로 받은 기억은 없다. 돌아보면 그것은 궁핍이 아니라 원칙이었다. 아버지는 필요한
- 2026-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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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문제는 내가 죽고 사느냐의 문제입니다”
- 최열 이사장은 지난 45년간 한국 환경운동의 최전선에 서왔다. 그가 주창하는 ‘각성한 시민’의 힘, 정부·기업·시민사회가 협력하는 커다란 변화,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그의 집념은 오늘날 더욱 절실하게 요구된다. 공해 추방에서 시작된 그의 환경운동은 지금도 기후변화와 생태 위기 해법을 찾아 끊임없이 진화한다. 45년 넘게 한국 환경
- 2025-11-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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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심장을 뛰게하는 배움과 일
- 글 공도윤 편집국장 doyoon.gong@etoday.co.kr 워킹(걷기) 열풍의 바통을 받아 러닝(달리기) 열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소소하게 걷기를 즐기던 사람들이 한 단계 나아가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젊음을 지키고 건강한 삶을 이어가기 위한 ‘러닝’에 남녀노소 너도나도 동참하며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워킹(wal
- 2025-1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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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에 시니어 복합문화 공간 확대…시니어 공략
- 우리銀, 강남구 청담동에 시니어 대상 복합문화공간 조성 KB국민銀, 골든라이프센터 4→12개 대폭 확대하기도 시니어 고객 확보에 나선 은행권이 고령층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강남구 청담동에 시니어 고객을 위한 오프라인 커뮤니티 ‘살롱 드 원더라이프(Salon de WONDER LIFE)’
- 2025-10-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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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비의 질문 ‘당신은 진짜 살아 있나’
- 극장가 최악의 불황이라는 상황에서 영화 ‘좀비딸’은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의 성적을 냈다. 그런데 ‘좀비딸’에는 이른바 ‘K-좀비’라 불리며 전 세계인을 열광케 한 한국 좀비물의 특별함이 엿보인다. 어떤 차별점이 있는 걸까. ‘좀비딸’, 좀비를 바라보는 가족의 시선 ‘워킹데드’ 같은 전형적인 서구의 좀비 장르에서는 좀비와 사람
- 2025-10-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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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아픈 추억, 벚꽃이 흩어지는 날
- 바로 지금, 하루하루 충실하게 오늘을 잘 살자! 어느 누군가의 말처럼 ‘첫 30년은 멋모르게 지나가고, 지나온 30년은 가족을 위해 살고, 이제 남은 30년은 자신을 위해 멋지게 준비하라’고. 제대로 광야에 홀로 설 수 있을 때 발가벗은 나의 모습을 보고서야 참 나를 깨닫고 되돌아보는 기회로 삼는다. 바로 이게 인생 2막이란다. 틀 안에 안주하
- 2025-09-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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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의 정석 "돈의 흐름 다시 짜라"
- 한국 사회는 고령화 속도가 빠르다.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섰고 100세 시대라는 말은 이제는 과장이 아니다. 은퇴는 더 이상 여유로운 노년의 출발이 아니라 새로운 경제생활의 시작점으로 인식해야 한다. 지금까지 전통적인 인생 흐름은 삶의 전성기를 찍고 내려오면서 안정적으로 생을 마무리하는 쪽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 많
- 2025-08-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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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 보호, 어른이 나서야”… 대한은퇴자협회, 청소년 자살률 관련 성명
- 청소년 자살률이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시니어 시민단체인 대한은퇴자협회(KARP)가 16일 성명서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에는 아이들을 지켜줄 어른이 절대 부족하지 않다”며 노년세대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제안했다. 대한은퇴자협회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청소년 자살 사건과 관련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0대 자살률은 2011년 인구 10만 명당 5.
- 2025-07-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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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이 알아야 할, 시대의 어른에게 배우는 ‘어른다운 말’
- 아버지는 1931년생이다. 아버지 나이 마흔을 넘어설 무렵, 나는 걱정이 많았다.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신 내게 아버지는 없어선 안 될 존재였기 때문이다. 아버지마저 돌아가시면 어떡하지 하는 강박 속에 살았다. 전쟁이 나서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꿈을 꿨다. 아버지 귀가가 늦는 날에는 온갖 상상을 하곤 했다. 그런 아버지가 올해 아흔넷을 맞았다. 모
- 2025-05-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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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세 이상 고용률 상승이 경제 성장과 국가 재정에 기여할 것”
- 저출생·고령화로 가속화되는 우리나라 노동력 감소 대응과 연금·재정 등 사회시스템 유지를 위해서는 AI 기반 생산성 혁신과 고령인력 활용, 글로벌 인재 유치를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성장을 통한 저출생·고령화 적응 전략’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24
- 2025-04-08 08:43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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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 고교생 진로진학 박람회 개최…97개 학과 전공 체험
- 28~29일 진수당·전대학술문화관서 운영고교생·교사·학부모 3100여명 참여… 입시상담도 진행 전북대학교가 고교생의 전공 선택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JBNU 진로진학박람회’를 연다. 전북대는 28일~29일 진수당과 전대학술문화관 일원에서 지역 고교생, 교사, 학부모 등 3100여명이 참여하는 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 2026-05-2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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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학점제 적용 ‘무색’…서울 주요대학 수능 영향력 여전히 68.5%
- 정시 줄었지만 수능최저 포함하면 사실상 ‘수능 중심’ 유지서울대 ‘SNU 역량평가’ 도입…학생부·면접 영향력은 확대 고교학점제가 처음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입에서도 서울 주요 대학들의 수능 영향력이 여전히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시 비중은 일부 줄었지만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수능 중심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분
- 2026-05-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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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2028 대입 개편…“논술·정시도 학생부 영향력↑”
- 출결 반영 확대·논술전형 변화…상위권 대학도 ‘학교생활 관리’ 강화한양대 정시 300명 줄이고 수시 확대…성균관대 ‘국어·탐구형’ 정시 신설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가 2028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출결과 학생부 반영을 확대하고 정시 모집 구조를 손질한다. 논술과 정시에서도 학교생활 기록과 출결을 함께 반영하는 흐름이 강화되면서 상위권 대학 입시의 평가
- 2026-05-23 0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