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사는 아파트 뒤편으로 새로운 산책로가 생겼다. 북한산 국립공원으로부터 흘러내리는 개울을 따라 2km의 길이로 펼쳐져 있다.
왕복 4km가 되니 시니어의 하루 운동량으로도 적합하다 해서 많은 동네 사람이 즐겁게 애용하고 있는 산책로가 되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잘 정비된 하천도 볼 수 있고 고즈넉하고 은은한 ‘경국사’라는 큰 절도 지나게 된다
◇ 전시(Exhibition)
앤서니 브라운 전-행복한 미술관 (Anthony Browne Exhibition-Happy Museum)
일정 9월 25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 20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전시다. ‘행복한 미술관’이라는 부
스웨덴 토마스 알프레드슨 감독이 만든 공포 드라마이다. 주연에 소년 오스칼 역에 셰레 헤데브란트, 뱀파이어 소녀 이엘리 역에 리나 레안데르손이 나온다. 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다. 그 외에도 시체스, 트라이베카, 에딘버러, 판타시아, 스웨덴 예테보리영화제 등 다른 영화제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작품상, 최우수 감독상, 비평가상 등 12개의
사진은 대중화하였다.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시니어도 예외가 아니다. 사진은 예술적 작품보다 영상언어로 활용된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원하는 모습으로 손쉽게 조정, 편집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손가락 하나로 찍은 사진을 다양하게 편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그 사용방법이 어렵지 않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원하는 크기로 자르고
파란 하늘빛으로 상큼한 9월이 시작된 첫 주말에 모처럼 아들, 며느리 손녀 손자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샤갈, 달리, 뷔페 전시회에 다녀왔다.
초대권이 있어 나서긴 했지만 어린 손녀, 손자와 그림을 감상한다는 게 좀 무리일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기는 했다.
꼭 보고 싶은 그림전시회인데 아기들이 소란을 피우거나 지루해하면 빨리 퇴장해야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큰 명절 중 하나인 추석. 이때가 되면 아이고 어른이고 할 것 없이 늘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차례상에 올라갈 밤을 깎고, 전 부치고, 이런저런 요리를 계속해서 나른다. 밥을 먹고 치우기를 반복하다 밤이 되면 송편 만들기에 돌입. 힘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시간은 오랫동안 쌓아두었던 수다로 이겨 낼 수 있다. 이렇게 음식
“팔다리는 물론 얼굴에까지 뜨듯한 오줌이 그대로 튀어요. 얼굴은 똥, 오줌 범벅이 돼도 ‘똥은 흙, 오줌은 물’이라고 생각해요, 사실은 이때가 사진 찍기 가장 좋은 때거든요.” 7개월 동안 돼지의 생활을 사진으로 찍으면서 박찬원(朴贊元·72) 사진작가가 겪은 일이다. 그는 돼지만 사진을 찍어서 ‘사진작가는 미친놈이다, 아니면 내가 전생에 돼지였는지도 모른다
“바람 부는 날이면
언덕에 올라
넓은 들을 바라보며
그 여인의 마지막 그 말 한마디
생각하며 웃음 짓네”
모던포크송인 New Christy Minstrels의 “Green green’을 번안한 투코리안즈가 불러 공전의 대히트를 하였던 “언덕에 올라”의 첫 구절이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로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아가야 하지만, 가끔은 홀로 있고 싶어
아주 오래전 중학교 3학년 국어시간의 일이다. 국어선생님은 머리가 하얗고 이가 몇 개 빠진 할아버지였고 성함은 ‘김이홍’이었다. 당신 이름에 세 가지 성씨 즉, 김씨, 이씨, 홍씨가 들어있다고 자주 자랑하셔서 사십 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 내재되어 있던 작문 소질
그 날 국어시간에는 작문을 하라고 하셨다. 작문의 주제는 ‘국어 선생님’이었
간혹 무심한 상태에 빠져 모든 결정을 우연에 맡길 때가 있다. 관성에 젖어 끊임없이 계획을 세우며 사는 삶이 잠시 한걸음 멈춰서 바라보면 그 또한 스트레스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낄 때 더욱 그렇다. 그런데 나중에 보면 치밀한 계획보다 우연이 훨씬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때 묘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이를테면 이번에 선택한 영화 가 그런 경우이다.
평소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