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엔 골목이 있었다. 우리 동네뿐 아니라 모든 동네엔 골목이 있었다. 그 길에서는 동네 사람들의 웃음과 눈물, 이야기가 있었다. 우리는 그 옛날 골목길이 그리웠다. 동네 골목길을 잊고 사는 동안 우리는 공동체를 잃어버렸다.” (수원 골목잡지 ‘사이다’ 창간호 서문)
탄산음료 얘기가 아니다. 2012년 4월 19일 100여쪽의 두께로 세상의
드라마ㆍ영화의 인기와 함께 관련 도서들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한국출판인회의가 3월 넷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를 27일 발표했다.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전국 온ㆍ오프라인 서점 8곳에서 판매한 부수를 종합한 수치다.
금주 베스트셀러 도서의 특징은 TV와 스크린의 영향력 증대로 요약할 수 있다.
최근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내일’을 키우죠”
베이비부머 귀농의 정석 전북 고창의 송인보씨
목에 힘주고 자신감 넘치던 삶은 세월에 밀려 점점 작아져만 갔다. 도시생활을 툭툭 털어버리고 선택한 고창행. 우리 부부는 따뜻하게 맞아준 이곳에서 허리 꼿꼿이 펴고 농사짓는 포도와 복숭아를 선택했다. 몸은 힘들지만 강소농을 꿈꾸는 새 인생이 즐겁다.
◇귀농 3년차, 몸은 축나고 수입은 없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한 살이라도 더 젊을 때 결행해야만 했다. 고향 마을로 돌아왔지만 시내에 거처를 두고 출퇴근하는 우리는 어른들의 눈에 이상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적응기를 거치고 복분자 농사를 지으며 어른들과 소통을 해갔다. 이젠 시골생활의 불편함도 즐길 수 있는 작은 여유가 생겼다.
◇3년의 준비, 2년의 시내생활로 연착륙 = 요즘 언론에서
서울시는 실제 사례 사진 및 도면, 그림 위주로 구성한 주민 맞춤형 '한옥수선 등 가이드라인'을 18일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시의 한옥 수선비 지원 조건에 맞도록 내외부 설계를 상세하게 안내, 설계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옥을 보전하기 위해 지정한 '한옥 밀집지역'은 인사동, 북촌, 돈화문로, 경복궁 서측, 운현궁 총 5
최근 경제수준 향상 및 여가 선용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자연을 벗삼아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3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아울러 웰빙 트렌드의 확산과 로컬푸드의 열풍으로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임산물 등의 친환경 식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숲속에서 자란 청정임산물을 활용해 캠핑장에서 누구나 간단
감성 글씨·손 글씨·멋 글씨 등으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는 캘리그라피(Calligraphy). 캘리그라피는 기계적이고 획일화된 글자가 아닌 직접 손으로 쓴 아름답고 개성 있는 글자다. 유연하고 동적인 선의 방향과 속도·글자의 번짐과 질감·여백의 미 등이 적절한 조화를 이뤄 작가의 감성을 드러낸다. 때문에 각종 드라마·영화 제목이나 브랜드 이름에도 캘리그라
“네가 가거라. 망얀족에게. 네가 직접 가거라!”
박운서(75·사진) 전 통상산업부 차관이 한국에서의 모든 명예를 내려놓고 필리핀 생활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한 마디다. 박 전 차관은 꿈에서 필리핀 선교 생활을 시작하라는 목소리를 들은 후 2005년부터 벌써 9년째 현지에서 망얀족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전직 경제부
5년 동안의 병상생활을 굳건히 지켜주던 아내마저 인공심장판막 이식술과 부정맥 확장 수술을 받았다. 몸을 추스르기 위해 찾아온 순창의 월곡마을. 농사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그저 지역 주민들과 더불어 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건강도 일도 찾은 당당한 농사꾼이 됐다.
◇공기 좋은 곳에서 요양하려고 온 월곡마을 = 내 고향은 전북 정읍이다. 어렸을 적 도
건강 되찾고 자연에 빠져 사는 경북 영덕의 박혜균씨
귀촌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다가 건강 이상으로 이른 귀촌을 했다. 남들과 달리 선택한 귀어(歸魚). 처음엔 힘들었지만 초보어부 남편은 이제 어촌계 대의원 등으로 자리를 잡았고 4시간씩 고생하던 혈액투석도 미뤄지고 있다. 맑은 환경이 주는 귀촌의 혜택을 누리면서 오늘도 우리 부부는 행복하다.
◇말기신부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