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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 민음사
“호메로스 이후 그리스가 낳은 최고의 작가로 일컫는 카잔차키스의 장편소설입니다. 화자 ‘나’는 현실에 만족하며 충실하게 살아가는 조르바의 삶에 영향을 받고 태도를 바꿔나가요. 번역을 하며 다시금 훌륭한 작품이라고 느꼈어요.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지 깨달을 수 있는 작품이니,
사실 인간관계의 본질은 같다. 1936년에 출간된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이 지금까지 자기 계발 분야 베스트셀러에 자리하고 있는 걸 보면 말이다. 하지만 시대를 거듭할수록 사회적·문화적 변화와 함께 사람들 사이 소통 방식과 관계의 범위 등 많은 것이 달라졌다.
새로운 사람과 만났을 때 어색하고 불편한 분위기를 한 번에 완화할 수 있는 한국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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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 은행나무
“하버드를 졸업한 저자는 안정된 직업을 갖지 않고 육체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려 했습니다. 그 소박한 생활을 담은 책입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 소박하고 검소한 삶이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줄 거라는 메시지가 담긴 이 책은 인생이 흔들릴 때 떠올리기만 해도 영점 조절을 할 수 있게 해
지구 서른 바퀴 넘는 길을 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여행가 김찬삼은 ‘동양의 마르코 폴로’라 불릴 만큼 한국 해외여행의 선구자라고 일컫는다. 1958년부터 시작한 세계여행으로 그의 발걸음이 닿은 곳은 160여 개국 1000여 개 도시에 이른다. 당시는 해외에 나가는 것이 어려웠던 때일 뿐 아니라 세계여행이란 말조차 생소하던 시절인 걸 생각하면 가히 혁명적
중년이 되면 초조함에 휩싸일 때가 있다. 어영부영하다가 인생이 허무하게 지나가 버리면 어떡하나 싶다. 세상은 그 나이 먹도록 해놓은 게 얼마나 있냐고 다그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자괴감에 빠져든다. 그래서일까? 딸이 당연히 알아서 잘살고 있으리라 여기면서도 자꾸만 신경이 쓰였다. 한성희 원장의 신간 ‘벌써 마흔이 된 딸에게’는 그 걱정에서부터 시작됐다.
과거에는 나이가 곧 경험이고 지혜여서 ‘나이 든 사람’이 ‘어른’이었다. 5060세대가 ‘동네 어른’을 추억하는 이유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2024년 우리가 생각하는 어른의 기준은 무엇일까? 어떨 때 어른이 되었다 느낄까? 좋은 어른은 어떤 어른일까? 세 명의 전문가와 함께 이 시대의 어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대담 참여자 강용수 작가·
초고령사회가 되면서 나이 많은 사람은 늘어나고 있지만 전문가들이나 관련 통계, 트렌드 서적에서는 어른이 줄어들다 못해 ‘없다’고 말한다. 진짜 ‘어른’이란 어떤 존재일까? 대한민국은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아무래도 현시점에서 어른에 대한 새로운 담론이 필요해 보인다.
‘트렌드 모니터 2024’에 따르면 요즘 사람들에게는 어른, 친구, 직장 동료가
일본에서는 다양한 고령자의 요구를 반영한 콘텐츠 수요가 늘면서 60대 이상 고령자를 타깃으로 한 책과 콘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의 60대는 어떤 것을 보고 읽을까?
하이브리드형 종합 서점 혼토(honto)는 “80대 여성에게 가장 인기 있는 책으로 ‘102세, 혼자 생활. 테츠요 할머니의 마음도 몸도 녹슬지 않는 삶의 방법’이 꼽혔다”면서
“웃음이 없는 하루는 낭비한 하루다.”
- 찰리 채플린(1889~1977)
우하하하하하하하!
한 번 더!
우하하하하하하하!
독자 여러분, 일단 웃고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웃을 일이 없다고요?
속 편한 소리 하지 말라고요?
걱정이 태산인데 웃음이 나오냐고요?
그러니까 웃어야 합니다.
그럴수록 웃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웃어
평생직장의 시대는 지났다. 은퇴 후에도 배우고 싶고 하고 싶은 일이 많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글쓰기로 인생의 전환기를 맞은 사람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천 리 길처럼 느껴지고, 단숨에 시작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너무 늦은 건 아닐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걱정하는 독자들을 위해 글로 제2의 인생을 내디딜 수 있는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