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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연금으로 가택연금 피하자
- 손성동 한국연금연구소 대표 ssdks@naver.com A(65세)씨는 요즘 원치 않는 혼족 생활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친구들 모임에 열심히 나갔으나 지금은 발길을 뚝 끊은 상태다. 한때 동기회 회장까지 맡았던 그는 몇 년 동안 일체 연락도 하지 않은 채 두문불출하고 있다. 친구들 모임에 나가면 즐겁지만 식사비와 가벼운 음주
- 2017-02-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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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꿉친구
- 고향에 둥지를 틀고 주말부부로 생활한 지도 어느덧 6개월로 접어든다. 아직도 마음은 반반이다. 사실 고향이라고는 하지만 초등학교 시절만 달랑 보낸 시간은 불과 14년이지만 나머지의 대부분을 서울에서 보냈으니 어찌보면 내고향은 서울이라고 해도 잘못된 것은 없으련만 아직도 고향은 영종도라는 고정관념은 지워지지 않는다. 아마도 영원히 고향은 영종도일지도 모르겠다
- 2017-02-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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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으로 살까? PART2] 시니어타운 부부 “커뮤니티가 건강한 삶을 만들어요”
- 시니어타운 하면 우리가 흔히 갖는 선입견이 있다. 바로 ‘돈이 많이 든다’, ‘나이든 사람들만 있어서 지루하다’는 것이다. 1947년생 윤규성 전 조흥은행 상무와 그의 아내인 1950년생 장진 도자기 작가는 삼성노블카운티에 입주해 살고 있다. 시니어타운에 대한 일반적인 선입견을 갖고 있던 이들 부부가 시니어타운으로 들어가 살면서 느낀 감정은 ‘매우 만족한다
- 2017-01-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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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렬의 재미있는 부동산 이야기] 지진과 부동산시장, 지켜야 할 보금자리
- 일본 홋카이도 어느 온천 마을에 있는 주민에게 늘 지진 위험이 있는데 왜 이사를 가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들은 우리들의 보금자리는 우리가 지켜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향을 떠나 행복하게 살아갈 자신도 없고, 온천이라는 관광 수입원을 놓칠 수 없기에 그냥 살아간다는 말이 기억난다. 일본은 재해가 많은 국가다. 여기에 집값 폭락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
- 2016-10-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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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아지트, 어머님의 그 자리
- 어머니는 마음의 고향이다.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면 언제나 가슴이 뭉클해진다.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어머니는 여전히 그 자리에서 자식들을 바라보시며, 집안의 가훈처럼 또 세 번만 참으라고 하신다. 어머니의 49제 의식이 모두 끝났다. 아버님은 몇 날 며칠 생각한 끝에 그 자리, 그곳으로 어머님을 모신다고 했다. 어느 날 힘없이 자식들을 불러 모으시고는
- 2016-10-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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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아풀, 불로초다
- 먹으면 덜 늙게 하는 풀을 불로초라 이른다. 불로초를 생각하면 진시황을 떠올리게 된다. 오래 살기 위하여 몸에 좋다는 약초를 얻으려고 나라 안팎으로 신하를 보내기도 하였다. 제주에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그렇게 오매불망 불로초를 찾았지만, 당신은 49세에 떠났다. 당시 백성들의 평균수명에 견주어 보면 장수한 것이 아닐까 싶다. 비슷한 시대의 조선 왕
- 2016-09-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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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마당 조경수 아래 수목장
- 그녀는 집 마당 매실나무 아래 영원히 잠들었다. 며칠 전 내가 사는 마을의 한 젊은 부인이 오밤중에 갑작스러운 지병의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되어 수술을 시도했으나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마흔다섯의 정말 꽃다운 나이었다. 가족도 가족이지만 마을 주민들은 슬픔에 빠졌다. 화장으로 장례절차를 마친 그 여인의 유골은 주민들의 생각을 넘어 살던 집안 마당의 작은 매
- 2016-08-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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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자서전] 60살에 배운 사진, 도랑치고 가재잡다
- 1, 지리산 청학동서 세상을 만나다 필자는 촌놈이다. 지리산 삼신봉 아래 청학동 계곡에서 세상을 만나서다. 청학동은 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일원을 이른다. 삼신봉에서 발원한 맑은 물이 기암괴석으로 둘러쳐진 계곡을 돌고 돌아 섬진강으로 이어진다. 하동읍까지 40리(약 15.7㎞), 진주시까지 100리(약 39.3㎞)다. 지금은 관광지로 많은 사람이 찾지
- 2016-07-0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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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건강] “5월의 피부는 내가 관리한다.”
- 엊그제 활짝 피어났던 벚꽃들의 축제도 어느덧 사람들의 카메라 추억 속으로 자취를 감추고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계절, 봄날의 여왕 5월이 찾아왔다. 거리에는 온통 얼굴을 둘러싼 사람들이 둘레 길을 향한 묵묵한 발걸음으로 건강의 소중함을 말해주는 듯하다. 여왕이 다녀간 자리, 세상은 황사와 꽃가루 온갖 미세 먼지들이 춤추며 날아들어 사람의 건강과 피부를
- 2016-05-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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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화만사성의 조건 Part 1] 97세 김형석 교수의 위대한 가족愛 '사랑이 있는 가정으로 돌아가라'
- 가정의 달이 되면 기억에 떠오르는 한 평범한 가정이 있다. 박 선생은 50전 후의 여자였다. 서울 강남에서 다과와 음료수를 겸한 알뜰한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다. 어떤 날 전혀 모르는 한 남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미국에 사는 초등학교 친구가 꼭 전해 달라는 편지 부탁을 받고 서울에 왔는데 만났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편지는 부산에서 초등학교에 다닐 때
- 2016-05-06 0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