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귀나무는 합환수, 합혼수, 야합수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이는 모두 부부의 금슬이 좋음을 뜻한다. 밤이 되거나 날이 어두워지면 새의 깃처럼 생긴 작은 잎들이 서로 맞접고 붙어서 아침까지 수면운동을 한다. 단순하게 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밤에만 야합(夜合)을 하는 것이다. 이것은 잎자루 아랫부분에 있는 엽침(葉枕)이 빛의 강약이나 자극으로 인해 엽침 속의 수분이 일시적으로 빠져나오기 때문에 잎이 닫히고 잎자루가 밑으로 처지는 현상이다. 일부에서는 자귀나무라는 이름이 ‘자는 데 귀신’에서 유래했다고 하는 것도 이 수면운동을 보
새해 달라지는 것들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에 대한 네티즌 관심이 뜨겁다. 올해부터 최저임금이 시간당 5210원으로 오른다. 주 40시간을 근무할 경우 월 평균 최저임금이 108만원이 조금 넘는다. 유아휴직급여는 현행 정액제인 월 50만원에서 육아휴직 전 통상임금의 40%를 지급하는 정률제로 바뀐다. 지급액은 50만~100만원이다. 급여 중 일부(15%)는 근로자가 업무에 복귀한 뒤 지급된다. 대체휴일제도는 추석부터 적용된다. 추석 연휴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를 쉴 수 있게 된다. 기업이 근로자의 임금을 50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가 지난해 미국 자선가 중 최고액을 기부하면서 ‘청년 기부왕’으로 등극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일(현지시간) 미국 자선활동 전문지 ‘크로니클 오브 필랜트로피’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저커버그와 프리실라 챈 부부가 약 9억9900만 달러(약 1조원) 가치의 페이스북 주식 1800만 주를 실리콘밸리 자선단체에 기부해 미국 최고 거액 기부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거액기부자 명단에 첫 순위에 30대 미만의 청년이 이름을 올린 것은 저커버그가 처음이다. 1984년
영국 런던의 상업용 부동산투자가 2013년에 199억 파운드를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동산자문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런던의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투자가 전년보다 47% 증가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만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하기 전인 2007년의 205억4000만 파운드를 밑도는 수준이다. FT는 런던 중심 비즈니스 지역에 해외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됐다고 전했다. 파운드가 약세를 보이고 영국이 안전한 투자처로 여겨진 영향이다. 빌 타이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대신증권은 갑오년 1월 코스피지수가 1980선에서 2150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2일 내다봤다. 관심업종으로는 은행, 조선, 화학주를 꼽았다. 오승훈 연구원은 “1월 경제지표에서는 한국, 중국, 유럽 지표를 주목해야 한다”며 “전일 발표된 12월 수출은 7.1%를 기록해 전망을 상회하는 긍정적 결과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8일 중국의 수출, 12일 중국의 GDP발표에 따라 미국, 일본에 쏠렸던 시각이 교정될 수 있다”며 “정책 측면에서는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을 차단한 상태에서 초과유성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동양증권은 2일 갑오년 1월 증시 선전이 기대된다며 코스닥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조병현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있어 가장 대표적인 계절적 특이성이 1월 효과”라며 “특히 1월 수익률과 연간 수익률간의 방향 일치성이 상당히 높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1월 효과에 대한 관심은 더욱 배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계적으로 최근 20년간 1월의 상승 확률은 60%에 달했다”며 “연간 월평균 수익률 대비 초과 수익률은 +2.7%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현재 글로벌 경기
일본의 고령화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가 전년보다 24만4000명 줄어 사상 최대폭으로 감소했다고 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지난해 103만1000명의 신생아가 태어났다. 이는 전년보다 6000명 줄어든 것이다. 반면 지난해 사망자는 127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9000명 늘었다. 일본 인구는 지난 수년간 계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앞으로 50년 안에 현재 인구 대비 약 3분의 1이 줄어들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현재 인구의 4분의
올해 보건복지부 예산이 46조8995억원으로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48조8995억원 규모의 올해 복지부 예산안이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올해 복지부 총지출 규모는 당초 정부안(46조3500억원)보다 5495억원 증가했으며 지난해 본예산(41조643억원)에 비해서는 5조8352억원(14.2%)이 늘어났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43개 사업 5562억원이 증액되고 10개 사업 67억원이 감액됐다. 사업별로 보면 보육과 공공의료, 노인 지원 사업이 강화됐다. 영유아보육료, 가정양육수당 등 보육 예산의 국고보조율
지난해 주택 매매가격이 대체로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수도권은 하락하고 지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0.31% 상승했으며 이중 수도권이 1.12% 하락했고 지방은 1.65%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지난 한 해 각각 0.75%, 0.24% 상승했으나 연립주택은 1.03% 하락했다. 지난해 전세가격은 4.7% 올랐다. 수도권(6.19%)이 지방(3.34%)에 비해 오름폭이 컸다. 아파트가 6.7% 오른 데 비해 단독주택은 0.98%로 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당뇨병을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 1만6143곳 중에서 평가결과가 좋은 동네의원 2985곳의 명단을 27일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했다. 심평원은 전국 의료기관의 2012년 7월~2013년 6월 진료분 요양급여비용 외래 청구명세서를 대상으로 지속관리 평가를 위한 처방일수율 등의 치료 지속성, 처방약제의 적정성, 당화 혈색소 등 검사의 적정성 등을 평가했다. 2012년 평가대상 당뇨병 진료환자는 2011년보다 약 22만명 증가한 229만명으로, 의료기관 한 곳당 이용환자는 약 176만명이
지난해 전체 연령대에서 60세 이상 고령층의 일자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20대만 일자리 수가 감소해 청년층의 취업난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임금근로일자리 행정통계’에 따르면 작년 60세 이상 일자리의 증가율은 13.8%로 2011년에 비해 12만3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15~19세 11.9%(1만7000개), 50대 7.8%(20만3000개) 순으로 일자리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30대는 0.5%(2만2000개) 증가하는데 그쳤고,
내년부터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최대 20만원 기초연금이 지급 되고 전·월세에 살거나 노후 자동차 가진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보험료가 감소된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2014년부터 달라지는 보건복지 정책'을 발표했다. 이르면 내년 7월부터 기초연금제도가 시행돼 소득인정액 기준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현행 기초노령연금의 2배 수준인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이 지급된다. 지급대상의 90%는 20만원을 보장받으며 국민연금 소득이 있는 일부 노인에게는 10만∼2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한다. 전·월세 살거나 노후 자
스탠다차타드(SC)은행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SC은행이 인력 감축에 나선 것은 지난 2011년 800여명의 인력을 줄인 이후 2년 만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은행 노조와 사측은 지난 20일 임금단체협약을 열어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SC은행 노조는 사측에 퇴직금으로 30개월치 월급 지급, 1인당 2000만원 학자금 지급 등을 조건으로 하는 희망퇴직 안건을 상정, 1차 협상에 들어간 상태였다. 당초 희망퇴직 대상자는 45세 이상(관리자 48세 이상)이면서 15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이었지만 이번 희망퇴직은