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몽골은 하늘을 잘 볼 수 있는 나라입니다. 몽골 인구의 반이 모여 살고 있는 도시 울란바토르를 조금만 벗어나면 우리 눈 가득 하늘을 담아 볼 수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 그래서 하늘빛의 변화도, 그 하늘에 펼쳐지는 갖가지 구름의 형태나 색도 잘 관찰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바람이라도 불면 땅 내음과 풀을 스치는 소리까지 느끼는 호사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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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선생님이 아기를 낳아서 대신 60세 가량의 백발 노선생님(여자)께서 대신 맡았다. 그때가 4학년이었는데 아이들은 선생님을 무시하는 행동을 하면서 학교 전체의 문제로 만들었다. 담임선생님이 워낙 빠릿빠릿하고 단호한 성격이었던지라 아이들은 노선생님을 할머니라고 생각했는지 시쳇말로 기어오르고 있었다. 그렇게 정확하게 잘 지키던 규율들을 안 지키고 학생들이 똘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 문화센터, 스포츠센터에 어린이집, 뇌 건강센터까지. 경기도 용인에서 만난 삼성노블카운티는 스포츠와 문화 서비스와 함께 지역 주민과의 공존, 가족적 연대까지 추구하고 있는 하나의 마을공동체였다. 또한 자연과 도시의 장점을 혼합하여 이상적인 융합형 시니어타운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의 시니어타운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모종의 해법으로
운동회 날 지참해야 하는 물건은 물과 도시락 그리고 비 올 때를 대비해 우산을 준비해야 한다. 물론 손수건이나 휴지도 챙기지만 그 외에는 가져가는 것이 없다. 체육복을 입고 홍군, 백군 표시가 나도록 운동모를 쓰고 운동화를 신고 가면 된다. 운동회 날에는 동네 어른들과 학부모들의 참관이 가능하다. 운동회 구경 오는 어른들은 아무것도 가져 오면 안 된다. 물
사상 최대 규모 5.8 지진에 온 나라가 발칵 뒤집혔다. 수백 차례의 여진은 지금도 진행 중이며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우리를 여전히 불안하게 하고 있다. 때맞춰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동작구 서울소방재난본부 보라매안전체험관에서 2016 안전체험이 열렸다.
사람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10월 4일 10시 서울소방재난
여고 졸업 후 A대학 붙었다 B대학 떨어졌다 하면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시절 친구가 어느 날 집으로 오라고 해서 갔습니다. 남자친구가 있었던 그 친구는 집에서 반대를 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친구의 하소연을 듣고 있는데 친구 엄마가 방으로 들어오시더니 제게 물었습니다.
“얘, 너는 어느 대학 갔니?”
저는 당시 아버지가
이번 한글날은 훈민정음 반포 570주년을 맞는 해라는 데 더욱 의미가 있다.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기 때문에 특별한 날이 아니면 한글을 인식하며 지내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매일같이 한글을 떠올리고 그 가치와 아름다움에 대해 고민하는 이가 있다. 세계 최초로 한글 디자인 패션브랜드를 세상에 내놓았던 ‘이건만 에이엔에프(LEE GEON MAAN AnF)’의
어느 대학교의 철학교수가 수업 첫시간에 학생들에게 아는 철학자의 이름을 말해보라고 하면 대부분 소크라테스, 플라톤 등 외국의 철학자를 들먹이고 아주 드물게 퇴계 이황선생을 말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위대한 선조보다 외국의 누구를 알아야 지식인 취급을 받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 합니다.
퇴계는 조선시대 성라학의 대가입니다. 그의 학문적인 업적은 너무
한기호 출판평론가
발견으로서의 기획 이후의 출판
프랑스문학 전공자인 가시마 시게루(鹿島茂)의 ( 2016년 3월 임시증간호)에 라 퐁텐의 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 책이 출간된 루이 14세 시대(17세기)에도 너그러운 후원자와 그렇지 않은 후원자가 있었다. 라 퐁텐의 에는 루이 14세나 다른 왕족, 귀족을 비판하는 부분이 꽤 많다. 이런 책이
천재 피아니스트와 괴짜 음악교수의 소통과 우정을 그린 음악극이다. 과장된 유쾌함 속에 비극의 역사를 묻고 살아가는 주인공 마슈칸 교수 역을 맡은 배우 이호성을 만나봤다.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
"욕심이죠. 좋은 작품을 해보고 싶은 욕망은 모든 배우에게 다 해당할 거예요. 특히 이 작품이 2인극이라는 데 더 매력을 느꼈어요. 모노드라마나 2인극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