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외국 여행은 많이 한 편이지만 정작 국내 여행은 별로 가 본 곳이 없다. 물론 부산 같은 대도시는 업무상 몇 번 가봤지만, 여행이라고 하기보다는 출장이었다. 가족과 함께 피서 차 동해안이나 서해안 해변에 놀러가 본 적은 있다. 그러나 혼자의 여행이 아니라 먹고 마신 기억밖에 없다. 그래서 순천만을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다고 벼르고 있었다. 아름다운
10월에서 11월은 한창 단풍여행이 이어진다. 광고에도 자주 등장하는 화담숲이나 아침고요수목원은 물론 여러 곳에 있는 허브랜드와 단풍이 좋은 산을 차를 대절해 단체로 여행가는 계절이다. 필자는 동네 통장이나 부녀회장은 물론 각종 모임에 단체 임원을 많이 맡아 일해본 경험이 있어 여행 꿀팁을 모아봤다.
나이 들어도 한껏 멋을 부린다고 치마를 입거나 구두를
가을의 유명한 먹거리를 찾아 보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 전어, 이름 자체에 가을이 들어가 있는 추어탕(鰍魚湯), 서해안의 대하(大蝦), 낙지… 그런데 왜 모두 물에서 자라는 것일까? 가을은 땅에서도 열매가 많이 맺히는 결실, 수확의 계절인데.
가을은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다. 하늘이 높아진다는 것은 대기가 건조해진다[燥]는 말이고,
글 박정희 혜담(慧潭) 인상코칭 연구원장 ilise08@naver.com
요즈음 신중년이란 말에 어울리도록 멋지게 차려입은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카페나 예스러움이 묻어나는 다과점에 모여 담소를 즐기는 모습이 일상화 되어 가고 있다.
그 분들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여유 있고 행복해 보인다. 많은 시간을 지내고 보니 지금 이순간이 가장 소중하기에 최
슬퍼하는 이에겐 길고 사랑하는 이에겐 너무 짧다는 세월. 그러나 많은 이들은 세월에 대해 무상하다고 말한다.
얼마 전에 서점에 들렀다가 선뜻 손에 집어 든 책이 김재진 시인의 라는 책이었다. 요즘은 하루가 멀다고 많은 신간이 쏟아져 나고 있다.
출판계에도 유행을 따르는 경향이 있어 요 몇 년 동안 치유, 힐링에 관한 내용이 대세다. 하지만, 저자만
아침과 저녁이 제법 시원한 가을이 왔다. 다음 달 중순이면 단풍이 절정이라는 방송보도가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맘 때 걷기 딱 좋은 자락길 몇 곳을 소개한다.
◇안산 메타세콰이어 숲길
10일 토요일 9시 독립공원에서 모여 친구들과 어울려 안산 자락길 산행을 하였다. 안산은 서대문구에 있는 높이 295.9m 나지막한 도심의 산이다. 조선시대 인조 때인 1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큰 명절 중 하나인 추석. 이때가 되면 아이고 어른이고 할 것 없이 늘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차례상에 올라갈 밤을 깎고, 전 부치고, 이런저런 요리를 계속해서 나른다. 밥을 먹고 치우기를 반복하다 밤이 되면 송편 만들기에 돌입. 힘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시간은 오랫동안 쌓아두었던 수다로 이겨 낼 수 있다. 이렇게 음식
필자는 서울 변두리 끝자락 동네에 살고 있다. 비록 땅값 집값은 별로 안 나가지만 이 동네가 좋아 떠나지 못하고 벌써 몇십 년째 산다.
필자 동네는 바로 코앞에 북한산 국립공원이 있다. 남들은 이 산에 오르기 위해 버스 타고 자동차 타고 몰려들지만, 필자는 운동화 끈만 조여 매면 언제라도 오를 수 있으니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필자 아파트 뒤편으로
최성환 한화생명 은퇴연구소장·고려대 국제대학원 겸임교수
4년여 전 필자가 은퇴연구소 소장이 되었을 당시만 해도 은퇴연구소라는 곳이 생소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주위의 친구와 동료, 후배들뿐 아니라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를 하신 선배님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셨다. 몇몇 분은 도대체 은퇴연구소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