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vo My Life에서 한 글자씩 따서 지은 이름. B는 정체성과 장점을 말하는 Brand, M은 부의 원천이자 수단인 Money, L은 생활과 문화를 아우르는 Life입니다. 하지만 B는 삶의 균형을 꾀하는 Balance일 수 있고 M은 사회생활에서 중요한 Manner일 수 있으며 L은 지켜야 할 원칙, 그리고 시(詩)를 뜻하는 Line일 수도 있습니다. 요컨대 이 칼럼은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독자들과 함께 생각해 보는 글입니다.
2015년 을미년(乙未年), 양의 해입니다. 십간(十干) 중에서 갑과 을이 상징하는 색이 푸른색이고 미는 곧 양이니 갑오년 푸른 말의 해에 이어 을미년은 푸른 양의 해입니다. 갑오년은 청마의 해라고 불렀지만 청양은 왠지 좀 어색합니다.
두 갑자(120년) 전인 1895년의 우리나라는 망국의 비극으로 치달아 가는 백척간두(百尺竿頭)의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 을미년 4월 17일 청일전쟁이 일본의 승리로 끝나더니 1주일 만에 동학혁명 지도자 녹두장군 전봉준이 처형됐고, 10월 8일에는 명성황후가 일제 순사와 낭인들에 의해 시해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런 경천동지할 비극을 겪을 일은 이제 없겠지만, 나라 안팎이 어수선하고 혼란과 격변의 상황인 것은 지금도 다를 바 없습니다. 나라든 개인이든 슬기로운 목표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한 정밀한 설계, 그 설계를 현실화할 수 있는 추진력과 일관성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런 점은 어느 해인들 다를 리 없습니다.
이제 새로운 1년과 장래의 삶을 위해 새로운 설계를 해야 합니다. 푸른색은 성실·신앙·희망·믿음·신성함·책임 등을 상징하는 색이라니 신년 설계의 의미가 더욱 큽니다. 푸르다는 단어가 들어간 말은 청사(靑史), 청사진, 청산(靑山), 청신호, 청운의 꿈, 청춘 등 모두 뜻이 좋습니다. 서울교대의 정문 이름은 청출어람(靑出於藍)에서 따온 청람문입니다. 제자가 스승보다 뛰어나다는 청출어람에도 이렇게 靑(푸를 청)이 들어 있습니다.
羊(양 양)이라는 한자는 상서롭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 글자가 들어간 말은 대부분 뜻이 좋습니다. 美(아름다울 미)는 양이 크다는 글자입니다. 祥(상서로울 상), 善(착할 선) 敾(글 잘 쓸 선) 膳(반찬 선) 繕(기울 선) 犧牲(희생), 이렇게 羊은 여러 단어에 들어 있습니다. 특히 羊과 我(나 아)로 이루어진 義(옳을 의)는 1)양(재화)이 나에게(모든 이에게) 고루 나눠져야 도리이며 사회정의라는 뜻 2)양을 남들에게 먼저 먹게 하고 나는 나중에 먹는 게 도리라는 뜻, 이 두 가지로 풀이됩니다.
양두구육(羊頭狗肉), 양의 머리를 내걸고 개고기를 판다거나 망양보뢰(亡羊補牢), 양을 잃고 우리를 고친다거나 다기망양(多岐亡羊), 길이 너무 많아 잃은 양을 찾기 어렵다는 말은 강조하려는 메시지가 각각 다르지만 재산과 양식으로서의 양의 중요성을 잘 알려줍니다. 을미년에 잊지 말아야 할 사자성어들입니다.
이제 설계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設(설)은 베풀다, 도모하다, 일을 벌이다, 세우다, 計(계)는 셈하다, 계산하다, 헤아리다 이런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計가 없는 設은 공허하며 設이 없는 計는 무의미합니다. 건축을 예로 들면 건축주로부터 여러 조건을 의뢰받아 설계가 시작됩니다. 건축설계 과정은 일반적으로 기획설계, 계획설계, 기본설계, 실시설계, 설계감리로 나뉜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내 삶의 설계를 의뢰한 건축주가 나 자신이며 설계자도 나 자신이라는 점입니다. 건축주의 요구와 설계자의 능력은 내가 가장 잘 압니다. 내 삶의 건축설계 감리자도 당연히 나 자신입니다.
사람은 일이관지(一以貫之) 수구초심(首丘初心) 초심일관(初心一貫), 처음 먹은 마음을 잊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끊임없이 자신을 감리하고 시정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장자’에는 공자가 60세가 되기까지 60번이나 생각을 고쳤다고 씌어 있습니다. 정확하고 종합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걸맞은 설계를 하여 일관성 있게 추진하되 수시로 점검 수정할 수 있는 용기와 능력이 필요합니다.
1월이라는 영어의 January는 야누스라는 로마 신의 이름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야누스는 앞도 보고 뒤도 보면서 성곽과 문을 지키는 두 얼굴의 신입니다. 하지만 지킬 박사와 하이드처럼 이중인격자는 아니며 같은 얼굴로 과거와 미래, 또는 출입문의 안팎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1월은 그렇게 지난해를 돌아보고 앞날을 보며 설계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알면 알수록 그 지혜가 놀라운 인디언들은 1월을 어떻게 불렀을까? 그들은 정말 시인입니다. 여러 부족의 말 중에서 눈에 띄는 걸 꼽아 봅니다. 마음 깊은 곳에 머무는 달, 추워서 견딜 수 없는 달, 눈이 천막 안으로 휘몰아치는 달, 나뭇가지가 눈송이에 뚝뚝 부러지는 달, 얼음 얼어 반짝이는 달, 바람 속 영혼들처럼 눈이 흩날리는 달, 해에게 눈 녹일 힘이 없는 달, 짐승들이 살 빠지는 달입니다. 그리고 1월은 ‘인사하는 달’입니다.
일본에서는 1월을 무츠키(睦月), 서로 왕래하며 화목하게 사는 달이라고 부릅니다. 특히 1월 7일은 진지츠(人日), 이른바 사람의 날입니다. 일곱 가지 새싹을 넣은 죽에 따뜻한 맑은 장국 ‘스이모노(吸物)’를 먹으며 1년간의 무병건강을 기원하는 날입니다. 1월 1일이 로마교황청이 정한 세계 평화의 날인 것도 1월의 의미를 살리려는 취지일 것입니다(이와 별도로 유엔이 정한 세계 평화의 날은 9월 21일).
서양 사람들은 해가 바뀌면 ‘New Year's resolution’을 정리합니다. 새해 설계라는 뜻이지요. 결단, 굳은 다짐을 뜻하는 resolution은 해결하다, 결심하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 resolve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그냥 막연하게 결심을 하는 게 아니라 반드시 지키겠다는 다짐까지 하는 말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새해 결심이나 설계는 그다지 오래 가지 못합니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그래서 나온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해 결심을 하는 사람이 그러지 않은 사람보다 목표에 도달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一生之計在於幼(일생지계재어유) 一日之計在於晨(일일지계재어신) 一年之計在於春(일년지계재어춘)이라고 합니다. 일생의 계획은 어릴 때 세우고,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세우며 1년의 계획은 봄에 세워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른바 공자가 말했다는 삼계(三計)인데, 어려서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아는 게 없고, 새벽에 일어나지 않으면 그날 할 일이 없고, 봄에 밭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거둘) 게 없다는 말이 이어집니다.
1월은 나이로 보면 어릴 때이고 시간으로는 새벽이며 계절의 시작으로는 봄입니다. 羊과 我의 조합인 義에 담긴 양보와 배려의 메시지를 잊지 않으면서 의미 있고 현실적인 설계를 꼼꼼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리고 복 많이 지으십시오.
고려대 독문과,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졸. 한국일보 문화부장 사회부장 편집국장 주필, 이사대우 논설고문 역임. 현재 자유칼럼그룹 공동대표, 한국언론문화포럼 회장, 한국1인가구연합이사장
가을이 무르익으며 이산 저산으로 단풍놀이가 한창이다. 평소 운동량이 적은 중년층이라면 무리한 산행을 하다 무릎관절에 손상을 입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일교차 큰 가을등산, 근육 수축과 혈액순환 장애로 무릎관절 부상 위험
가을 등산 시에는 일교차가 큰 날씨와 높은 기압으로 근육이 수축되고 유연성이 떨어져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관절 손상이 발생하기 쉽다. 산행 중 갑작스러운 방향전환이나 착지를 하는 경우 관절이 급하게 뒤틀려 반월상 연골 관절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반월상 연골은 무릎 관절의 안팎에 있는 물렁뼈인C자형 모양의 섬유 연골로 대퇴골과 경골 사이에 마찰을 줄이고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해 무릎 관절을 보호해준다. 그러나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심한 충격을 받으면 반월상 연골이 찢어질 수 있으며 한번 손상되면 자연 치유나 재생이 어렵고 관절연골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 통증이 발생한다. 무릎 뼈 안쪽을 만졌을 때 아프고, 앉아 있다가 일어나기 힘들거나 갑자기 무릎에 힘이 빠져 주저앉은 경험이 있다면 무릎 이상을 의심하고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메디힐병원 관절척추센터 정성섭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되면 무릎이 붓고 힘이 빠지거나 구부리고 펴는 동작이 불편한 잠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등산 중 발생한 부상은 심하지 않은 경우 소홀히 여겨 방치하기 쉬운데, 이를 그냥 두면 손상 범위가 점점 커져 결국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 1cm미만 구멍 뚫어 수술하는 관절내시경으로 정확한 진단과 빠른 회복 가능
무릎관절 질환 초기에는 물리치료나 약물을 통해 쉽게 호전될 수 있다. 무릎관절의 손상 정도가 심하거나 파열이 진행됐다면 관절경, 인공관절 등 수술이 불가피해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하다.
관절내시경수술은 물리치료, 약물치료로는 회복이 어렵지만 인공관절이나 절개술까지는 불필요한 정도의 관절 손상에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관절내시경은 문제가 생긴 관절 부위에 작은 카메라를 넣어 손상부위를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가장 굵은 관이 7.5mm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관절에 1cm미만의 구멍을 뚫고 수술을 진행한다.
정 원장은 “관절내시경 수술은 확대된 상으로 관절 속을 살펴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고, 1cm 내외의 작은 구멍으로 상처를 적게 내어 수술 후 회복이 빨라 입원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라며 “관절경으로도 잘 안 보이는 부분이 있고 관절경에 숙달 되지 않으면 오히려 관절에 더 상처를 주기 때문에 수술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전문의에게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바다와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이 만리가 푸르나 자만심은 금물이다. 순풍에 돛을 단듯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룸 또한 클 것이다. 그러나 자만하는 가운데 우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라.
84년생 : 오해가 생기니 내가 먼저 풀어야 이야기가 된다.
72년생 : 비정상적인 일로 헤매면 재운이 오다가 물러간다.
60년생 : 정당한 재운은 길하나 과욕을 부리면 오히려 손재가 온다.
48년생 : 투자는 재미없으나 막힌 일은 서서히 풀린다.
◇ 소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선의의 경쟁은 나에게는 채찍질이 되니 급해도 마음의 여유를 가져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경쟁자나 해방꾼이 있을 수다. 그러나 조급한 마음을 먹고 일을 진행한다면 그르칠 수 있으니 자중하라.
85년생 : 진행하고자 하는 일에 방해가 많다.
73년생 :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으니 주위를 살펴보고 진행하자.
61년생 : 지나친 음주는 건강도 마음도 어렵게 만든다.
49년생 : 옛일이 재수를 열어주니 옛날 사람을 찾아라.
◇ 호랑이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오늘의 일진은 활발한 움직임이 운을 열어주니 모든 일을 게을리 하지 마라. 동분서주하는 가운데 이익이 발행하게 되니 가을을 만난 말처럼 살이 찌게 될 것이다. 길한 운이 들어 올때 열씸히 노력하라.
86년생 : 움직이는 만큼 소득이 돌아오니 열심히 하라.
74년생 : 상대에게 강한 믿음을 줘야 일이 잘된다.
62년생 : 공연한 시비로 손재수가 많으니 가던 길 그대로 가라.
50년생 : 분주하고 일거리는 오가는데 실속이 없다.
◇ 토끼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하늘의 내림이니 도움을 사양 말고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일진이 가히 좋으니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탄탄대로에 말을 달리는 것과도 같다 하겠다.그러나 자만으로 인해 우가 있을 수 있으니 경거망동은 주의하라.
87년생 : 계획을 세웠다면 기다리지 말고 바로 실천하라.
75년생 : 미루어 오든 일들이 해결될 조짐이 보인다.
63년생 : 변동 변화의 운이니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51년생 : 갑자기 분주해지나 새로운 투자는 보류하라.
◇ 용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생각지도 않은 일이 화를 불러일으키니 간섭은 금물이다. 돕고자 하는 일에 흉이끼니 경거망동은 삼가하고 자중함이 길한 괘이다. 섵부른 행함은 오히려 나를 흉하게 함을 명심하라.
76년생 : 사촌이 간다고 나도 가면 해가 많다. 조용히 기다림이 길하다.
64년생 : 무슨 일이든지 나서면 재수가 막힌다.
52년생 : 갑갑하던 체증은 내려가나 새로운 일은 삼가라.
40년생 : 건강에 무리가 안 가도록 서서히 움직여라.
◇ 뱀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무엇이든 정성을 들이면 안 되는 일이 없는 법인데 마음을 열라. 지성이면 감천이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혼신을 다해 노력하라. 그러면 이룸이 클 것이다. 귀인이 도움이 있을 것이니 흉길이 반반이다.
77년생 : 기다리던 연락은 오나 재수는 불길하다.
65년생 : 여러 가지 생각은 두고 한가지만 뚫으면 열린다.
53년생 : 만나자는 약속이 들어오면 만나보면 좋은 소식이 있다.
41년생 :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막힌 일이 열린다.
◇ 말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오늘의 일진은 작은 일에도 소홀하지 말고 실리를 추구하라. 티끌모아 태산이라 작은 것에도 소홀이 대하지 말라. 후에 많은 이가 발생할 것이다. 운기가 길하니 도모하는 일마다 이룸이 크다.
78년생 : 사랑은 마음먹은 대로 금전은 구하지 마라.
66년생 : 새로운 문서에 함정이 있으니 윗사람에게 상의하라.
54년생 : 번잡한 일들이 많으나 한가지 집중하면 재수는 들어온다.
42년생 : 작은 질병도 소홀히 하면 걱정거리가 생긴다.
◇ 양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 미리 겁먹지 말고 속내를 보여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노력하는 가운데 실리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론만 바탕으로 탁상공론에 그치게 되면 실행하지도 않고 그만두는 것이다.
79년생 : 힘차게 밀면 연락이 온다. 애정문제도 좋은 소식 있다.
67년생 : 두드리면 열린다. 말도 안 하면 누가 알아주겠는가 발표가 중요하다.
55년생 : 음지가 양지된다고 했으니 지금이 그 시기이니 움직여라.
43년생 : 넓은 강에 큰배는 있으나 사공이 없는 격이라 투자는 안 된다.
◇ 원숭이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본전 생각하면 새로운 밑천이 나간다. 잃어버린 것은 잊어라. 지난것은 지난 것이니 뒤돌아 후회해 본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과도 같게 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임을 교훈 삼으라.
80년생 : 애정이 싹트는 때이다 기다리지 말고 내가 움직여라.
68년생 : 조그마한 투자는 이익이 있으나 큰 투자는 불길하다.
56년생 : 잘 풀리던 일이 다시 막히는 운이니 급하게 처리하면 손해다.
44년생 : 지나간 일은 잊고 새로운 일에 힘을 투자할 때이다.
◇ 닭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장수가 승전고를 울리니 애틀 태우던 일이 해결된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처음은 곤고하나 결과적으로는 나에게 득이되니 조급한 마음은 가지지 말라. 노력하는 가운데 복이 있다.
81년생 : 목마른 나무에 단비가 내리니 꼬였든 일이 점차 풀린다.
69년생 : 올바른 마음은 횡재 수를 가져온다.
57년생 : 귀인이 도우니 재수 없든 일이 이제야 풀린다.
45년생 : 귀인은 동방에 있으니 약도 의사도 재수도 동방에서 찾아라.
◇ 개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가을 꽃나무가 서리를 맞는 격이니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생각지도 않은 일에 난처한 일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슬기로운 지혜로 잘 헤쳐 나가길 바란다.
82년생 : 명예 체면이 손상되는 일로 마음이 상하나 늦게는 좋다.
70년생 : 큰 횡재가 올 기운이 보이니 투자도 즐겁다.
58년생 : 체통에 흠이 가나 실소득은 좋다. 실리를 구하라.
46년생 : 둥근 달은 나를 기쁘게 하니 한밤에 좋은 손님이 온다.
◇ 돼지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하
오늘의 일진은 관재 구설이 왕래하니 오늘만큼은 먼지를 묻히지 마라. 관재 구설에 손재까지 발동하니 급하지 않은 일이라면 외출은 금물이다. 가내에서 자중함이 가장 길한 괘이다.
83년생 : 판단력이 흐려져 이상한 일이 생기니 조심하라.
71년생 : 사막에서 우물을 만난 격이나 조심해서 마셔야한다.
59년생 : 구사일생이라 코 빠진 일이 어렵게 얻어진다.
47년생 : 앞 뒤 분간 없이 밀어붙임은 화를 자초하는 것이다.
오선영 미래미술관 관장과 인터뷰를 하는 내내 감탄했다. 그녀가 보여주는 나이를 지워버리는 젊은 아우라에. 전업주부였지만 자기계발을 거듭하여 자신의 삶을 완성해가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는 예술을 즐기고 배우면서도 내조를 잘하는 한국적 마담의 이상적인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처음 나온 질문이 ‘브라보 라이프 스타일이 무엇이냐’는 건 그러한 모습에 대한 의문이 그대로 나온 결과였다. 스타의식과 끼 넘치는 그녀에게 삶을 즐기는 법에 대해 물어봤다.
사진 장세영 기자 photothink@etoday.co.kr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그것을 통해 시간을 보내면 보람을 느끼는 거예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보람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뭔가 결여된 것이다. 결여는 대개 타인과의 비교로부터 온다. 그러나 오선영 미래갤러리 관장은 주변 사람들이 부러웠던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부러워 한 적 한 번도 없었어요, 굳이 말하자면 어떤 일을 해도 인컴(수입)이 없는 생활을 계속 했기 때문에, 어느 날 나도 인컴(수입)이 있는 일을 해봤으면? 하는 걸 느낌 적은 있어요. 그래서 강남시니어플라자의 CF 모델을 신청하려고요. 10월에 오디션이 있다고 해서 도전해보려고 해요. 그래서 워킹연습도 하고 있고, 워킹은 그 순간도 행복하고 건강에도 좋아요. 나이가 들면 건강해야 해요.”
예술은 인생을 살찌우게 하는 것
그녀가 하고 싶은 분야 또한 지금까지의 삶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여전히 하고 있는 일이지만, 미술 저변 확대를 위해 그림 자체를 감상을 못하거나 시간이 안되서 못하는 시니어들, 관심 없는 사람들을 위해 홍보해주고 티켓을 지원해주는 활동들을 하고 싶다는 것. 시니어들이 무료하게 보내는 것보다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가서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그 안에서 봉사도 가능하게끔 하고 싶다는 게 오 관장의 생각이었다.
“생각이 들게끔 하려면 기회를 통해 두루 두루 감상과 경험을 해야 하는 거죠. 문화적 감성과 식견을 키워주고 싶은 욕심에 시니어들에게 미술관 활동을 접하게 해주고 싶어요.”
자랑하는 것에 익숙치 않은 오 관장은 수줍게 말했다.
아울러 미술뿐만 아니라 음악, 무용 등 예술 저변의 확대를 추구하고 싶다는 게 그녀의 포부였다고.
혹시 남편이 그녀의 삶에 간섭한 적은 있을까? 배우자의 삶에 관여하는 배우자는 종종 자기계발의 동인이 되기도 하지만 부부 갈등의 시작이 되기도 한다. 궁금해서 남편이 권하는 취미가 있는지를 물어봤다.
“권유가 전혀 없어요. 같이 살면서 한 번도 제게 뭐를 했으면 하고 말한 적 없어요. 그 사람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사랑해주는 스타일이에요. 다른 사람들은 그런 걸 이해 못하죠. 그런데 우리 가족은 알아요.”
처음부터 금슬 좋은 부부였을까?
“제가 사랑할 만한 조건을 갖춘 게 아니라 사랑해주는 남편을 만났다고 생각해요. 나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남편의 짝이 되면 누구나, 누구든지 남편의 옆 자리에 있으면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거죠. 내가 사랑받을 조건을 갖춘 아내여서가 아니라 아, 이 남자는 내가 아니라도 다름 사람에게 동반자라는 이유로 그렇게 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인생 후반전이 돼서 알았어요.”(웃음)
그녀는 남편과 맞선을 통해 결혼해서, 결혼 전에 남편에 대해 아는 부분이 많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결혼을 해보니 남편이 예술을 굉장히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다.
“내가 좋아하는 파트와 일치하는 거야, 그게 제게 너무 행운이었어요. 남편은 형편이 안 되지만 능력이 있는 작가들을 알아보는 눈이 있어요. 돈이 될 거다 싶어서 그림을 사는 게 아니에요. 마땅히 도와줘야 할 작가라면 거리낌 없이 구입하죠. 남편은 그러한 예술적 감각을 바탕으로 문화와 철학이 있는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중이에요.”
오 관장의 말 속에서는 남편에 대한 깊은 존경심이 배어 있었다. 그녀는 남편이 사람을 구분하지 않으며 그 자체를 사랑하고 인정하는 점을 가장 존경스러운 점으로 꼽았다.
이쯤에서 티격 태격하는 중년부부들에게 도움 줄 만한 말을 꺼냈다.
“당신은 왜 그래?” 같은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중년 부부는 상처받기 쉽잖아요. 따라서 역지사지 자세로 배우자를 존중하고 격려하며 배우자의 말을 경청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 것 같아요. 특히 다른 사람과 비교해 자신감에 상처를 주는 일은 금물이죠. 이러다 말겠지, 좀 있으면 괜찮아지겠지하며 배우자의 감정들을 무관심할 게 아니라, 상대가 겪는 증상을 서로 정확히 이해하는 게 중요해요.”
스스럼없이 그녀는 “부부를 강하게 이어주는 방법 가운데 대화만큼 효과적이고 간단한 것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긍정심이야말로 젊음을 유지시키는 비결
오 관장의 말 속에서는 끊임없는 긍정심이 느껴졌다. 그녀는 자신의 나이답지 않은 외모의 비결로도 긍정심을 들었다.
“제가 편안하게 사니까 긍정적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죠. 그런데 저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똑같이 긍정적이에요. 제 친정 오빠도 그렇게 얘기해요. ‘너는 지게꾼 아내가 되었어도 행복하고 흥이 있는 사람’이라고요. 당연한 거 같아요. 저는 지금 현실에 만족하지 다른 사람을 부러워해본 적 없으니까요. 그리고 아름다움과 칭찬하는 말을 원체 좋아하고, 남을 흉 보는 말은 듣는 것조차도 지루하고 괴로워요. 혹시 친구가 대화를 하면서 누군가에 대한 나쁜 말을 해야 스트레스가 풀릴 거 같다면 다른 상대를 찾는 게 낫겠다고 말하곤 해요.”
주위에 친구들은 그래서 좋은 일이 생기면 자랑하러 그녀에게 온다고 한다.
이처럼 아름답고 품위를 좋아하는 습관이 몸에 배여 있는 그녀는 블랙톤으로 옷을 입고 나왔다. 혹시 그러한 패션 감각 또한 그녀의 캐릭터일까?
“비가 온다, 그러면 밝은 기분으로 코디를 해요. 장화를 신는다던지. 되도록 밝게, 하지만 때와 장소와 목적에 맞게끔 입는 편이에요. 봄이면 봄과 함께 걷고 가을이면 가을과 함께 걷는 듯한 옷을 선택합니다.”
그녀는 시니어들이 옷을 입는 것에 있어서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 조언했다.
“나이가 들면 체형이 바뀌게 되어 있어요. 다듬어지지 않은 몸체를 그대로 드러나게 입는 것은 시니어가 환영받지 못하는 매너라고 보죠. 저는 옷을 제2의 인격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몸이 안 되는데 억지로 입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요. 몸에 맞지 않는 그런 옷차림은 추하고 천해 보여서 격을 자연스럽게 떨어뜨리거든요. 예쁘다는 옷을 젊게 입는다고만 해서 젊어지진 않습니다.”
그녀는 옷을 입을 때 컬러가 최소 세 가지를 넘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세 가지도 많고 두 가지 선에서 끝내라는 게 패션에 대한 그녀의 철칙. 색을 절제함으로써 기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게 그녀의 생각이었다.
그렇다면 그녀가 생각하는 ‘멋진 남자’란 어떤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할까?
“마음의 넉넉함입니다. 우리 남편은 젊었을 때부터 그랬지만(웃음). 내면의 멋이 있어야 해요. 그 사람이 고스톱을 치는데 혈안이 된 사람이라면 내면이 모두 고스톱일 텐데 멋있을 수가 있나요. 그런데 문화를 겸하지 않으면 지성미는 불가능해요. 중년의 멋은 과거가 만드는 거니까요. 체득화되어야 해요. 아쉽게도 지금까지 그렇게 못했으면, 지금이라도 문화와 예술을 접하려고 많이 노력해야 지성미 있는 얼굴에 남게 됩니다. 지성미 있는 시간을 할애해야 가치가 내재화된다는 말이 있어요.”
만남을 통해 삶이 풍요로워진다
오 관장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해 물었다. 그녀는 가장 중요한 것으로 ‘만남’을 선택했다.
“만남이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음악과의 만남, 그림과의 만남, 사람과의 만남…. 사람과의 만남을 보면, 가족과의 만남이 있고 인생을 살찌게 만드는 사람과의 만남이 있기 마련이죠. 문화와 예술과의 만남도 중요합니다. 죽을 때까지 문화와 예술을 접하지 못하고 죽는 사람도 많아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종교의 중요성도 말했다.
“살면서 종교가 있어야 할 거 같아요. 종교가 있으면 쉽게 해결 안 되는 고민도 해결되요. 큰일이 닥쳤을 때 작게 생각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필요한 일이죠.”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 버킷리스트에 대해 물었다. 지금까지 시원시원하게 단도직입적이었던 그녀의 대답은 마지막까지도 분명했다.
“난 성악가가 되고 싶어(웃음). 노래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어렸을 때만 해도 ‘평범하게 살려면 너가 평범해야 한다’는 아버님 말씀이 있어서 그렇게 못했거든요.”
엔터테인먼트 끼가 가득하다. 오 관장의 인상, 그리고 시, 도자기, 꽃꽂이 등 다재다능한 재능에는 그러한 예상을 짐작케 하는 강한 힘이 있었다. 인터뷰가 끝나고 무반주로 부른 그녀의 노래 실력은 깐소네, 샹송을 넘나들고 있었다. 대한민국 중년여성이 멋지게 산다는 것이 무언지에 대한 확실한 대답이었다.
※ 만능 스포츠맨이 있다. 스킨스쿠버, 사막 울트라 마라톤, 등산, 축구, 자전거 하이킹까지. 자칭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다. 때문에 건강한 신체를 얻었고, 건강한 정신이 따라왔다. 몇 살이냐고? 화투로 따지면 ‘6땡’ 66세 주름 많은 늦청년이다. 건강한 신체로 250km나 되는 사하라 사막 울트라 마라톤을 완주했다. 건강한 정신으로 파키스탄 오지 마을 사람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을 만났다.
작은 체구 사내의 눈웃음이 환상적이다. 사하라 사막에서 열린 250km 울트라 마라톤을 완주한 남성이다. ‘이 사람이 완주를 했다고?’. 고개가 갸우뚱 거릴 만큼 왜소해 보인다. 그러나 거둬 올린 셔츠 소매 사이로 튀어나온 팔뚝은 꽤나 다부지다. 팔뚝에 도드라진 힘줄은 남성미를 물씬 풍기기까지 한다. 신중년들의 행복을 가꿔 주는 행복 디자이너 ‘아름다운 유산’의 우헌기(66) 대표다.
누군가는 산을 좋아하는 그를 산악인이라 부른다. 또 다른 누군가는 그를 마라토너라고 부른다. 그러나 우 대표를 한 가지 수식어로 단정 짓기는 힘들다. 그가 가진 재주가 너무나도 많은 탓이다. 그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마라톤과 산 때문이었지만, 정작 그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스키다. 다부진 몸매의 소유자 우 대표의 비결은 스포츠다. 그를 표현하는 수많은 수식어들 중 그를 가장 잘 나타내는 표현은 아마 ‘철인’일 것이다.
◇ 도전의 즐거움 - 63세, 사하라를 횡단하다
2011년, 그는 철인답게 사하라 사막 250km를 횡단하는 울트라 마라톤에 도전했다. 즐기는 자는 아무도 이길 수 없다고 했던가? 환갑을 넘긴 나이는 도전이라는 즐거움 앞에서 아무 방해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도전이라는 즐거움이 무거울 수도 있었던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약 250km. 꼬박 6일 반나절을 걷고 뛰었다. 무박으로 100km를 걸을 때는 졸린 눈을 비벼가며 걷고 또 걸었다. 대회가 진행되면서 처지는 참가자, 포기하는 참가자가 속출했지만 우 대표는 단 한 번도 포기하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 도전을 위한 철저한 훈련 덕분이었다.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울트라 마라톤을 위해 4월부터 열심히 준비를 해요. 한 여름부터는 울트라 마라톤을 가는 훈련을 하죠. 10kg이상의 배낭을 메고 가기 때문에, 그 정도의 물을 채워 가방에 싣고 하루 30~40km씩 걷는 훈련을 했어요. 2개월 이상 그렇게 하니 사막에 가는 것은 문제가 없더라고요.”
사하라 사막이라는 대자연을 맞서는 것에 우 대표도 상당히 망설였었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엄습하기도 했다. 출국 1주일 전까지 울트라 마라톤에 참가를 할지 말지 고민했을 만큼 말이다. 그러나 결국 그는 자신을 믿었다. 여름 내내 시간을 투자한 훈련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여름 내내 흘린 땀방울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상쇄시키기 충분했다.
“완주하고 나니 세상일이 생각한 것 보다 쉽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양사언의 시조가 생각나더라고요.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새로운 도전이 두려운 것은 당연해요. 그것은 무지(無知)에서 오는 것이죠. 도전하고 싶다면 그 분야에 돈과 시간을 투자하세요. 그러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믿음이 생깁니다.”
◇ 나눔이라는 보람 – 파키스탄에 희망을 전파하다
“사막 마라톤에 도전할 것입니다. 또 그것을 통해 모금을 해 나눔을 실천할 것입니다.”
2010년 송년회에서 우 대표가 자원봉사단체인 ‘해피포럼’의 지인들에게 2011년 계획을 발표했다. 당찬 포부였다. 추진력과 준비 또한 탄탄했다. 가을에 열리는 사막 마라톤을 위해 반년 이상을 준비했다. 뚝심 있게 사막 마라톤을 완주하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1Km당 100원씩 받은 지인들의 성금이 100만원이나 모였다. 결심한대로 좋은 곳에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떻게 어디에 써야 할지 몰랐다.
“그 때는 이 돈만 모이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돈이 모이니 어디에 써야 할지 모르겠는 거예요. 수 없이 고민하던 끝에 일단 방콕에 수재의연금으로 보냈습니다.”
우 대표는 이러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기부를 ‘어디에, 어떻게’ 사용 할 것인지 더욱 구체화했다. 그러던 중 파키스탄의 카라코롬 산맥에 위치한 한 마을에서 우리나라의 50~60년대에 모습을 봤다. 자원이 풍부하지 않아 산업이 발달하지 않아 오로지 강물을 이용한 관계농사로만 생계를 유지하는 마을 사람들. 우 대표가 보는 그들의 삶은 고단하고 무기력해 보였다.
그래서 우 대표가 그들에게 자극제가 되고 싶었다. 파키스탄 안에서도 외진 곳. 정치적으로 소외 받고, 문화‧종교‧환경적으로도 이질적인 그곳에 꿈과 희망을 불어 넣고 싶었다. 이를 위해 2012년 그는 서슴없이 파키스탄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위해, 고아원을 짓는 등 활력을 불어 넣기 시작했다. 또한 매년 열리는 사막 마라톤, 산악 마라톤을 통해 모금한 성금을 파키스탄의 한 작은 마을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나눔 활동의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그들의 삶에 큰 변화가 나타나진 않았지만, 미약하나마 변화의 미동이 감지되기 시작했다. 표정이 없던 마을사람들에게 웃음기가 번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 마을을 보는 순간 바로 생각났어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따로 있구나’라고요. ‘보이스 비 엠비시어스(Boys, Be Ambitious! :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라는 말을 그들에게 각인시켜주고 싶었습니다. 좀 더 넓게 얘기하면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 도전 + 나눔 = 행복
“이 모든 것이 제 행복을 위한 것입니다. 도전을 통해 얻는 즐거움과 나눔을 통해 얻는 보람이 합쳐지니 행복해지더라고요.”
결국 마라톤은 즐거움이었고, 나눔은 보람이었다. 우 대표는 이 두 가지가 더해지니 행복한 삶이 보였다. 사실 우 대표는 60세 퇴직 이전까지 앞으로의 삶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했다. ‘내 인생에 어떠한 유산을 남길 것인가’에 대한 것이었다. 그가 택한 것은 도전과 나눔을 통한 행복이었다. 또한 이 방법을 많은 사람에게 알려주는 것이 그가 남길 수 있는 유산이라고 생각했다.
사막마라톤과 기부. 우 대표는 여기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려고 한다. 아름다운 유산을 남기는 방법을 확산 시키자는 취지에서 만든 ‘아름다운 유산’을 사단법인화 하려는 것이다. 파키스탄 카라코롬 기부, 태국 수재의연금 기부 활동을 하면서 많은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지속 가능한 기부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개인 기부금에 의존하면 안 된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다. 그는 ‘아름다운 유산’의 사단 법인화를 통해 의료나 교육면에서 더 많은 예산을 지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퇴직 후 아름다운 유산을 만들려는 신중년들에게
우 대표는 퇴직한 신중년들이 ‘우리는 영원한 현역’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퇴직 이후의 삶이 덤이라고 생각하고, 편안한 삶을 추구하는 순간 퇴물이 된다면서 말이다. 그는 퇴직 이후 건강하고 유익한 삶을 살기 위한 세 가지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첫째, 퇴직 이 후의 쉬는 시간을 길게 할애하지 말라. 아무리 길어도 6개월 이상 넘기지 말 것을 충고했다. 이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삶이 무기력해지고 편안한 삶에 익숙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됐을 경우 새로운 삶에 나라는 존재를 다시 넣기 어려워진다.
둘째, 새로운 역할을 찾는데 시간과 돈을 많이 투자하라. 우 대표가 사막 마라톤을 위해 여름 내내 시간을 투자 한 것처럼 새로운 역할을 찾기 위한 성실한 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형편이 된다면 돈을 투자해서 배워야, 그 상식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셋째, 건강에 도움이 되면서 보람을 느끼는 것을 하라. 그는 앞으로의 삶은 건강하고 보람이 있어야 균형이 맞는다고 설명했다. 그에게 건강을 채워준 것은 마라톤, 보람을 채워준 것은 나눔이었다.
‘도전과 나눔으로 아름다운 유산을 만드는 사람’. 우헌기 대표의 카카오톡 프로필 메시지에는 이렇게 써 있다. 도전에는 끝이 없다. 목표도 많다. 이제 66세 철인은 더 많은 나눔을 위해 비단길12000km 횡단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바다와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이 만리가 푸르나 자만심은 금물이다.
84년생 : 오해가 생기니 내가 먼저 풀어야 이야기가 된다.
72년생 : 비정상적인 일로 헤매면 재운이 오다가 물러간다.
60년생 : 정당한 재운은 길하나 과욕을 부리면 오히려 손재가 온다.
48년생 : 투자는 재미없으나 막힌 일은 서서히 풀린다.
◇ 소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선의의 경쟁은 나에게는 채찍질이 되니 급해도 마음의 여유를 가져라
85년생 : 진행하고자 하는 일에 방해가 많다.
73년생 :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으니 주위를 살펴보고 진행하자.
61년생 : 지나친 음주는 건강도 마음도 어렵게 만든다.
49년생 : 옛일이 재수를 열어주니 옛날 사람을 찾아라.
◇ 호랑이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활발한 움직임이 운을 열어주니 모든 일을 게을리 하지 마라.
86년생 : 움직이는 만큼 소득이 돌아오니 열심히 하라.
74년생 : 상대에게 강한 믿음을 줘야 일이 잘된다.
62년생 : 공연한 시비로 손재수가 많으니 가던 길 그대로 가라.
50년생 : 분주하고 일거리는 오가는데 실속이 없다.
◇ 토끼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하늘의 내림이니 도움을 사양 말고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87년생 : 계획을 세웠다면 기다리지 말고 바로 실천하라.
75년생 : 미루어 오든 일들이 해결될 조짐이 보인다.
63년생 : 변동 변화의 운이니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51년생 : 갑자기 분주해지나 새로운 투자는 보류하라.
◇ 용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생각지도 않은 일이 화를 불러일으키니 간섭은 금물이다.
76년생 : 사촌이 간다고 나도 가면 해가 많다. 조용히 기다림이 길하다.
64년생 : 무슨 일이든 나서면 재수가 막힌다.
52년생 : 갑갑하든 체증은 내려가나 새로운 일은 삼가라.
40년생 : 건강에 무리가 안 가도록 서서히 움직여라.
◇ 뱀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무엇이든 정성을 드리면 안 되는 일이 없는 법인데 마음을 열라.
77년생 : 기다리던 연락은 오나 재수는 불길하다.
65년생 : 여러 가지 생각은 두고 한가지만 뚫으면 열린다.
53년생 : 만나자는 약속이 들어오면 만나보면 좋은 소식이 있다.
41년생 :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막힌 일이 열린다.
◇ 말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작은 일에도 소홀하지 말고 실리를 추구하라.
78년생 : 사랑은 마음먹은 대로 금전은 구하지 마라.
66년생 : 새로운 문서에 함정이 있으니 윗사람에게 상의하라.
54년생 : 번잡한 일들이 많으나 한가지 집중하면 재수는 들어온다.
42년생 : 작은 질병도 소홀히 하면 걱정거리 생긴다.
◇ 양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길고 짧은 것은 대어봐야 안다 미리 겁먹지 말고 속내를 보이라.
79년생 : 힘차게 밀면 연락이 온다. 애정문제도 좋은 소식 있다.
67년생 : 두드리면 열린다 말도 안 하면 누가 알아주겠는가 발표가 중요하다
55년생 : 음지가 양지된다고 했으니 지금이 그 시기이니 움직여라.
43년생 : 넓은 강에 큰배는 있으나 사공이 없는 격이라 투자는 안 된다.
◇ 원숭이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본전 생각하면 새로운 밑천이 나간다 잃어버린 것은 잊어라.
80년생 : 애정이 싹트는 때이다 기다리지 말고 내가 움직여라.
68년생 : 조그마한 투자는 이익이 있으나 큰 투자는 불길하다.
56년생 : 잘 풀리든 일이 다시 막히는 운이니 급하게 처리하면 손해다.
44년생 : 지나간 일은 잊고 새로운 일에 힘을 투자할 때.
◇ 닭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장수가 승전고를 울리니 애틀 태우던 일이 해결된다.
81년생 : 목마른 나무에 단비가 내리니 꼬였든 일이 점차 풀린다.
69년생 : 올바른 마음은 횡재 수를 가져온다.
57년생 : 귀인이 도우니 재수 없든 일이 이제야 풀린다.
45년생 : 귀인은 동방에 있으니 약도 의사도 재수도 동방에서 찾아라.
◇ 개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가을 꽃나무가 서리를 맞는 격이니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라.
82년생 : 명예 체면이 손상되는 일로 마음이 상하나 늦게는 좋다.
70년생 : 큰 횡재가 올 기운이 보이니 투자도 즐겁다.
58년생 : 체통에 흠이 가나 실소득은 좋다. 실리를 구하라.
46년생 : 둥근 달은 나를 기쁘게 하니 한밤에 좋은 손님이 온다.
◇ 돼지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하
관재 구설이 왕래하니 오늘만큼은 먼지를 묻히지마라.
83년생 : 판단력이 흐려져 이상한 일이 생기니 조심하라.
71년생 : 사막에서 우물을 만난 격이나 조심해서 마셔야한다.
59년생 : 구사일생이라 코빠진 일이 어렵게 얻어진다.
47년생 : 앞 뒤 분간 없이 밀어붙임은 화를 자초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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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강한 주장은 손해를 불러 일으킨다. 자제함이 길하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자신의 주장은 잠시 접어둠이 길할 것이니 사태가 불길하니 너무 앞서 진행하다 일을 그르칠 수 있다.
84년생 : 쓸데없는 것에 고집부리다 시간만 지체된다.
72년생 : 애정 갈등은 심하나 재운은 길하니 투자함이 좋다.
60년생 : 수레는 두 바퀴가 구르는 것이니 독단은 금물이다.
48년생 : 주관적 감정을 버리고 객관적인 계획이 통할 때.
◇ 소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본심을 버리고 욕심을 내면 이익이 사라지고 구설이 많다. 과욕은 금물이니 모든 해가 만족하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됨이다. 적정선에서 만족하는 중용을 배우라.
85년생 : 놀이에 너무 정신팔리면 시기를 잃게된다.
73년생 : 힘겨운 일이 조금씩 풀려가나 다 풀리지는 않는다.
61년생 : 몸은 고통이나 재수는 길하다.
49년생 : 투자는 작게 신중하게 결정해야 손재가 없다.
◇ 호랑이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밭갈지 않고 김매지 않으면 가을에 무엇을 거두리. 노력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길운이 온다 하여도 받아들일 능력이 없으니 비록 대운이라도 뜬 구름과도 같고 소재를 얻을 것이다.
86년생 : 연인과의 대화는 달콤하나 인연이 아니로다.
74년생 : 가래로 막을 것을 호미뿐이니 힘에 겨운 일은 쳐다보지도 마라.
62년생 : 다른 일의 갈등은 버리고 자기 본연의 일에 전념해햐 한다.
50년생 : 사심없는 정당한 일이라면 합의가 잘 된다.
◇ 토끼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좋은 일로 인연 맺으나 도리어 근심이 생기는 때이다. 인간 근심이 생기니 겉만보고 판단하지말라 속내를 쉽게 보이지 말것이니 겉과 속이 다른이로 인해 화를 입을 까 두렵다.
87년생 : 주변에 나쁜 환경을 물리치고 고통에서 일어나라.
75년생 : 기운은 장사이나 힘을 나눌 곳이 없구나.
63년생 : 갑갑한 일을 합의 쪽으로 이끌면 해결된다.
51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밀고 나가면 안되는 일이 없다.
◇ 용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막힘이 많은 하루이나 지혜로 이겨내는 머리가 필요하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지체됨이 많아 일신이 곤고함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재치로 이겨나갈 것이니 그리 채념하지 말라.
76년생 : 일은 꽉막혀 있으나 안정하면 길하리라.
64년생 : 내가 생각하던 사람은 만나지나 생각대로 일이 안된다.
52년생 : 겉은 화려하고 내면은 침체라 충동적인 일들을 삼가라.
40년생 : 거두어 들일때이니 무리한 투자는 후일이 괴롭다.
◇ 뱀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경쟁 방해는 많으나 바른 마음이 이기게 되니 마음을 바로 열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방해의 공작이 도사리고 있으나 중용의 길을 선택하면 길함이 있을 것이다. 흔들리지 말라.
77년생 : 연분은 연분인데 갈등과 싸움이 일어나니 생각을 바로하라.
65년생 : 아랫사람이 애먹이니 집안 단속을 잘해야 한다.
53년생 : 모든 것을 내 손으로 다 해야하니 번거로우나 모두다 내것이로다.
41년생 : 움직임은 화를 자초하니 조용히 기다림이 상책이다.
◇ 말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조력자를 얻으니 마음이 가볍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난관에 봉착하여도 귀인의 도움으로 잘 풀려 나가니 운기에 맡기라 길함이 서성이고 있다.
78년생 : 이것도 저것도 내 마음대로이나 가볍게 움직이면 손해본다.
66년생 : 재수는 대길하나 가정에 우환을 조심하라.
54년생 : 부하를 조심히 다루라 좋은일에 하극상 일어난다.
42년생 : 가벼운 마음은 재수를 더하나 무거운 마음은 손재를 더한다.
◇ 양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믿은 도끼애 발등 찍힐일만 피하면 모두 열린다. 타인의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말것이니 가까운이의 말에 귀기울이지 말라. 손재를 면하기 어렵게 될 것이다.
79년생 : 합격의 통지나 윗사람의 조력으로 일이 잘된다.
67년생 : 재수 대통하고도 손재는 어쩔 수 없다.
55년생 : 망설이던 일을 처리하니 마음이 가볍다.
43년생 : 구설이 왕래하니 일들은 다음이 처리하자.
◇ 원숭이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힘을 다하여 성사는 시키나 이성으로 인한 근심이 생긴다. 애정사로 인해 손재가 발생하게 되니 넓은 마음으로 감싸 안으라 시련은 잠시일뿐 곧 좋은 사이가 될 것이다.
80년생 : 먹을 것은 많이 생기나 몸이 아플수라 조심해야 한다.
68년생 : 귀인의 도움은 있으나 이성을 조심하라.
56년생 : 재물을 조심하라. 친구가 나타나면 내 돈만 허비된다.
44년생 : 문서 도장을 조심하라.
◇ 닭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구설이 많으나 조심하면 모든 것이 잘 이루어진다. 입은 무겁게 귀는 길게 하라. 하지도 않은 일로 인해 공공연히 일신이 곤고해 질 것이니 마음만 아프게 된다. 자중하라.
81년생 : 힘차게 밀고 나가면 안되는 일이 없다.
69년생 : 조력자가 나타나고 재운도 길하다.
57년생 : 마음에 결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
45년생 : 엉뚱한 구설이 사람 잡으니 건강도 조심해야한다.
◇ 개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협력으로 일은 풀려나가나 집안에 근심이 남는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귀인의 도움으로 길할 것이나 가내에 근심이 생기니 잘 보살핌이 길 할 것이다.
82년생 : 애인관계에 신중을 기하라. 좋은일이 있다.
70년생 : 올바르게 행동만하면 오후에 좋은 일이 생긴다.
58년생 : 두 사람의 힘으로 일은 성사되나 건강을 조심하라.
46년생 : 자식들에게서 뛸 듯이 좋은 소식이 온다.
◇ 돼지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춘하추동 변함이 없는 운이니 생각대로 하면 성취한다. 운수가 평온하니 만사가 여의할 것이다. 모든일에 걸림돌이 없으니 경거망동만 하지 않는다면 태평할 것이다.
83년생 : 이성은 다가오고 재수도 좋은데 절제함이 길하다.
71년생 : 애정 갈등도 해소되고 재수도 좋으니 할 것은 잘 챙기자.
59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근심은 해소되나 손재수가 강하다.
47년생 : 오래 침체되었던 일들이 해결된다. 그러나 망동은 금물이다.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바다와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이 만리가 푸르나 자만심은 금물이다. 순풍에 돛을 단듯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룸 또한 클 것이다. 그러나 자만하는 가운데 우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라.
84년생 : 오해가 생기니 내가 먼저 풀어야 이야기가 된다.
72년생 : 비정상적인 일로 헤매면 재운이 오다가 물러간다.
60년생 : 정당한 재운은 길하나 과욕을 부리면 오히려 손재가 온다.
48년생 : 투자는 재미없으나 막힌 일은 서서히 풀린다.
◇ 소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선의의 경쟁은 나에게는 채찍질이 되니 급해도 마음의 여유를 가져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경쟁자나 해방꾼이 있을 수다. 그러나 조급한 마음을 먹고 일을 진행한다면 그르칠 수 있으니 자중하라.
85년생 : 진행하고자 하는 일에 방해가 많다.
73년생 :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으니 주위를 살펴보고 진행하자.
61년생 : 지나친 음주는 건강도 마음도 어렵게 만든다.
49년생 : 옛일이 재수를 열어주니 옛날 사람을 찾아라.
◇ 호랑이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오늘의 일진은 활발한 움직임이 운을 열어주니 모든 일을 게을리 하지 마라. 동분서주하는 가운데 이익이 발행하게 되니 가을을 만난 말처럼 살이 찌게 될 것이다. 길한 운이 들어 올때 열씸히 노력하라.
86년생 : 움직이는 만큼 소득이 돌아오니 열심히 하라.
74년생 : 상대에게 강한 믿음을 줘야 일이 잘된다.
62년생 : 공연한 시비로 손재수가 많으니 가던 길 그대로 가라.
50년생 : 분주하고 일거리는 오가는데 실속이 없다.
◇ 토끼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하늘의 내림이니 도움을 사양 말고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일진이 가히 좋으니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탄탄대로에 말을 달리는 것과도 같다 하겠다.그러나 자만으로 인해 우가 있을 수 있으니 경거망동은 주의하라.
87년생 : 계획을 세웠다면 기다리지 말고 바로 실천하라.
75년생 : 미루어 오든 일들이 해결될 조짐이 보인다.
63년생 : 변동 변화의 운이니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51년생 : 갑자기 분주해지나 새로운 투자는 보류하라.
◇ 용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생각지도 않은 일이 화를 불러일으키니 간섭은 금물이다. 돕고자 하는 일에 흉이끼니 경거망동은 삼가하고 자중함이 길한 괘이다. 섵부른 행함은 오히려 나를 흉하게 함을 명심하라.
76년생 : 사촌이 간다고 나도 가면 해가 많다. 조용히 기다림이 길하다.
64년생 : 무슨 일이든지 나서면 재수가 막힌다.
52년생 : 갑갑하던 체증은 내려가나 새로운 일은 삼가라.
40년생 : 건강에 무리가 안 가도록 서서히 움직여라.
◇ 뱀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무엇이든 정성을 들이면 안 되는 일이 없는 법인데 마음을 열라. 지성이면 감천이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혼신을 다해 노력하라. 그러면 이룸이 클 것이다. 귀인이 도움이 있을 것이니 흉길이 반반이다.
77년생 : 기다리던 연락은 오나 재수는 불길하다.
65년생 : 여러 가지 생각은 두고 한가지만 뚫으면 열린다.
53년생 : 만나자는 약속이 들어오면 만나보면 좋은 소식이 있다.
41년생 :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막힌 일이 열린다.
◇ 말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오늘의 일진은 작은 일에도 소홀하지 말고 실리를 추구하라. 티끌모아 태산이라 작은 것에도 소홀이 대하지 말라. 후에 많은 이가 발생할 것이다. 운기가 길하니 도모하는 일마다 이룸이 크다.
78년생 : 사랑은 마음먹은 대로 금전은 구하지 마라.
66년생 : 새로운 문서에 함정이 있으니 윗사람에게 상의하라.
54년생 : 번잡한 일들이 많으나 한가지 집중하면 재수는 들어온다.
42년생 : 작은 질병도 소홀히 하면 걱정거리가 생긴다.
◇ 양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 미리 겁먹지 말고 속내를 보여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노력하는 가운데 실리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론만 바탕으로 탁상공론에 그치게 되면 실행하지도 않고 그만두는 것이다.
79년생 : 힘차게 밀면 연락이 온다. 애정문제도 좋은 소식 있다.
67년생 : 두드리면 열린다. 말도 안 하면 누가 알아주겠는가 발표가 중요하다.
55년생 : 음지가 양지된다고 했으니 지금이 그 시기이니 움직여라.
43년생 : 넓은 강에 큰배는 있으나 사공이 없는 격이라 투자는 안 된다.
◇ 원숭이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본전 생각하면 새로운 밑천이 나간다. 잃어버린 것은 잊어라. 지난것은 지난 것이니 뒤돌아 후회해 본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과도 같게 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임을 교훈 삼으라.
80년생 : 애정이 싹트는 때이다 기다리지 말고 내가 움직여라.
68년생 : 조그마한 투자는 이익이 있으나 큰 투자는 불길하다.
56년생 : 잘 풀리던 일이 다시 막히는 운이니 급하게 처리하면 손해다.
44년생 : 지나간 일은 잊고 새로운 일에 힘을 투자할 때이다.
◇ 닭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장수가 승전고를 울리니 애틀 태우던 일이 해결된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처음은 곤고하나 결과적으로는 나에게 득이되니 조급한 마음은 가지지 말라. 노력하는 가운데 복이 있다.
81년생 : 목마른 나무에 단비가 내리니 꼬였든 일이 점차 풀린다.
69년생 : 올바른 마음은 횡재 수를 가져온다.
57년생 : 귀인이 도우니 재수 없든 일이 이제야 풀린다.
45년생 : 귀인은 동방에 있으니 약도 의사도 재수도 동방에서 찾아라.
◇ 개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가을 꽃나무가 서리를 맞는 격이니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생각지도 않은 일에 난처한 일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슬기로운 지혜로 잘 헤쳐 나가길 바란다.
82년생 : 명예 체면이 손상되는 일로 마음이 상하나 늦게는 좋다.
70년생 : 큰 횡재가 올 기운이 보이니 투자도 즐겁다.
58년생 : 체통에 흠이 가나 실소득은 좋다. 실리를 구하라.
46년생 : 둥근 달은 나를 기쁘게 하니 한밤에 좋은 손님이 온다.
◇ 돼지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하
오늘의 일진은 관재 구설이 왕래하니 오늘만큼은 먼지를 묻히지 마라. 관재 구설에 손재까지 발동하니 급하지 않은 일이라면 외출은 금물이다. 가내에서 자중함이 가장 길한 괘이다.
83년생 : 판단력이 흐려져 이상한 일이 생기니 조심하라.
71년생 : 사막에서 우물을 만난 격이나 조심해서 마셔야한다.
59년생 : 구사일생이라 코 빠진 일이 어렵게 얻어진다.
47년생 : 앞 뒤 분간 없이 밀어붙임은 화를 자초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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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강한 주장은 손해를 불러 일으킨다. 자제함이 길하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자신의 주장은 잠시 접어둠이 길할 것이니 사태가 불길하니 너무 앞서 진행하다 일을 그르칠 수 있다.
84년생 : 쓸데없는 것에 고집부리다 시간만 지체된다.
72년생 : 애정 갈등은 심하나 재운은 길하니 투자함이 좋다.
60년생 : 수레는 두 바퀴가 구르는 것이니 독단은 금물이다.
48년생 : 주관적 감정을 버리고 객관적인 계획이 통할 때.
◇ 소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본심을 버리고 욕심을 내면 이익이 사라지고 구설이 많다. 과욕은 금물이니 모든 해가 만족하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됨이다. 적정선에서 만족하는 중용을 배우라.
85년생 : 놀이에 너무 정신팔리면 시기를 잃게된다.
73년생 : 힘겨운 일이 조금씩 풀려가나 다 풀리지는 않는다.
61년생 : 몸은 고통이나 재수는 길하다.
49년생 : 투자는 작게 신중하게 결정해야 손재가 없다.
◇ 호랑이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밭갈지 않고 김매지 않으면 가을에 무엇을 거두리. 노력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길운이 온다 하여도 받아들일 능력이 없으니 비록 대운이라도 뜬 구름과도 같고 소재를 얻을 것이다.
86년생 : 연인과의 대화는 달콤하나 인연이 아니로다.
74년생 : 가래로 막을 것을 호미뿐이니 힘에 겨운 일은 쳐다보지도 마라.
62년생 : 다른 일의 갈등은 버리고 자기 본연의 일에 전념해햐 한다.
50년생 : 사심없는 정당한 일이라면 합의가 잘 된다.
◇ 토끼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좋은 일로 인연 맺으나 도리어 근심이 생기는 때이다. 인간 근심이 생기니 겉만보고 판단하지말라 속내를 쉽게 보이지 말것이니 겉과 속이 다른이로 인해 화를 입을 까 두렵다.
87년생 : 주변에 나쁜 환경을 물리치고 고통에서 일어나라.
75년생 : 기운은 장사이나 힘을 나눌 곳이 없구나.
63년생 : 갑갑한 일을 합의 쪽으로 이끌면 해결된다.
51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밀고 나가면 안되는 일이 없다.
◇ 용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막힘이 많은 하루이나 지혜로 이겨내는 머리가 필요하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지체됨이 많아 일신이 곤고함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재치로 이겨나갈 것이니 그리 채념하지 말라.
76년생 : 일은 꽉막혀 있으나 안정하면 길하리라.
64년생 : 내가 생각하던 사람은 만나지나 생각대로 일이 안된다.
52년생 : 겉은 화려하고 내면은 침체라 충동적인 일들을 삼가라.
40년생 : 거두어 들일때이니 무리한 투자는 후일이 괴롭다.
◇ 뱀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경쟁 방해는 많으나 바른 마음이 이기게 되니 마음을 바로 열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방해의 공작이 도사리고 있으나 중용의 길을 선택하면 길함이 있을 것이다. 흔들리지 말라.
77년생 : 연분은 연분인데 갈등과 싸움이 일어나니 생각을 바로하라.
65년생 : 아랫사람이 애먹이니 집안 단속을 잘해야 한다.
53년생 : 모든 것을 내 손으로 다 해야하니 번거로우나 모두다 내것이로다.
41년생 : 움직임은 화를 자초하니 조용히 기다림이 상책이다.
◇ 말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조력자를 얻으니 마음이 가볍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난관에 봉착하여도 귀인의 도움으로 잘 풀려 나가니 운기에 맡기라 길함이 서성이고 있다.
78년생 : 이것도 저것도 내 마음대로이나 가볍게 움직이면 손해본다.
66년생 : 재수는 대길하나 가정에 우환을 조심하라.
54년생 : 부하를 조심히 다루라 좋은일에 하극상 일어난다.
42년생 : 가벼운 마음은 재수를 더하나 무거운 마음은 손재를 더한다.
◇ 양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믿은 도끼애 발등 찍힐일만 피하면 모두 열린다. 타인의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말것이니 가까운이의 말에 귀기울이지 말라. 손재를 면하기 어렵게 될 것이다.
79년생 : 합격의 통지나 윗사람의 조력으로 일이 잘된다.
67년생 : 재수 대통하고도 손재는 어쩔 수 없다.
55년생 : 망설이던 일을 처리하니 마음이 가볍다.
43년생 : 구설이 왕래하니 일들은 다음이 처리하자.
◇ 원숭이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힘을 다하여 성사는 시키나 이성으로 인한 근심이 생긴다. 애정사로 인해 손재가 발생하게 되니 넓은 마음으로 감싸 안으라 시련은 잠시일뿐 곧 좋은 사이가 될 것이다.
80년생 : 먹을 것은 많이 생기나 몸이 아플수라 조심해야 한다.
68년생 : 귀인의 도움은 있으나 이성을 조심하라.
56년생 : 재물을 조심하라. 친구가 나타나면 내 돈만 허비된다.
44년생 : 문서 도장을 조심하라.
◇ 닭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구설이 많으나 조심하면 모든 것이 잘 이루어진다. 입은 무겁게 귀는 길게 하라. 하지도 않은 일로 인해 공공연히 일신이 곤고해 질 것이니 마음만 아프게 된다. 자중하라.
81년생 : 힘차게 밀고 나가면 안되는 일이 없다.
69년생 : 조력자가 나타나고 재운도 길하다.
57년생 : 마음에 결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
45년생 : 엉뚱한 구설이 사람 잡으니 건강도 조심해야한다.
◇ 개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협력으로 일은 풀려나가나 집안에 근심이 남는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귀인의 도움으로 길할 것이나 가내에 근심이 생기니 잘 보살핌이 길 할 것이다.
82년생 : 애인관계에 신중을 기하라. 좋은일이 있다.
70년생 : 올바르게 행동만하면 오후에 좋은 일이 생긴다.
58년생 : 두 사람의 힘으로 일은 성사되나 건강을 조심하라.
46년생 : 자식들에게서 뛸 듯이 좋은 소식이 온다.
◇ 돼지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춘하추동 변함이 없는 운이니 생각대로 하면 성취한다. 운수가 평온하니 만사가 여의할 것이다. 모든일에 걸림돌이 없으니 경거망동만 하지 않는다면 태평할 것이다.
83년생 : 이성은 다가오고 재수도 좋은데 절제함이 길하다.
71년생 : 애정 갈등도 해소되고 재수도 좋으니 할 것은 잘 챙기자.
59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근심은 해소되나 손재수가 강하다.
47년생 : 오래 침체되었던 일들이 해결된다. 그러나 망동은 금물이다.
◆이번 귀농정착 성공사례는 30년 직장 퇴직 후 고향마을로 돌아온 경북 봉화의 윤석은 씨에 대한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발간한 귀농·귀촌 수기모음집 ‘촌에 살고 촌에 웃고’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포스코 입사 31년 만에 퇴직하고 돌아온 고향마을. 300년 넘게 조상 대대로 살아온 봉화로 연어가 모천으로 찾아가듯 서둘러 돌아왔다. 집안의 종손으로 고향을 지키겠다는 부부가 선택한 것은 호두와 대추. 10년 전부터 묘목을 심고 준비해온 이들은 이제 자연이 그러하듯 자식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농사짓는다.
◇정년퇴직 10년 전부터 틈틈이 귀향 준비
2년 전 고향마을로 귀농했다. 군대 제대 후 2년가량 아버님 밑에서 농사일을 돕다가 1980년 포항종합제철(현 포스코)에 입사해 2010년 정년퇴직했다. 연어가 태어난 모천으로 돌아오듯 나도 내가 태어나고 성장한 내 고향 봉화로 돌아왔다.
퇴직준비는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시작했다. 다행히 고향에는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약 5000평 가량의 논과 밭이 있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시간 날 때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농업교육도 열심히 받았다. 우리 내외는 무언중 종손으로서 때가 되면 고향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휴가는 항상 고향에서 보냈다. 동네어른들 찾아뵙고 이것저것을 묻고 배워 가면서 농사 지식을 쌓아 나갔다. 하지만 결론은 쉽게 나지 않았다. 봉화 지방에 맞는 과수종목 선택이 문제였다. 다양한 종류의 과수 묘목 중 마땅한 과수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 과수란 한번 심으면 최소 10년은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고심과 고심을 거치고 여러 사람들의 자문을 받아 내린 결론은 호두와 대추였다. 먼저 2002년 포항산림조합에 가서 2년생 호두나무 묘목 200주를 사서 1500평 밭에 심었다 이듬해 또 200주를 사서 심었다.
그런데 어린 호두나무 묘목을 상부 약 20cm씩 자른 후 심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유는 단지 승용차 트렁크에 싣기 좋고 운반이 편리하다는 것이었는데 호두나무는 봄에 가지를 자르면 죽는다는 사실을 까마득히 몰랐다. 나무 전체가 말라죽는 이유를 알아보려 호두 집산지인 전라북도 무주와 충청북도 영동의 호두 농가를 찾아다니면서 많은 것을 배워가지고 돌아왔다.
호두나무가 다른 종류의 수목과 다른 이유 중 하나는 하절기를 제외하고 나뭇가지를 자르면 나무수액이 계속 흘러나와 말라죽는다는 것이다. 이것도 모르고 나무 상순을 이동이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가지를 자른 후 심어 놓고 직장이 있는 포항으로 내려간 것이다.
2003년 심은 호두나무 200주 모두가 말라 죽었다. 어쩔 수 없이 이듬해 다시 1주당 1만원씩 주고 200주를 다시 심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막대한 시간과 경비를 낭비했다.
◇최소 10년 내다보고 선택한 호두와 대추
같은 해 3월 하순경 대추나무 묘목 1주당 7000원씩 2년생 묘목 100주를 구입해 심었다. 그날 어린 대추나무를 정성스럽게 심어 놓고 포항으로 내려가서 모 라디오 방송에 2년간 나무에 얽힌 사연을 투고했더니 사연이 방송에 많은 지인들로부터 격려의 전화를 받았다. 이때 정년퇴직 후 고향 봉화로 귀농 한다고도 소개됐다.
직장생활 하면서 매달 한 두 번씩 휴일에 호두와 대추나무를 찾았다. 다행히 내가 태어나고 자란 시골집이 비어있는 상태여서 밤이던 낮이던 찾아와 피곤한 몸을 고향의 품에 안길 수가 있었다.
지금은 약 4000여평의 밭에 호두나무 400주, 대추나무 100주와 겨울에 냉해를 입는 과수묘목을 제외하고 우리 가족이 사철 맛있게 먹을 수 있게 약 14종의 과실나무 100주도 함께 심었다. 제법 농장규모가 큰 편이다.
재래식 농기구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각종 기계식 농기구를 차례로 구입하고 포항과 봉화를 차로 몇 시간씩 달려와서 농사를 지었다. 하지만 수입이 없는 농사를 짓다보니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이었다. 다행히 직장에서 월급이 나와 이런 생활이 가능했다.
논농사는 직접 경작할 수 없어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밭농사인 호두와 대추 농사만 지었다. 세월은 무척 빨랐다. 정말 쏜살같이 흘러서 내가 고향 땅 언덕 위에 호두와 대추를 심은지 7년 만에 천년만년 다닐 줄 알았던 직장에서 나왔다. 입사 31년만에 푸른 근무복과 안전화를 벗어서 회사에 반납하고 우리 부부는 아무런 미련없이 새로운 인생 2막을 위해 2011년 봄 봉화로 돌아왔다.
하지만 농촌 생활은 생각만큼 녹록치 만은 않았다. 우선 경제적으로 전보다 어려워지고 몸이 아파도 차로 30분 넘게 읍내로 가야 병원에 갈 수 있었다. 대중교통도 아침저녁으로 하루 왕복 2회 다니는 시내버스뿐이었다. 읍내에 볼일이라도 생기면 버스를 갈아타야 했다.
◇직장에선 퇴직했지만 고향마을에선 아직 청춘
직장에선 정년퇴직했지만 우리 마을에서는 젊은 측에 속한다. 그러니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큰일이 생기면 먼저 앞에 나서야 한다, 동네 어르신 모두가 옛날부터 인연이 있던 분들이고 부모님 같은 분들이다. 따라서 마을 감투도 억지춘향식으로 벌써 몇 개 가지고 있다.
사소한 전구 하나 교환하는 것부터 수도꼭지 물 새는 일까지 소소한 일도 해야 한다. 그렇다보니 농사일 중간에 여기저기 불려 다니는 경우가 많다.
귀농 첫해이던 2011년은 호두와 대추 등을 밭 5000여평에 농사지어 얻은 수익금이 2000만원이 채 안 됐다. 비료와 농약 등 기본 금액을 제외하고 나면 손에 직접 떨어지는 돈은 1000만원가량이다. 그래도 다른 귀농자보다는 훨씬 유리한 편에 속한다, 벌써 10년 전부터 미리 시작했으니 말이다,
고향 봉화에는 많은 귀농자들이 산다. 귀농해 성공한 분들도 많지만 반대로 실패해서 다시 유턴한 분들도 계신다. 나도 직장에서 받던 봉급의 10분의 1도 안 되는 돈을 위해 부부가 함께 눈이오나 비가 오나 들판에서 일을 했다.
2년차인 지난해는 과수 묘목이 고사하거나 빈터에 여러 종류의 작물을 심은 뒤 2모작 즉 후작으로 양배추를 심기로 하고 모종을 예쁘게 포트에서 길러 7월 말경 200여평 본밭에 이식을 했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3일도 되지 않아서 말라 죽는 등 모두 세 차례나 옮겨 심어야 했다. 다행히 8월 14일 저녁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광복절 하루 동안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우리 부부는 하루 온종일 비를 맞으면서 양배추 모종 이식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농사는 돈 보고 짓는 게 아니라 건강 보고 한다
2012년에는 음력 윤달이 있어 추석명절이 1개월 늦었다. 다행히 집 위치가 국도 36번 도로변에 있어 추석휴가차 집에 내려온 여식에게 멍석 깔고 앉게 하고 호두를 직접 판매하면서 짭짤한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가을 추수가 끝나고 결산을 해보니 전년도 보다는 약 30% 정도 수익이 높았다. 뭐 높다고 해도 아직 순수익 2000만원에 턱걸이 하는 정도다,
그래도 돈만 보고 농사를 지으면 어렵다. 육체적으로는 힘들고 수익금도 얼마되지 않아서다.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으로 해야 한다. 수년전 직장 다닐 때는 회식자리가 빈번했는데 당시 소주 1병만 마셔도 다음날 아침 일어나기 어려웠다. 지금은 달라졌다. 소주 2병 가량 마셔도 다음날이면 이른 아침 끄떡없이 일어나 들로 나간다. 그만큼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에 산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작년 농사도 예전과 비슷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호두와 대추 농장 주변에 붉은 들깨와 참깨 농사를 했다는 정도다. 참깨는 약 100평, 붉은 들깨도 100평가량에 심었다. 참깨농사는 제법 잘 됐다. 5월 상순경 밭 두둑위에 멀칭 비닐을 한 후 전후좌우 12cm 간격으로 평균 6~7개 가량의 참깨종자를 심고 그 위에 채로 친 모래를 살짝 뿌렸더니 거짓말 같이 참께 종자가 90% 이상 발아했다.
사실 비료도 종자 뿌리기 전 흉내만 낼 정도로 약하게 살포했는데도 참깨 가지가 부러질 정도로 대풍이다. 참깨는 1.2kg 한 되에 2만5000원씩 약 60kg가량 팔았다.
붉은 들깨 농사도 조금 지었다. 붉은 들깨는 기초 한약 재료로 들어간다. 먼저 붉은 들깨를 이식할 밭 가까운 곳에 밀식으로 뿌린 후 약 1개월가량 지나면 10cm 가량 자란다. 비 오는 날 들깨모종을 솎아서 약 50cm 거리에 2포기씩 한곳에 심으면 된다.
이식 후 45일 가량 지나면 붉은 들깨 모종에도 빨간 꽃이 피기 시작하고 키도 약 70~80cm정도 자란다. 꽃이 피기 직전 수확해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건조기에 건조시키면 600g 1근에 3000원씩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우리 집은 호두농사가 첫째다.
귀농을 결정했다면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막연히 ‘어떻게 되겠지’라는 것은 없다. 그곳이 고향이어도 마찬가지다. 300년 넘게 봉화에서 조상대대로 살아와 텃새나 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인데도 항상 어른들에겐 고개 숙이고 잇다.
도시에서는 돈을 보고 일했다면 여기서는 다른 가치를 보고 일해야 한다. 미리 준비했고 집안에서 물려받은 전답이 있으니 자본도 연고도 없이 귀농한 사람과는 계산법부터가 다르지만 돈을 보고 농사짓는 게 아니라는 말에는 충분히 동감한다.
◇ 윤석은 씨의 귀농이야기
△귀농 전 거주 지역: 포항
△귀농 전 직업: 포스코
△귀농 결심동기: 정년퇴직 후 귀향
△귀농 선택작목: 호두
△귀농귀촌 교육이수 실적: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교육, 봉화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교육
△귀농연도: 2011년
△귀농시 나이: 만 57세(정년퇴직 이듬해)
△귀농지 선택사유: 고향
△귀농시 영농기반: 5000여평
△귀농 초기자금: 3억(집 건축비용 1억원, 농사초기비용 5000여만원 사용)
△현재 영농규모: 5000여평
△연간 수익: 2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