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기쁨을 선사하기도 하지만 상처를 잔뜩 안기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때론 배에 칼을 푹 박을 수도 있는 게 친구입니다.
곽경택 감독의 영화 를 보면 준석(유오성)과 동수(장동건)는 어린 시절 죽고 못 사는 친구 사이입니다. “친구 아이가”라는 대사가 모든 걸 웅변해줍니다.
하지만 둘이 다른 폭력 조직에 몸담고, 양쪽 조직이 대립하면서 둘은 죽고
공자가 강조한 중용의 세계는 어떤 것일까? 우리는 생활 중 중용의 중요성에 대하여 수없이 듣고 배어왔다. 중용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중용을 흔히 쉽게 A+B/2=C정도로 생각한다.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중용은 수학적 평균의미를 넘어 심오한 의미가 담겨져 있다. 즉 집합 A와 집합 B의 교집합 C와 같은 것이다. A도 B도 아니면서 A와 B를
'배고픈 여우 콘라트'
크리스티안 두다 (독일)(지영은 번역)
오리 아빠로 일생을 살았던 늘 배가 고팠던 여우 의 이야기.
숲속 호숫가에서 알을 낳아 품고 있었던 엄마 오리가 여우를 만나면서 시작된 이야기.여우가 무서웠던 엄마는 오리 알을 놓아둔채 혼자만 어디로 가버렸다. 콘라트가 집으로 가져온 알, 여기에서 아기 오리가 깨어나왔다.알이 깨어나면 잡
생명의 탄생과 유지에 가장 필수적인 것은 물이다. 어떤 물은 몸에 좋고, 어떤 물은 몸을 해친다. 어떤 약초가 내 몸에 좋으냐보다 어떤 물을 마시느냐 하는 것이 건강에는 더 중요하다. 그러기에 좋은 약수터, 석간수(石間水) 약수터는 늘 사람들로 붐빈다. 그 약수만 먹고 병을 고쳤다는 말도 들을 수 있다. 그럼 어떤 물이 좋은 물일까? 물은 전부 H₂O일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 언젠가 우리가 늙어 약하고 지저분 하거든 인내를 가지고 우리를 이해 해다오! 늙어서 우리가 음식을 흘리면서 먹거나 옷을 더럽히고 옷도 잘 입지 못하게 되면 네가 어렸을 때 우리가 먹이고 입혔던 그 시절을 떠올리면서 미안하지만 우리의 모습을 조그만 참고 받아다오. 늙어서 우리가 말을 할 때 했던 말을 하고 또 하더라도 말 하는 중간에
아주 어렵게 던지는 한마디가 조심스럽다. 그러나 그 한마디가 소금과 빛이 된다면 더 없는 기쁨이다. 생각의 차이로 표현하는 가벼운 노크도 상대를 배려한 어쩌면 깊은 예의이다. 정신없이 변화하는 SNS의 시대, 잠시 머물러 여유로운 삶의 한 면목을 공유하고 싶다.
바야흐로 남녀노소 누구나 몸에 품고 있는 핸드폰 시대다. 모든 것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초
지피지기, 즉 적을 알면 백전백승. 하지만 손주는 적이 아니다. 쌍둥이에게도 세대 차가 있다는 유머처럼 아무리 인생의 대선배이지만 손주를 접하는 방법에 자식인 부모와 차이가 있고, 또 그 아이인 손주와도 세대와 문화의 차이가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이런 모든 걸 뛰어넘어 손주랑 멋있게 그리고 알차게 지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태문 동경
손주와 떠나는 역사 여행 지침서
박세준, 양정임, 엄문희, 이인영 공저·혜지원
친구나 배우자와 여행을 갈 때와는 다르게 손주와 여행을 떠나면 한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이 생긴다. 바로 ‘교육성’이다. 즐겁고 신나는 여행도 좋지만, 어린 손주에게 무언가를 가르쳐 주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다면 더욱 의미 있고 유익할 것이다. 은 제목 그대로 아이와 함께 역사
길고양이로 살다 입양된 순돌이와 저자의 어머니가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3년에 걸쳐 기록한 사진 에세이다. 저자에게 순돌이는 막내 동생처럼 귀엽고, 자식들이 장성한 뒤 헛헛한 일상을 보내던 어머니에게는 손주처럼 사랑스러운 존재다. 의 저자 정서윤 작가와 어머니 최순이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고양이(순돌이) 사진을 찍다가 어머니의 모습이 담
오늘날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연 어떻게 살아야 행복해 질 수 있을까? 우리 인간은 복잡다단한 문화와 다양성의 사회 속에서 삶을 살고 있다. 다양성이란 다름의 존재를 인정하고 살 때 형성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인간은 서로 다른 차이를 인정하고 살면서 하나의 문화를 이루면서 사는 존재인 것 같다. 영국 국민들은 최근 유럽연합(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