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아들, 손자, 며느리 다 모여서….”
노래와 함께 인형극이 시작된다. 거리를 걷다 멈춰 서다를 반복하다 간이의자에 자리 잡고 앉는 시민 관객들. 서울역 고가 보행길 ‘서울로 7017’ 개장과 함께 어린이들과의 교감을 담당하기 위해 탄생한 인형극단 ‘오늘’의 공연에 구름관객이 몰렸다. 활기차고 밝은 에너지로 중무장한 시니어들
건강정보 홍수의 시대다. 우리 사회가 고령화로 접어든데다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신문이나 방송의 주된 소비층이 시니어인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실제로 TV 채널을 돌리다 보면 흰 가운을 입은 의사의 단체 출연은 예사다. 음식을 소개하며 자연스레 효능을 소개한다거나, 병을 앓았던 환자가 본인의 경험을 ‘진리’처럼 이
푸른 바다가 떠오르는 계절 여름! 그러나 막상 바닷가로 피서를 떠나면 시원함이 아닌 태양 아래 모래사장의 뜨거움과 마주하게 된다. 그렇다고 해변에서 에어컨을 켤 수도 없는 노릇. ‘시원하게 바다 구경을 할 수 없을까?’라는 생각이 스친다면, 코엑스 아쿠아리움(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대형 수족관에서 헤엄치는 물고기 떼를 바라보
정유년인 올해는 정유재란(1597.1~1598.12) 발발 420주년이다. 임진왜란으로부터는 427주년. 임진왜란이 치욕의 역사였다면, 정유재란은 왜군이 충남 이북에 발도 못 붙인 구국승전의 역사다. 그 전적지는 진주, 남원, 직산 등 삼남지방 곳곳에 있지만 옛 자취는 찾기 어렵다. 뚜렷한 자취가 남아 있는 곳은 왜군이 남해안을 중심으로 농성하던 성터들이다
한 분야의 장인을 만나는 것은 늘 즐거운 일이다. 이번에 만난 이도 마찬가지였다. 철강 산업 분야에 반평생을 몸담은 만큼 국내 철강 역사와 관련한 에피소드들이 끝없이 쏟아진다. 묻지도 않은 이야깃거리도 저절로 나온다. 평범한 사람은 물을 수도 없는 스토리다. 평생을 철강 업계에서 보내던 그가 이제는 다소 독특한 철강 칼럼니스트란 직종을 창직(創職)해 활동
살면서 어려운 일이 많지만 그중 하나가 인간관계다. 아주 뛰어난 사람 주위에는 도움을 받고자, 아니면 뭐라도 배우고자 모여드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평범한 사람들은 스스로 친구를 선택하고 관계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사람들은 아는 게 많아도 겸손해야 성격 좋다고 말하고, 자기 얘기를 잘 들어줘야 충분히 얘기를 나누었다고 생각한다. 모임에서 종종 겪
동년기자로 같이 활동하는 손웅익님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같이 활동하고 있어 친하다. 나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명함을 주는 것을 보니 처음 보는 것이었다. 거기에는 ‘꽃보다 당신의 이야기를 손웅익이 들어드립니다’라고 씌어 있었다. ‘듣기가 세상을 바꾼다’, ‘듣기 활동가 모집’, ‘연구’, ‘기획행동’, ‘듣기해커론’, ‘홍보’ 등 구체적인
100세 시대의 행복경영 비결은 무엇일까.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 인생을 살아낼 새로운 설계와 순서는 어떻게 세워야 할까. 유필화(63)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마케팅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쌓아온 경영학계의 구루다. 뿐만 아니라 를 비롯해 , 그리고 최근작 에 이르기까지 인문학 고전을 경영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작업을 시도해왔다. ‘10
10여 년 전부터 압구정에서 놀았다. 3호선 압구정역 2번 출구로 나가면 오페라 동호회 '무지크 바움'이 있다. 4번 출구로 나가면 탱고 동호회 '땅게리아'가 있다. 필자는 어려서부터 가무를 즐겼다. 초등학교 때부터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고 동생 연희와 함께 비좁은 방에서 노래하며 춤추곤 했다.
'진달래 피었구나. 눈 녹은 산에…'
물론 안무도 필자가 했다
우리나라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외교 및 정국이 급속도로 정상화되어가고 있다. 한편 내각이 구성되는 과정에서 새 대통령은 상당히 광범위한 인재풀을 활용하는 모습이다. 인재 등용에 관한 한 역사상 가장 과감했던 이가 바로 삼국지의 영웅, 조조(曹操)다. 그는 인재를 구하는 칙령을 세 차례나 발표했는데 특기할 점은,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능력 제일주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