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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L 칼럼] 이[齒]에 대하여
- 고재종은 농사를 지으며 시를 써온 전남 담양 출신의 시인입니다. 그의 빼어난 작품 중에서 ‘한바탕 잘 끓인 추어탕으로’부터 먼저 읽어보겠습니다. 길지만 전문을 인용합니다. 우리 동네 성만 씨네 산다랑치논에, 그 귀퉁이의 둠벙에, 그 옆 두엄 자리의 쇠지랑물 흘러든 둠벙에, 세상에, 원 세상에, 통통통 살 밴 누런 미꾸라지들이, 어른 손가락만 한 미
- 2015-10-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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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L 칼럼] 청춘에 대하여
- 먼저, 한자를 이용한 측자(測字) 파자(破字) 수수께끼부터 풀어봅시다. ‘아라비안 나이트’를 한자로 어떻게 쓸 수 있을까요? 답은 壬子(임자)입니다. 壬을 파자하면 千一이 됩니다. 子는 한밤중[夜]인데 1001일 동안 밤에 이야기하면 곧 千一夜話(천일야화), ‘아라비안 나이트’가 되지요. 톨스토이의 ‘부활’은 復活이 아니라 甦(소)라고 쓰면 더 재미있습니
- 2015-04-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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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ur] 물의 도시, 양평으로 떠나는 힐링 산책
- ※추위 때문일까. 몸과 마음이 자꾸 움츠러든다. 그렇다고 실내에만 있을 수는 없는 법. 마음을 따스한 온기로 채워줄 감성여행지를 찾아가자. 여유롭게 강변을 거닐며 겨울 낭만을 맘껏 누려보는 것도 좋겠다. ◇두 강줄기를 품에 안은 ‘두물머리’ 양평 두물머리는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금강산에서 발원하여 흘러온 북한강과 태백산 금대봉 기슭에서
- 2015-02-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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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따라 꽃향기따라… 봄날 ‘길’을 걷다
- 꽃피는 봄. 가슴이 설렌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봄꽃 소식에 가만히 앉아만 있을 수는 없는 일. 따스한 봄바람 따라 꽃길을 거닐고, 자전거도 타며 봄꽃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두 발로 만나는 봄날의 향기는 두 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한 봄꽃 트레킹 코스를 따라 화려한 꽃 잔치가 열리는 경기도에서 싱그러운 봄을 만끽해보자. ■꽃향
- 2014-03-2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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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바람 따라 걸어볼까…3월 걷기여행 7선
-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3월은 도보 여행을 떠나기에도 좋은 때다. 3일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걷기 여행 길'(koreatrails.or.kr) 사이트에서는 이달 가볼 만한 도보 여행 코스 7가지를 추천했다. 전남 강진군에 가면 다산 정약용의 '남도 유배길'을 따라 걸을 수 있다. 이중 달마지 마을, 무위사, 강진다원 녹차밭, 월남사지 등을 잇는 4코
- 2014-03-0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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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의 지혜 알리는 게 내 역할”
- ‘풀어쓰는 다산이야기’가 집필을 시작한 지 10년이 넘으며 횟수 역시 800회를 돌파했다.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이 칼럼 ‘풀어쓰는 다산이야기’ 연재를 시작한 것은 2004년 6월이었다. 연구소 창립과 함께 다산 정약용의 사상을 대중에게 널리 알려보자는 취지였다. 이 칼럼은 ‘메일링 서비스’로 매주 월요일 독자를 찾아가는데 이 칼럼을 받아 읽는
- 2014-02-28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