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명사와 함께하는 북人북]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작 <마지막 거인>
- 파릇파릇 잎사귀가 싱그러운 신록의 계절 5월. 생명을 가진 모든 것의 존재를 만끽해보고 싶다면 국립생태원이 제격이다. 손주와 함께 생태원 구경도 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까지 심어주면 어떨까? 그런 이들에게 국립생태원 최재천(崔在天·61) 원장은 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글 이지혜 기자 jyelee@etoday.co.kr
- 2015-04-29 11:02
-
- [문화읽기] 평범한 일상 속 기적처럼 빛나는 순간들
- 글 김성수 문화평론가 원작소설이 얼마나 팔렸고, 영화가 또 얼마나 선전했는가는 사실 연극을 평가하는 데 아무런 자료를 제공해 주지 못한다. 연극은 그것만이 가지는 특별한 문법이 있고, 그것을 모르는 한 그 어떤 명성도 무대에서는 헛것일 뿐이다. 그런 점에서 추민주 연출과 김애란 작가가 친구였다는 점은 이 작품에겐 행운이었다. 뮤지컬 ‘빨래’를 성공시킨
- 2015-04-23 05:56
-
- [건강한뇌, 섹시한뇌-PART2] 뇌 사용량이 높다고 천재가 될까?
- 뇌 사용량이 많으면 천재가 된다는 말이 사실일까? 결론부터 내리자면 인간은 뇌 전 영역을 골고루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사용량과 천재의 상관관계는 없다는 것이 21세기 학계의 정설이다. 그렇다면 천재라 불리는 이들은 무엇이 달랐던 것일까? 글 박근빈 기자 ray@etoday.co.kr 참고 뇌과학여행자(김종성 저), 공부의 기쁨이란 무엇인가(김병환 저
- 2015-04-06 13:02
-
- [우리 세대 이야기] 돌아오라 7080
- 그때 1974년, 초등학교를 졸업하자 서울에 사는 이모가 졸업 겸 입학선물로 독일제 만년필 로텍스를 우편으로 보내왔다. 내 생애 처음으로 Made in Germany 제품을 손에 쥐었던 짜릿함이었다. 놀라운 사실은 그 만년필은 잉크통이 고무 튜브가 아니라 빙빙 돌려서 쓰는 나사식이라는 사실이었다. 파랑 잉크가 환히 들여다보이는 풍경은 가히 시골 소년에게
- 2015-04-03 09:14
-
- [브라보가 만난 사람] 당신의 Golden Age를 위하여 - 한국골든에이지포럼
- ※100세 시대. 그만큼 일하고 활동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나이도 높아진다는 뜻이다. 그런 시대에 발 맞춰 고령자의 위상과 역할이 재정립돼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다. 고령자들이 품격 있게 자립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한국골든에이지포럼이다. 이미 고령화 사회는 지난 지 오래다. 15년 전인 2000년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7.2%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
- 2015-03-18 09:09
-
- 찬란하게 빛나는 천년의 신라를 가다
- 한국사람 치고 경주에 가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에게 친숙하고 특별한 도시다. 신라 천년고도의 숨결을 오롯이 머금은 역사의 땅. 언제 가도 반갑고, 가고 또 가도 새롭다. 경주는 그런 곳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역사유적지구’ 말 그대로 찬란하다. 하지만 제대로 알까. 그토록 찬란하다고 말하는 이유를. 잘 안
- 2015-03-16 09:27
-
- [새 삶, 새 출발 그리고 새 명함-PART3] 인생 여전 History, 인생 역전 HeStory - 노무사 구건서
- 명함은 역사다. 현재의 명함을 갖기까지, 많은 명함이 내 호주머니를 떠나갔다. 여기 누구보다 깊이 있는 명함을 가진 사람이 있다. 어렸을 때 절도로 소년원도 갔다왔다. 지금 하는 일은 노무사. 그런데 얘기를 들어보니 이 사람 인생, 롤러코스터다. 소년원에서 나와 ‘여전’한 인생을 살 수 있었지만, 그것을 ‘역전’으로 바꾼 사나이. 노무사라는 명함을 가진
- 2015-03-16 09:22
-
- [BML 칼럼] 학년에 대하여
- 학생들은 3월에 한 학년씩 올라가거나 상급학교에 입학합니다. 우리도 다른 나라처럼 9월학기제를 도입하자는 논의와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무래도 봄의 들머리인 3월에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는 게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각급 학교의 졸업식이 열리고 교원을 비롯한 직장인들이 정년퇴직하는 2월을 보낸 다음에 맞는 달 아닙니까? 학년은 1년간의 학습과정
- 2015-03-05 17:47
-
- [광복 70년] 70년간 명멸한 유행어·은어- '자유화를 넘어 천박화 일로'
- 1)“내가 물어볼 테니 알아맞혀 봐. ‘뚝에치’가 뭐어게? ‘깐에짝’은?” 2)한 신입 사원에게 부장이 “우리 어머니 수연에 와 달라”고 말했다. 무슨 뜻인지 몰라 망신을 당한 그는 무식을 만회하려고 에티켓 사전을 뒤진 끝에 ‘망구’라는 말을 찾아냈다. 그가 “자당 어른께서 망구가 되신 걸 축하드립니다.”라고 하자 부장은 불같이 화를 냈다. “뭐? 우리
- 2015-03-05 17:46
-
- [해외투어]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다녀와서
- ◇‘청바지’를 즐겨라 얼마 전 친구들 모임에 갔더니 건배사로 '청바지(청춘은 바로 지금부터)'를 외친다. 연배가 비슷한 또래다 보니 자영업 하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일선에서 물러나 있는 상태다. 그러다 보니 그동안 일에 매달려 잃어버린 청춘에 대한 보상 욕구 심리로 ‘청바지’를 부르짖는 것 같다. 사실 그동안은 모두들 일에 매몰돼 요즈음처럼 자유
- 2015-03-05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