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서울시민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인

입력 2014-07-15 11:08

서울시민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인. 앞으로 약 20년 뒤의 일이다.

서울연구원은 15일 발간한 인포그래픽스 94호 ‘점점 빨라지는 고령화, 서울시 노인은 무엇이 부족할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것에 따르면 2013년 서울시 노인 인구는 전체의 10.9%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1명 꼴이다.

2020년에는 고령사회로 접어들고, 2030년에는 초고령 사회를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매일 200명씩 노인 인구가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2020년에는 7명 중 1명(14.6%), 2030년에는 5명 중 1명인 22.9%가 된다는 것이다.

한편 서울시의 65세 이상 노인 중 가구 소득이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이들이 19.3%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은 28.5%, 서울 이외 지역 평균은 30.5%로 타 지역보다는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노인들이 부족함을 느끼는 것은 소득보다 사회적 활동과 건강 부문이었다.

사회적 관계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노인은 전체의 49.6% 수준이었다. 이어 건강(48.5%), 소득(31.9%) 순이었다. 대인관계(13.1%)와 노동(19.9%) 부분은 상대적으로 부족함을 덜 느끼고 있었다.

서울연구원은 노인들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 사회참여, 건강, 대인관계, 노동 등의 요인들이 소득과 상호 관련성이 적은 것도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뉴스

  • 日 고령층 “유언장 필요성 알지만 정작 쓰고 싶지 않아”
    日 고령층 “유언장 필요성 알지만 정작 쓰고 싶지 않아”
  • [카드뉴스] 2026 연말정산 미리보기, 꼭 챙겨야 할 '절세 꿀팁' 9
    [카드뉴스] 2026 연말정산 미리보기, 꼭 챙겨야 할 '절세 꿀팁' 9
  • “신청 없어도 기본 적용” 내년부터 고령층 카드포인트 자동사용 시행
    “신청 없어도 기본 적용” 내년부터 고령층 카드포인트 자동사용 시행
  • 연금 사각지대가 부른 日 비극 ‘이름뿐인 고령자’
    연금 사각지대가 부른 日 비극 ‘이름뿐인 고령자’
  • 시니어 음식 서비스, “집밥 부담 덜고 건강 잡아야”
    시니어 음식 서비스, “집밥 부담 덜고 건강 잡아야”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