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에 대기업에서 퇴직하고 서울에 거주 중인 손병수(58세)씨가 재무상담을 의뢰해왔다. 손병수씨가 재무상담을 통해 도움 받고자 하는 내용은 매월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는 현금흐름 확보 방안이다.
1. 현재 상황
손병수씨의 가족으로는 전업주부인 배우자(56세)와 출가한 딸(33세)과 작년에 취업을 하고 회사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 아들(29세)이 있다.
본인 동의 없는 개인정보의 수집과 활용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금지됐다. 그런데도 얼마 전 경기 오산의 한 고등학교가 부모의 직업과 월 소득은 물론 월세 보증금 액수까지 적으라는 학생생활기초조사서를 배포했다가 학부모들의 몰매를 맞고 이를 회수하는 일이 벌어졌다.
한국전쟁 정전 후 어려운 시기에 초등학생이 된 우리 세대에게 ‘가정환경조사’에 대한 아픈 기억
은퇴와 함께 없어지는 것 중의 하나가 명함이다. 새로운 직장이나 단체에 소속하면 새 명함을 만들지만, 그러기 전에는 대체로 명함을 갖지 않는다. 명함을 내미는 사람과 인사를 나누게 되면 상대방 명함을 받기만 하며 멋쩍어한다. 예전에 쓰던 명함을 건네는 사람도 보는데 전화번호가 기재되어서다. 퇴직을 하면 직장과 관련한 인간관계는 줄어들고 새로운 관계망이 형성
어느 날 꿈속에서 남편이 어떤 여인이 불쌍해서 도와줬다면서 지속적으로 생활비를 준 것을 알고 지금까지 힘든 세월 살아온 필자가 불쌍하고 분하고 억울해서 울다가 잠에서 깼다. 꿈이어서 다행이었지만 한편으로는 꿈속의 그 불쌍한 여인이 필자였다면 내 남편이 얼마나 의지가 되고 힘이 됐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시절 누군가를 몰래 흠모하며 설레고 기분 좋았
우연한 일로 만나게 되어 필자가 인생 상담을 해주었던 한 여인의 외도 이야기다. 세월이 꽤 흘러 이젠 말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기억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 그 여인의 이야기는 특별한 사연을 담고 있어 여전히 도덕적 판단이 쉽지 않다. 당시엔 인간 본능의 욕구를 해결하는 것이 가정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는 제일 나은 방법이었고 상대방에게도 외도가 문제가 되
창감독 작품으로 주연에 계춘 할망 역으로 윤여정이 나오고 손녀 혜지 역으로 김고은이 나온다. 윤여정이야 연기 생활 50년의 노련한 연기를 자랑하고, 김고은 ‘은교’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젊은 배우이다.
영화의 영문 제목이 ‘카놀라’인 것은 유채꽃에서 추출한 기름을 뜻하는 모양이다. 영화 전편에 걸쳐 광활한 유채 꽃밭은 물론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이
3월 새봄, 노란 진달래와 함께 봄이 오고 있다. 집 앞 초등학교에서는 학생회장선거가 진행되었다. 고사리 손에 붉게 푸르게 노랗게 만든 피켓을 들고 성인보다 더 열심히 선거 운동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다. 쌍둥이 손녀ㆍ손자가 “할아버지, 저게 뭐예요?” 작년에 보이지 않았던 광경이 2학년이 되고서 보이는가 보다.
아이들에게 ‘학생회장 선거’를 설명하면서
동네 곳곳 멀티플렉스 상영관이 생겨나면서 영화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업 영화가 아닌 작품들은 감상하는 게 쉽지 않다. 한국 고전 영화는 방송이 아니면 찾아보기 힘들 정도. 그래서 옛 영화와 다양한 영화 자료에 목말라 하는 사람들이 갈 곳을 찾아봤다. 한국영화의 역사를 쌓아가는 한국영상자료원이 그중 한 곳이었다. 반가운 마음에 서
중년은 인생의 황금기다. 정신없이 앞만 보고 살아온 사람은 사회에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기반을 이루기 때문이다. 그동안 하고 싶었지만 시간과 금전 때문에 미뤘던 것들을 할 수 있는 여유도 생긴다. 자기만의 영역을 만들어 전문가로 우뚝 서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에 서기도 한다. 중년이 만족스러워 중년 예찬론을 펼치는 사람들도 있다.
주경중 감독 작품으로, 주연에 거장 조각가 황준혁 역으로 이성재, ‘나탈리’의 모델이며 오미란 역으로 박현진, 오미란의 남편 민우 역으로 김지훈이 나온다. 잘 알려진 배우는 아니지만 박현진의 미모가 빛나는 작품이다.
여인의 눈부신 나신을 조각한 작품 ‘나탈리’는 평단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전시회 마지막 날 평론가 장민우가 나타나 나탈리의 실제 모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